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새벽을 열지못하는 장닭(5)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1.79) 2021.11.11 07:22:28
조회 37 추천 0 댓글 0

우선 내 취향부터 소개해 보자. 나는 입술을 시커멓게 칠하고 다니는 여자를 보면 당최 속이 울렁거려서 참을 수가 없다.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유행인지 모르겠지만, 골프장에 가 보면 오십 먹은 아주머니들까지 온통 입술이 시커멓다. 왜 그러고 다니냐고, 이왕이면 좀더 예쁜 색깔도 있지 않으냐고 하면 대답은 한결같다.“왜요, 섹시하잖아요.”글쎄, 그건 자기네들 생각이고 내가 보기에 섹시하기는커녕 죽은 사람 얼굴 같아서 언짢기만 하다. 그렇게 말하는 아주머니들의 남편은 그 시커먼 입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몹시 궁금하다.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상 디자이너나 헤어 디자이너를 보면 남자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당연한 일이다. 여자의 아름다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도 한국 여자들은 남자의 견해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뭐라고 이야기를 하면 으레 “잔소리한다” “시대에 뒤떨어졌다” “구닥다리 다”라고 말대꾸나 한다. 그런 소리가 듣기 싫어서 남자들은 아예 간섭을 안 해 버린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다. 한 가정의 경제권을 가진 여자가 장악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자녀 교육 문제에 관한 한 한국 남자들이 지금처럼 전권을 아내에게 맡겨 놓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남편은 회사 일로 바쁘고 집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내에게 자녀 교육 문제를 전담시킨다. 어쩌다 자식의 성적표나 들여다보는 게 고작이고, “교육 문제는 애들 엄마가 알아서 하겠지”하며 아예 신경을 꺼 버린다. 남편으로서는 단지 귀찮기 때문에, 그것 말고도 신경 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아내에게 자녀 교육을 맡겨 놓은 것이라고 둘러대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그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면 아내 쪽에는 어떻게든 자기 손으로 자녀를 교육시켜야 하는 절박한 동기가 있는 반면 남편 쪽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얼른 생각하면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되겠지만, 나는 그런 현상을 이렇게 생각한다.한국 사회에서 여자는 ‘출가외인’이다. 시집가고 나면 더 이상 그 집 식구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결혼식을 올리는 그날부터 완전히 시댁 사람이 되느냐 하면 그게 또 반드시 그렇지 만도 않다. 왜냐하면 시집 족보에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한국은 여자가 결혼을 하고 난 다음에도 자기 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다. 서양은 물론 일본에서도 여자가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을 따라간다.이에 대한 의미를 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한국 여자들은 언제든지 시댁에서 “너 마음에 안 드니까 보따리 싸서 나가!”하면 친정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친정에서는 출가외인 운운하며 한번 시집간 딸을 따스하게 맞아 주지 않는다. 말 그대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이버 렉카로 가장 피해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22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599228 지금내가 스토킹한다고 피해의식 갖는거임,? [1] 을축(125.189) 21.11.24 21 0
599225 나르시스트 ㄹㅇ 처 죽이고싶노 [1] ㅇㅇ(118.235) 21.11.24 59 0
599224 백신 안 맞으면 사회생활 못 함 [6] ㅇㅇ(223.38) 21.11.24 148 5
599223 재생살루 ㅇㅇ(175.201) 21.11.24 31 0
599221 애초에 만날 생각이 없어요 이사해요(106.101) 21.11.24 26 1
