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도가 필요 없는 삶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6 16:40:51
조회 167 추천 10 댓글 3

기도는 감사함을 동반할 때
그 가치가 드러나게 되며
기도가 자신의 소망만을 담거나
단순한 희망사항을 담거나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인 내용으로
채워진다면 그것은 기도라기보다는
하소연이나 넋두리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복신앙의 성격이 강한
우리나라 종교인의 의식수준에서
기도는 곧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형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도는
자신의 의식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나의 정성을 다한 간절한 기도도 있으며
3천 배를 올리며 하는 기도도 있으며
10년간의 새벽기도도 있으며
큰 소리로 남이 들리게 하는 통성기도,
목욕재계하고 경건하게 하는 기도,
명상과 수행을 겸하면서 하는 기도도 있습니다.

기도가 기도로서 의미를 가지려면
그 기도의 내용이 대우주의 법칙에 맞아야
기도라고 할 수 있으며
우주의 법칙에 부합하지 않거나
자신의 삶의 프로그램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애만 쓰다마는 공허한 목소리이며
혼자만의 간절한 소망일 뿐
하늘에서 빈 메아리가 되어
나에게 되돌아올 뿐입니다.

인간의 모든 기도는
하늘에 기록되고 전달되고 있으며
그 기도의 내용 중
우주의 이치에 맞거나
사랑과 자비의 정신을 품고 있다면
그 기도는 기도를 전달하는 천사들에 의해
자신의 상위자아와 천상정부에 전달되어
그것의 실현 여부 또한
하늘이 일하는 방식에 따라 결정됩니다.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기도
자신의 편안함을 바라는 기도
내 가족과 이해 관계자에게
좋은 일만 일어나게 해달라는 기도
나에게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는 기도
내 가족이 모두 건강하길 바라는 기도 등은
기도로 접수조차 되지 않으며
그저 나의 희망사항으로 남을 뿐입니다.

의식이 각성된 사람일수록
무엇인가 부족해서 그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한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의식이 깨어난 사람이 하는 기도는
그저 자연과 하늘에 대한 감사함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참기도는 감사의 기도뿐입니다.

4차원 물질세계에 살면서
결핍이나 부족에서 나오는 기도는 이미
기도로서 의미를 상실한 채
우주에 대해서
자신의 현재의 부족한 부분을
그저 드러내고 있으며
현재의 내가 뭐가 부족하고
현재의 내가 뭐가 결핍하거나 부재한지
자신의 현재의 모순을 스스로 우주에 대고
드러내고 폭로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우주의 법칙에 맞지 않는 기도는
안하는 것만 못합니다.

인간 존재의 모순을 스스로 드러내고
그 모순을 체험하게 하는 원인이 되거나
그 내면에서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면
그 두려움을 체험하는 쪽으로
내 삶이 펼쳐질 수 있도록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기도는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부족하다고
건강이 좋지 않다고
내가 누군가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내가 무엇이 부족하다고
이 우주에 공표하고 언표하는 것이
의식이 각성되지 못한 사람이 하는
기도의 수준이자 내용이며
그 기도로 인하여
그 기도에 공표된 내용을
내가 더 리얼하게 내 삶 속에서
체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뿐입니다.

인간의 기도가
물질의 결핍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축소되고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에고의 작용을
정당화하려는 수준에서 반복된다면
그런 기도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우주에 드러내고 표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도의 수준은
그 사람의 의식수준에서 결정되며
진정한 기도는 감사기도라는 것을
온전하게 깨달은 사람은
기도를 더 이상 하지 않으며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의식 그 자체가
전체의식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의 말과 행동은 이미
우주의 법칙과 순리에 따라
함께하고 있기에
자유의지의 최종 목표인
우주의 순리에 따르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하늘의 마음을 얻는 것
기도는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며 그 대상이 신이든 귀신이든 조상이든 서낭당이든 불상이든
짚신이든 고무신이든 오직 하늘의 마음을 얻은 사람은 흘러가는 강물이나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기도를하든 안하든 이미 복은받고 있음을 우데카가 전합니다.

삶이 감사함으로 충만할 때
무엇인가 부족함을
하늘에 대고
구걸하는 기도는
우리의 삶에서
더 이상 필요없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가 필요없는 삶이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입니다.

