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본인 경술관다남인데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 말해줌

ㅇㅇ(110.9) 2021.09.24 18:48:36
조회 232 추천 0 댓글 5

이성애자고 사귄 사람 전부 여자임







첫 연애 15살 - 동갑, 내가 고백 받아서 사귐.

중1때 처음 알게 됐고

중2 여름 ~ 중3 겨울방학때 까지 사귐 

피부가 희고 (왠만한 인도어파 백인여자들만큼) 

유난히 활발하고 밝고 

흔히 말 하는 인싸스타일에 똑부러지는 애였음. 

지금도 미숙하지만 그땐 10대고 사춘기고 철 없을때라 

(변명인거 부정 안함 인정하겠음)

그 소중함을 모르고 다름을 틀림이라고 규정하고

막 몰아붙여서 상처 입혀서 헤어짐




두번째 연애 18살 - 동갑, 내가 고백 받아서 사귐.

고1 입학 했을때 알게 됐고

고2 같은 반 되자마자 사귐.

얘도 첫연애때 사귀었던 애처럼

ㄹㅇ 똑같이 강아지상 완전 인싸스타일

차이점이라면 15살때 사귀었던 애는 

그냥 슬픈 표정으로 알았다고 하는 애였다면 

얘는 화나면 진짜 몇십분동안 엄청 쏘아붙이는거?

결국 내가 지쳐서 계속 거리두고 고2 겨울방학때 헤어짐




세번째 연애 22살 - 4살 연하, 내가 고백 받아서 사귐.

22살 3월 ~ 8월

존나 아무리 지금 생각해도 미친 짓인게

이건 내가 확실히 거절 했어야 했는데

걍 ㅈ도 모르는 병1신일때라 그냥 수락함

왜냐고? 얘가 미성년자잖아 ㅅㅂ

걍 22살의 나는 사형대로 보내야 할 반인륜적인 새끼였음

욕 하는거 진짜 안 좋아하는데 22살의 나는 욕을 퍼붓고 죽이고 싶음
근데 헤어진건 좋게좋게 헤어졌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아직 군대 안 갔다왔고

넌 미성년자고 너도 네 인생 살아야 하는데

고2면 정말 중요한 시기다

미대 입시한다며 미대는 그림도 그리고 공부도 해야 하잖아

그러니까 우리 이쯤에서 헤어지자 나 몇개월 뒤에 입대해

카페에서 면전에다 말함

한 5초동안 말 없더니 알았다고 했음.

나중에 들은 소식인데 명문 미대 갔다고 함.

잘 살고 있는거 같고 자기 커리어 잘 이어나가는거 같아서 기쁨




네번째 연애 24살 - 4살 연하, 내가 고백해서 사귐

24살 11월~ 25살 7월

살면서 처음 고백해봄. 군 전역하자마자 복학해서 바로 남은 교양수업 들음.

나한테 먼저 말 걸어와서 서로 말 트다가 친해졌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고백을 안 함.

그래서 각 봐서 고백함. 평소에 자연스럽게

번호 따이고 고백 받아서 그런 기분 잘 몰랐는데

진짜 두근두근하고 엄청 긴장되고 식은땀 나더라.

사귀자고 했을때 애가 알았다고 하자마자

내 속에서 만세 지름 난 지금까지 보통 애들이 못 느끼던걸 처음 느낀거지

진짜 내 생각엔 얘한테 해준게 제일 많이 잘 해준듯함

아이린+사사키 노조미 느낌인데 웜톤인 미녀였음

진짜 이쁘긴 엄청 이뻤음 마음씨는 영 아니더라.

자꾸 남 험담하고 이간질하고 은따 시키고 ㄹㅇ 악마가 따로 없었어

내가 왜 자꾸 그런 부정적인 말이랑 행동 하냐고 하니까

오빠 지금 내편말고 다른년편 드냐면서

기분 좆같다고 몇시간 동안 연락을 안 받았다가

새벽에 전화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쌍욕하고...

