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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니

2021.10.22 09:32:08

조회 179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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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춘궁기라는 시기가 있었다. 일명 보릿고개라고도 한다.이 시기에는 소작농이 유난히 많은 전라도 지역에서는 남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전국으로 품을 팔러 다닌다.

그러다가 초여름 모내기철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어쩌다가 빈손으로 돌아오게 되면

그 어미가 자식에게 하는 말이 있다.

"아따 이눔아...너는 니 친구 짐보따리도 엄뜨냐?"

같이 길 나섰던 친구 짐보따리라도 훔쳐 왔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처럼 전라도에서는 친구 통수 치는것도 훔치는 것도 모두 미덕인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이런 아름다운 동화를 듣고 자란 전라1세대 전라2세대가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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