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은 지들이 언니라고 삥 뜯는 거랑 다를 거 없이
맨날 내 재료 빌려쓰면서 살고
바로 옆에서 돈 주고 사면 되는데 미친 그지들이...
결국 내가 언니 재료까지 내 돈으로 감당하는 꼴 지금 2년째다
그리고 난 언니들한테 내가 동생이라고 밥 얻어먹은 적 한 번도 없음
근데 내 주변 동생들은 지들이 동생이라고
밥 얻어먹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난 동생들 생일이면 나가서 케이크 사오고 비싼 밥 먹이고
내가 자주 사고 챙겨주는데 그런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심지어 일부러 돈 안 쓰고 버티고
그럴 때 내가 안 사면 뒤에서 욕할 게 뻔함
내가 뭘 바라고 챙기는 건 아니라서 돌려받지 못하는 건 괜찮은데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그리고 친구들은 내가 생일 날 겁나 비싼 밥 쏘고 그래도
한 명도 선물 하나 안 줌ㅋㅋㅋ
나같으면 하루 종일 얻어 먹고 그랬으면 친구 생일인데
못해도 집 가서라도 기프티콘이라도 하나 쏘겠다
그리고 난 늦으면 미안하다고 그 날 밥 사고 그러는데
내 주변 여자애들은 자기들이 늦을 때는 그런 거 없어
그래서 나도 늦더라도 이제 얘네 앞에서는 철판 깐다
내가 비겁기신이라 이런거냐 아니면 요즘 애들이 이상한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