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새벽을 열지못하는 장닭(5)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1.79) 2021.11.11 07:22:28
조회 34 추천 0 댓글 0

우선 내 취향부터 소개해 보자. 나는 입술을 시커멓게 칠하고 다니는 여자를 보면 당최 속이 울렁거려서 참을 수가 없다.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유행인지 모르겠지만, 골프장에 가 보면 오십 먹은 아주머니들까지 온통 입술이 시커멓다. 왜 그러고 다니냐고, 이왕이면 좀더 예쁜 색깔도 있지 않으냐고 하면 대답은 한결같다.“왜요, 섹시하잖아요.”글쎄, 그건 자기네들 생각이고 내가 보기에 섹시하기는커녕 죽은 사람 얼굴 같아서 언짢기만 하다. 그렇게 말하는 아주머니들의 남편은 그 시커먼 입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몹시 궁금하다.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의상 디자이너나 헤어 디자이너를 보면 남자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당연한 일이다. 여자의 아름다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도 한국 여자들은 남자의 견해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뭐라고 이야기를 하면 으레 “잔소리한다” “시대에 뒤떨어졌다” “구닥다리 다”라고 말대꾸나 한다. 그런 소리가 듣기 싫어서 남자들은 아예 간섭을 안 해 버린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다. 한 가정의 경제권을 가진 여자가 장악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자녀 교육 문제에 관한 한 한국 남자들이 지금처럼 전권을 아내에게 맡겨 놓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남편은 회사 일로 바쁘고 집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내에게 자녀 교육 문제를 전담시킨다. 어쩌다 자식의 성적표나 들여다보는 게 고작이고, “교육 문제는 애들 엄마가 알아서 하겠지”하며 아예 신경을 꺼 버린다. 남편으로서는 단지 귀찮기 때문에, 그것 말고도 신경 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아내에게 자녀 교육을 맡겨 놓은 것이라고 둘러대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그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면 아내 쪽에는 어떻게든 자기 손으로 자녀를 교육시켜야 하는 절박한 동기가 있는 반면 남편 쪽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얼른 생각하면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되겠지만, 나는 그런 현상을 이렇게 생각한다.한국 사회에서 여자는 ‘출가외인’이다. 시집가고 나면 더 이상 그 집 식구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결혼식을 올리는 그날부터 완전히 시댁 사람이 되느냐 하면 그게 또 반드시 그렇지 만도 않다. 왜냐하면 시집 족보에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한국은 여자가 결혼을 하고 난 다음에도 자기 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다. 서양은 물론 일본에서도 여자가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을 따라간다.이에 대한 의미를 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한국 여자들은 언제든지 시댁에서 “너 마음에 안 드니까 보따리 싸서 나가!”하면 친정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친정에서는 출가외인 운운하며 한번 시집간 딸을 따스하게 맞아 주지 않는다. 말 그대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이버 렉카로 가장 피해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22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591189 내답은 내가알아 개미(92.184) 21.11.23 25 0
591188 인초봄한테 욕먹는것보다 씹돼지18(211.206) 21.11.23 37 0
591187 인목과 자수는 격각임 [9]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3 590 0
591186 지켜야됩니다 제남자 제가지켜야되요 지켜야된다구요 [1]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14 0
591185 내가 편순이 번호따서 한3명정도 식사까지 같이 했는데 [1] ㅇㅇ(39.7) 21.11.23 47 0
591184 제몸들어와서 느끼시잖아요 마음이 얼마나 여린지 느끼시잖아요 [5]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33 0
591183 그래서 멍 한 상태로 하루가 가고 꿈이뒤숭숭한게 개미(92.184) 21.11.23 23 0
591182 넌 진실을 분별하는 눈이 없어 ㅇㅇ(117.111) 21.11.23 38 0