감사함으로
감사함으로
이 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957817 도롱이 슴가수술때문이 아니라 코로나백신 맞아서 안됨 [5] ㅇㅇ(223.39) 22.01.10 77 4
957815 섹시한 사주임? (223.62) 22.01.10 89 0
957811 여기서 정치질이란 말이 왜 나오나 모르겠다 [1] ㅇㅇ(175.223) 22.01.10 31 3
957808 야이 미래의 여편네들아 [2]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42 0
957807 가스슴수술 하지망 도도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72 0
957805 친구가 정말 한명도 없는 비겁다자는 [2] ㅇㅇ(121.132) 22.01.10 203 2
957803 정해일주 성격어떰? [1] 베이스트롬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58 1
957802 난 내 여친이 사주같은거 안믿었으면 좋겠음 ㅇㅇ(222.235) 22.01.10 59 1
957801 야미야미 인다남한테 개털릴듯 링딩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3 1
957800 아 진짜 기집년들 사실 확인도 안하고 가슴수술 모유수유 안됨 이러는거 [4]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119 2
957798 이래서 눈에띄는 사람들은 좋은거만 말하고다녀야해 ㅇㅇ(223.38) 22.01.10 53 1
957796 역갤에서 제일 까이는게 인다임은 분명한데, ㅇㅇ(39.7) 22.01.10 48 3
957794 숟가락 얹는법을 몰라서 남 조리돌림 당할 때도 걍 가만히 있음 [4] ㅇㅇ(59.16) 22.01.10 59 2
957792 수제피자 평가좀(한강이라하면 고소함).jpg [5] 정석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53 0
957790 휴읍아 [2] 도도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55 0
957789 가슴 수술 이거 진짜 왜했는지 모르겠는 수술인데 환불 되냐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77 0
957787 내남친 똑똑하고 잘난 여자 좋아하는 사주야? [12] (223.62) 22.01.10 185 0
957786 부모님이 집 사주면 상위 몇퍼냐? [3] ㅇㅇ(222.235) 22.01.10 61 0
957785 사주랑 과학이랑 접목했으면 좋겠다 ㅇㅇ(106.102) 22.01.10 49 0
957784 도롱이같은 애들 특징이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거지 ㅇㅇ(106.101) 22.01.10 56 5
957783 그냥 존나 종알대는 주변인들 역할밖에 못하는애들같음 ㅇㅇ(223.38) 22.01.10 29 0
957780 짭딩동아 내 닉네임 얼마에 사고 싶음 [2]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7 0
957779 인다남 못생기지않았어? [2] 아라(211.36) 22.01.10 86 2
957777 내가 더추함. [2] waterlily(39.112) 22.01.10 36 0
957772 옛날에 만두좋아하던 사람 존나 싫어져서 [6] ㅇㅇ(39.7) 22.01.10 34 0
957771 나 요즘 눈물이 안나 ㅇㅇ(59.6) 22.01.10 20 0
957769 야 나 지금 도너츠 먹고 왕갈비 쌀국수 먹으러 갈거여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3 0
957765 까는 방법이란 게 있어? [1] ㅇㅇ(175.223) 22.01.10 28 2
957763 만두 에프에 돌려먹으면 지림 ㅇㅇ(39.7) 22.01.10 24 1
957762 아가리 좀 쌉쳐라 씹쌔끼들아 [1] 메롱상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2 0
957761 까는방법도 모르는 ㅂㅅ ㅎㅌㅊ들 진짜 싫음 역갤러들 존나 ㅎㅌㅊ들임 ㅇㅇ(223.38) 22.01.10 31 0
957759 아니야 역갤러 남욕하는거 습관이라 지금 나 욕하는 타임 온거임 [9]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70 1
957755 일이존나많은데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8 0
957751 어려서부터 니자지는 매일꼴렸고~ 남들다하는 섹스 한번 해보지못했고 ㅇㅇ(203.232) 22.01.10 29 0
957750 관종한테 불쌍하가불쌍하다만 해주면 진짜 멘탈 나가는데 [2] ㅇㅇ(223.38) 22.01.10 40 0
957747 경금들 특징이 목소리만존나크고 [1] ㅇㅇ(223.62) 22.01.10 150 5
957745 정관 존나 상하는거 느껴본 사람 [2] ㅇㅇ(106.252) 22.01.10 689 15
957744 대운 바뀌고 1년까지도 교운기임? ㅇㅇ(223.62) 22.01.10 205 0
957743 항상 까였는데 뭔 힘들 때 까면 안 된대 ㅇㅇ(175.223) 22.01.10 24 3
957741 누가 도롱이 까일거없는 사람이니 까지말랫음? ㅂㅅ난독 ㅇㅇ(223.38) 22.01.10 20 0
957740 생각해봐 사람이 매번 똑같은 패턴으로 까인다는건 ㅇㅇ(106.101) 22.01.10 40 2
957737 계수들은 다 멍청함? [2] ㅇㅇ(59.6) 22.01.10 145 6
957735 나랑탈갤하실분 술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2 0
957734 도롱이는 이유 없이 까이는 게 아니야 [2] ㅇㅇ(175.223) 22.01.10 76 7
957732 도롱이 역갤에서 맨날 같은 패턴으로 까이잖아 ㅇㅇ(106.101) 22.01.10 54 5
957731 후휴야 나 잘사는 사주냐 ㄹㅇ [4]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64 0
957725 남이나대도 나한테 피해안주면 노상관 아라(211.36) 22.01.10 22 1
957724 재중이 왜 신비주의 시켰었는지 알겠음 ㅇㅇ(219.248) 22.01.10 61 0
957723 아 나 기집년들 존나 싫은게 저런거임 [3]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82 4
957722 도롱이는 계속 저럴게 살거임 [2] ㅇㅇ(106.101) 22.01.10 69 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