599220 나 어떡해 [5] 하잏(223.38) 21.11.24 47 2
599219 결혼도 니네 수준맞게 알아서하시긔 ㅇㅇ(27.119) 21.11.24 40 0
599218 인오술이랑 신자진이랑 궤도가 정반대라서 그래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94 0
599217 근데 굳이 이렇게 베베꼬는 애들은 심리가 뭐야? [4] ㅇㅇ(106.102) 21.11.24 98 0
599216 무재 아니면 욕할 이유없는데 뭔 상관이지 ㅇㅇ(183.109) 21.11.24 48 0
599214 겨울은 아침에 일어나는게 하루 일과 다 한거임 [1] 하잏(223.38) 21.11.24 80 4
599213 무재의장점이뮤ㅓ냐면 ㅇㅇ(175.115) 21.11.24 84 2
599212 아는 여자들 식상대운에 다들 잘나갔는데 왜 나는 이모양이지 [1] ㅇㅇ(223.39) 21.11.24 109 0
599211 니랑 만날거면 마누라 불렀겠냐? 이사해요(106.101) 21.11.24 27 0
599209 내가 무관이라 그런 가 [1] ㅇㅇ(1.230) 21.11.24 83 4
599207 인목이 운에서 오면 자수를 밟아 버리자나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19 1
599206 고냥이돌보고 ㅇㅇ(175.115) 21.11.24 14 0
599205 십알련아 니가 알아서 무재 피해가 병신가튼련이 [2] ㅇㅇ(27.119) 21.11.24 47 0
599204 나도곧병원가 ㅇㅇ(175.115) 21.11.24 63 0
599202 인목은 자수를 격각으로 부러뜨림 [1]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263 0
599201 결국 다 돌아와 본인한테 [3] 을축(125.189) 21.11.24 52 0
599200 솔직히 백신 아직도 안맞았으면 ㅇㅇ(223.62) 21.11.24 58 1
599197 무재남은 돈도 없는데 눈치도 빻아서 ㅇㅇ(183.109) 21.11.24 138 5
599196 이미 공개 부부 생활 돌이킬 생각 없어서 이사해요(106.101) 21.11.24 37 0
599195 왤케여자결혼을걱정하긔 ㅇㅇ(175.115) 21.11.24 22 0
599193 나가기 귀찮아 십알 [2] ㅇㅇ(27.119) 21.11.24 29 1
599192 여자 결혼 35가 마지노선임 [32] ㅇㅇ(223.38) 21.11.24 727 26
599191 말이랑 어울리지 않나? [3] 이사해요(106.101) 21.11.24 39 0
599190 시발 백신 맞고 돌이킬수 없는 병걸림 어떡함?? ㅇㅇ(124.63) 21.11.24 39 0
599189 용신과 바뀌는 대운 [8] ㄱㄱ(182.212) 21.11.24 185 0
599188 말을 잇지 못하지 않나? 이사해요(106.101) 21.11.24 22 0
599186 내 친오빠 24살이고 곧 결혼함 [4] ㅇㅇ(223.38) 21.11.24 62 0
599185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백신 맞아라. ㅇㅇ(223.62) 21.11.24 36 1
599184 이상해져서 고맙다 [1] 을축(125.189) 21.11.24 34 0
599183 그래서 불렀잖아 이사해요(106.101) 21.11.24 22 0
599181 언제까지 얼마만큼 뻔뻔할까? 이사해요(106.101) 21.11.24 29 1
599180 내가보기엔 똑같이 보이는데 [1] 을축(125.189) 21.11.24 25 0
599177 무재랑 재다랑 둘 다 가벼운데 차이가 뭐냐면 [4] ㅇㅇ(106.101) 21.11.24 160 4
599176 그 설계에 놀아나 보적보 자적자 열심히 했으면서 이사해요(106.101) 21.11.24 51 1
599174 내년에 좋아지는 사주는 물넘치는 사주아님? [3] uyh(14.7) 21.11.24 235 4
599173 신묘남들 원래 바람 잘핌? [1] ㅇㅇ(223.39) 21.11.24 427 2
599172 시발 계수가 멍청할 수가 있나?? [2] ㅇㅇ(124.63) 21.11.24 118 0
599171 재 대운 누리고 싶은데도 두렵다. 지랄났네지랄났어(221.155) 21.11.24 47 0
599169 확실히 서양언니들 보다가 한국 여자들보면 [1] ms89k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4 48 0
599168 그분이랑 친하게 지내라고 알려줬겠지.. 눈치 너무 없다 [2] 이사해요(106.101) 21.11.24 39 0
599165 애초에 너랑 엮일거면 알려줬겠지 이사해요(106.101) 21.11.24 23 0
599164 백신을 아직도 안맞았다고? [2] ㅇㅇ(223.62) 21.11.24 58 0
599157 주변 사정으로 그런척할뿐 실은 그런척인데 이사해요(106.101) 21.11.24 21 0
599156 샐러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맛없을거같애 [2] ㅇㅇ(118.235) 21.11.24 29 0
599154 그런척과 그런걸 왜 구분 못하지 ? 이사해요(106.101) 21.11.24 2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