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게 돌려받는다.

기신운 진입하기 전 나를 돌아보니까 인간새끼도 아니였다. 정신 못차리고 남 까내리면서 내가 왕인 것 마냥 깝치고 다녔다. 

그 과정에서 내가 타인에게 수많은 상처를 주고 피를 흘리게 했던 것 같다.

그 뒤 기신운에서 난 처참하게 무너졌는데 무너지고 있는 도중에도 더 무너지라고 와서 더 쳐밟고 지나가더라. 

비유하자면 하나 둘씩 차근차근 고문해나가면서 고통이 점점 강해지는데 내가 진짜 못 버티겠다 싶을 정도로 극악의 고통을 느낄 때 

한번 더 뒤져보라고 쓰러져있는 나를 차로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겪어본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알거다.

기신운 진입하기전에 사람은 기고만장해서 옳고 그름을 구분못하고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통제불능 상태로 행동하는 것 같다.

보통 이 과정에서 남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거나 피해를 주게 되어있고, 기신운이 제대로 진입하고부터는

자신이 저지른 과오, 잘못에 대해 몇배로 잔인하게 돌려받는 것 같다.

다들 사람인지라 완벽할 수는 없을거고, 살다가 실수는 할 수 있겠지만 최대한 남한테 피해주지말고 잘 살아보자.

진짜 역갤에 사는게 힘든 사람들 많으니까 헛소리하고 농담 좀 하는거야 뭐 서로 웃자고 할 수 있겠지만

남들 사주가지고 비아냥거리면서 함부로 까내리고 욕하거나 상처주는 말은 정말 하지마라.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아프게 돌려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