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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용실에서 머리하면서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0.02 00:13:50
조회 64 추천 0 댓글 0

원장이랑 얘길하는데
그냥 한번보고 안 볼 사람이라
오만 얘기 다했다
근데 나 상사병 걸릴거 같다고 하니까
원장이 이미 걸린거 같다고

그사람 나때문에 엄청 부담스러워할거같다고
그래서 병원에라도 가야할까요? 라고 물어봤어

근데
그냥 그 사랑이 끝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대
그건 약으로도 뭐로도 안되는 거라고
그래서 억지로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그냥 안 그려려고
그냥 이 사랑이 혼자라도 이어가보려고

오빠 사랑해요
오빠를 사랑하지 않는게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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