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냥 그분은.. 사주를 보지 않아도 와...싶은 관자체..
일단 엠벼 estj이시고.. 낼모래 서른 키 182 체격 준수 눈빛 날카로움 비효율적인 거 굉장히 싫어함 체계와 규칙을 중시 멍청하게(약간..자기가 시켰던 일 까먹어서 부하직원한테 묻는 상사같은)구는 거 경멸함..
불량택시기사 만났던 이야기 들었을 때 정말...대단하다 싶었어

(여차저차  약간의 실랑이 뒤 티가 날 정도로 부러 거칠게 브레이크를 밟으셨던 기사님)
그분: 기사님. 기분 나쁘세요? 제가 제 돈 내고 타겠다는데 운전 이렇게 하실 거예요?

이게 또 그 사람의 다양한 옵션들이 상대가 함부로 덤빌 수 없겠구나 싶은...?(피지컬이 사람의 성격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 싶었어)
또 다른동료분들은 대부분 인다이셨는데
나만 유일하게 식다라ㅠㅜㅜㅋㅋㅋㅋㅋㅋ
나랑 마지막까지 서먹...
그래도 5살 어리다고 나한테 은근 장난스레 말 툭툭 거시는데
ex)
나: (다른 동료분과 이야기 하던 중) 아 저 이제 술 그렇게까진 안 마셔요
그 분: 최근에 그렇게 마셨잖아요(약간 장난식으로 애기 타이르듯이)
나: 왜 절 혼내시는 거죠ㅎㅎ?
그분: (눈치+조용)

이게 어색하긴 하지만 불편한 사이는 아니라서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유일하게 나한테만 쩔쩔매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