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내가 애용하는 휴식공간의 소파가 있음 거기서 쉬는데

여자애들 3~4명 애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음

그러면서 어깨정도 내려오는 다소 더부룩한 머리의 여자애한테 친구들이

머리 정리하는게 어떻냐는 그런 대화를 하는게 들림

뭐 이야기 하는구나 싶어서 난 대충 내가 익숙한 자리의 소파에서 자는듯 마는듯 가물가물 하고 있었음

시간이 좀 지났나 머리 정리를 하는게 좋겠다는 여자애가 뜬금없이 내 소파 옆자리에 옴

그러더니 대뜸 허락도 하지 않은 내 얼굴 지 얼굴 셀카랑 같이 찍어놓은 걸 보여주는거임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보고 있는데 지 얼굴도 아니라 

내 얼굴을 가리키더니 이정도면 몇 점정도 생겼냐고 물어봄

나도 그 때 정신이 이상해졌는지 왜 날 찍었냐는 말은 안하고

난 나만의 휴식  공간을 침범하는게 귀찮다고 느껴 돌려 보내려고 대충 80점정도라고 말함

적반하장으로 여자가 말하길 잘생긴 건 맞지만 너무 자신만만하지 않냐고 대답이 돌아오는게 관건이었음

그러더니 언제 머리를 다듬고 왔는지 어깨까지 내려왔던 머리는 어깨라인선까지 정리가 되어있고

내가 바라보는 방향의 귀쪽 목덜미 머리를 귀 뒤쪽으로 옮기면서 자기는 어떻냐고 물어봄

내 취향은 분명 아닌 여자라서 걍 그렇다고 대충 둘러댐

대답이 맘에 안들었는지 살짝 미소 지으면서 내 옆에 앉은 거리보다 좀 더 가까이 다가옴

그러더니 점점 내 얼굴 근처로 가져다 댐

별로 생각이 없던 여자였는데 막상 그러니까 뭐라고 해야할 지 몰라 이제보니 어울린다고 함

그제서야 만족한듯이 처음에 앉았던 위치보단 가까운 자리에 위치하더니 일상적인 질문을 함

거기서 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에게 물어오려는 찰나 

여자쪽 무리가 부름 여자애는 아쉬운 듯이 다음에 이야기 하자고 말하면서 난 꿈에서 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