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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발명 아이디어: 날씨점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25 0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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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나 점성술 말고 날씨로 점치는게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하다. 날씨 예측은 상당히 과학적인 영역이다. 날씨점을 보급하면 실생활에도 도움되고 점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없으면 새로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날씨 연계 복권같은 거라도 만들 수 있다. 주가는 이미 관련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3434#



날씨점

사전위치

한국세시풍속사전 정월(正月) > 1월 > 속신

집필자이찬욱(李澯旭)

정의

정초에 날씨를 보고 일년의 기후와 농사, 개인이나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방법. 천기점(天氣占)이라고도 한다.

유래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하여 농업을 주요 생업기반으로 삼아왔다. 그리하여 농사의 풍흉과 직결되는 날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천체와 기상의 변화를 관찰하여 파종과 수확의 시기를 예측해 자연재해에 대비해 왔다. 신라는 첨성대에서 천문을 관측하였고, 고려는 서운관(書雲觀), 조선은 관상감(觀象監)을 두어 자연재이(自然災異)현상을 관찰하고 정무에 참고했다.

내용

날씨점은 일월성신(日月星辰)·풍운뇌우(風雲雷雨) 등의 자연현상이나 서리, 이슬, 안개, 노을, 무지개의 상태에 따라 날씨를 예측하고 인사(人事)의 길흉, 농작물의 풍흉 등을 점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햇무리가 지면 비가 내리고, 여름밤에 별이 촘촘하면 열기가 몰려온다.”, “달빛이 붉거나 봄에 서리가 많이 내리면 가뭄이 든다.”, “여름에 북풍이 불면 반드시 비가 온다.”, “무지개가 동쪽에 서면 날이 개이고, 서쪽에 서면 비가 온다.”, “3일간 짙은 안개가 끼면 반드시 광풍이 일어나고, 눈이 내려 녹지 않으면 대설(大雪)의 조짐이다.” 등의 날씨점은 대부분 단기예보이다. 한편 상당히 긴 장기예보도 있었다. 한 달을 단위로 하는 월차점(月次占), 24절기를 단위로 하는 절기점(節氣占)이 그것이다. 특히 새해가 시작되는 설날, 첫 만월인 정월 대보름,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되는 2월에는 일년을 단위로 하는 장기예보의 날씨점이 많았다.

<『가정백방길흉대길(家庭百方吉凶大吉)』에 “정월 초하루에 날씨가 맑고 따뜻하면 오곡이 잘 여물고, 사람에게 질병이 적다. 가축도 잘 번식하고 도적이 줄어들어 나라가 태평하다. 흐리고 비가 오면 사람과 가축에 재앙이 있고, 과실이 결실을 맺지 못하며, 논밭에 큰 물결이 인다. 눈이 많이 내리면 쌀과 보리가 풍년이 들며 살기가 편안하다. 그러나 소·양·개에게 재해가 있고, 과일의 소출이 적으며 물고기가 귀해진다. 만약 노을이 지면 메뚜기가 창궐하고 누에치기가 부실하며 부녀자에게 재해가 있다. 그러나 과일과 채소는 풍성해진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날씨점은 콩과 팥의 꽃이 필 때 비가 내리면 결실을 맺지 않는다거나 멸치 어기에 천둥소리가 자주 나면 어획량이 많다는 속신(俗信)에서 보듯이 결코 허황된 말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오랜 관찰과 경험을 통하여 알게 된 과학적 지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일식과 혜성의 출현은 나라에 대란(大亂)이 있을 전조(前兆)요, 월식은 전염병이 유행할 징조이며, 혼인식 때 비가 오면 불길하고, 사위가 들어오는 날 일기가 불순하면 사위의 기(氣)가 거칠다”는 점사 등은 현대에는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있다고 본다. 이는 하늘에 재이(災異)가 있으면 반드시 인사와 부합된다는 중국 한대(漢代) 음양가(陰陽家)의 천인감응(天人感應) 관념으로 자칫 확대 해석되면, “사람의 원한이 하늘에 미치고, 하늘이 사람에게 길흉을 내린다.” 하여 세상을 현혹시키는 사술(邪術)로 악용될 소지가 많다.

참고문헌

高麗史, 三國史記, 家庭百方吉凶秘訣 (金東縉 編, 德興書林, 1947), 韓國民俗大觀3 (高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1981), 朝鮮의 占卜과 豫言 (村山智順 著·金禧慶 譯, 東文選,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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