591181 공부 많이하는 편? [10] ㅇㅇ(223.39) 21.11.23 55 2
591180 개념차리고 사람될게요 선행이 돌려주세요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19 0
591176 목업스면 어떠냐면 힘든데 배설이 안대서 연기헤야댐 [2] 개미(92.184) 21.11.23 48 0
591175 내가 어리석었고나빳습니다 개념이 없었습니다 저도 새삶살게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15 0
591174 난 왜이렇게 쪽잠을 자지 ㅇㅇ(118.235) 21.11.23 22 1
591173 난 동종업계 만날 생각 추호도 없다 ㅇㅇ(223.38) 21.11.23 31 0
591172 화가않나서 더 갑갑헤 개미(92.184) 21.11.23 26 0
591171 이불킥,.jpg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3 44 2
591170 저도 살고싶어요,,선행이 지켜주고싶어요 사랑이든 아니든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13 0
591169 원래 공사판에서 잔뼈 굵은 사람들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남 [2]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3 44 0
591166 편도쪽이 왜이렇게 안좋아졌지 ㅇㅇ(118.235) 21.11.23 20 1
591165 조후용신도 들어온다고 다 좋은거아니야.. [2] ㅇㅇ(39.123) 21.11.23 118 0
591164 겁재들이 관짝애서 끌어내리고잇어 개미(92.184) 21.11.23 46 0
591163 다행임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3 27 0
591160 마왕님 당신마음 저죽이지말고 천천히 떼주시면 안될까요?,,,,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12 0
591159 그래도 감사하긔 [1] 개미(92.184) 21.11.23 43 1
591158 근데 나이 40넘은 여자들은 ㅇㅇ(117.111) 21.11.23 44 0
591157 제일 중요한게 돈임 그 다음이 외모 씹돼지18(211.206) 21.11.23 36 0
591155 몰라 난 성공한 남자가 좋아 ㅇㅇ(211.193) 21.11.23 31 0
591154 인생 조지고 폐인되길 바라며 팼는데 약 오르지? ㅇㅇ(51.158) 21.11.23 36 1
591153 이지영쌤은 잠 진짜 적던데 [2] ㅇㅇ(39.123) 21.11.23 121 0
591152 결혼 소개 이정도면 어떤거같음???????????????????????? ㅇㅇ(110.70) 21.11.23 28 0
591151 조후용신운 체감 잘 되는 편이야?? [2] ㅇㅇ(175.223) 21.11.23 68 0
591149 내가선행이 지켜야되,, 영원약속했어 선행이 지켜주고싶어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18 1
591148 휴식을써도 시발 나 쉬는데에 쓰는게 아니고 ㅇㅇ(39.123) 21.11.23 21 0
591147 생각보다 시간과 때의 힘은 강력함 [2]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3 41 0
591146 불뱀 잇어??? ㅇㅇ(175.223) 21.11.23 22 0
591145 그래서그런데오늘밤엔뭐해 신축신축뽂음밥(110.13) 21.11.23 19 0
591144 마음이 나빠서가 아니라 여려서그래,,,미안해 새사람될게 나도 선행이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26 1
591143 고맙다 ㅇㅇ(121.166) 21.11.23 25 0
591142 용신운이 좋긴좋아 ㅇㅇ(39.123) 21.11.23 297 9
591140 인초봄아 너가 소이치언니한테 [1] 씹돼지18(211.206) 21.11.23 46 0
591137 믿음에 빵꾸내는짓 안할게 내가 진짜잘못했어 용서해쥭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22 1
591136 사실 남자 학벌이나 직업은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음 ㅇㅇ(211.193) 21.11.23 69 1
591135 어린 남자애들끼리도 성추행 성폭행일어나는거 아냐? ㅇㅇ(39.123) 21.11.23 27 1
591134 좋은 일이 하나도 없어 ㅇㅇ(121.166) 21.11.23 22 0
591133 미군에서 장성 진급하면 수여하는 검,.jpg [2]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3 74 0
591132 마음이 엄청 여려 다칠것같으면 마음이 쓱 사라져,,,엄청여려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38 0
591130 내가 그렇게 그만하라고 그만하라고 했는데 개미(92.184) 21.11.23 43 0
591128 어떤 식으로 긁고 ㅈㄹ해도 널 가까이 할 일은 없음 ㅇㅇ(178.162) 21.11.23 29 0
591127 선행이 마음에 상처주고싶지않아 내가잘할게 선행이 다시돌려줘 백설유부녀(221.156) 21.11.23 10 0
591126 스토커들은 자기가 고마워야해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2] 개미(92.184) 21.11.23 5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