그러더니 나보고 헤어지자고함

그리고 나도 걔한테 뒷담 엄청 까임ㅋㅋㅋㅋ

근데 뭐...나 원래 사적인 관계 은근 적고

인맥이 내 제일 큰 힘이 아니라

자기 본연의 성실성, 능력이 제일 큰 힘이고

대외관계, 평가는 ㄹㅇ 괜찮아서 금방 헛소문 취급 당함.




다섯번째 연애 25살 - 2살 연상, 내가 고백 받아서 사귐

25살 9월 ~ 12월

어쩌다가 우연히 카페에서 스몰톡 하다가 친해져서 사귀게됨

이 누나랑은 ㄹㅇ 하루종일 대화해도 될 정도로 대화코드 잘 맞았어.

근데 이때 내가 네번째 애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우울감이 있었음.

공부는 공부고 우울감은 우울감이라 공부는 계속 했는데

공부하다가 갑자기 울고 지금 생각하면 지금보다 효율성도 떨어지고 그랬음

그리고 관계 끝나고 가끔 울고, 길 걷다가 울고, 그냥 침대에 누워서 자기 전에 울고... 암튼 그랬음.

결국 정신과 가서 상담 받고 누나가 나한테 충고나 조언도 해주고...

하지만 역시 누나도 한때 우울증에 시달린 적이 있어서 그런지

두번 다시 우울증이랑 엮이기 싫어서 날 쳐내더라.

그때 딱 정신 차린 느낌이였음.

자신은 자신이 구원해야 한다.

심리적 의존을 떨쳐내야 한다.

이 누나랑 헤어지고 정신에 좋은 영향 끼치는 비타민이나 영양제

꼬박꼬박 챙겨먹고 최대한 우울한 기분 안 들고 스트레스 안 받게 하고 있음




여섯번째 연애 26살 - 1살 연하, 내가 고백 받아서 사귐

26살 3월 ~ 현재

나름 잘 지내고 있어. 얘도 첫번째, 두번째처럼 엄청 댕댕이 스타일에

완전 인싸 성격인데 생각보다 친구 적고 일 잘하고 똑 부러지고

향상심 있고 되게 좋음. 항상 나한테 어디 가고 싶냐 뭐 하고 싶냐

물어봄. 내가 물어보면 나 하고 싶은거 하고 싶다고 함.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혼하고 나서 더 잘 사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0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183629 남자는 성형한거 싫어한다니깐 발작 ㅋㅋ ㅇㅇ(223.62) 21.09.29 28 1
183627 내가 좋아하는 남자 [3] 하잏(221.162) 21.09.29 37 0
183625 진짜 사주 믿긴함? ㅇㅇ(116.40) 21.09.29 20 0
183624 엄마아빠는 내가 최고다라고 하는데 나 깎아내리는 친척들은뭐냐 ㅇㅇ(175.113) 21.09.29 19 0
183620 유부남한테 작업당한 20대후반 여자애는 자랑스러워하는데 ㅇㅇ(223.39) 21.09.29 87 1
183619 편인운이라는게 참 무서운거같다 [4] ㅇㅇ(211.246) 21.09.29 493 7
183618 실리프팅도 내성생김?? [2] ㅇㅇ(223.38) 21.09.29 55 0
183616 나이차 많은 남자 친구 같다가도 가끔 인생조언 해줄때 좀 어른스럽 ㅇㅇ(39.7) 21.09.29 31 0
183615 공부해야되는데... 너네들 때문에... [4] ☆하늘구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41 0
183614 옳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 객관성이랑 많이 떨어지는 사람 [3] ㅇㅇ(27.119) 21.09.29 50 0
183612 한남은 뭐가 문제냐 도대체 [1] ㅇㅇ(183.98) 21.09.29 20 1
183609 여자 30넘으면 피부관리 안하냐? ㅇㅇ(223.62) 21.09.29 38 0
183608 우리 부모는 나 잘될거라고 하는데 친척들이 날 오지게 깎아내려 [4] ㅇㅇ(175.113) 21.09.29 63 10
183606 ㅁㄴ님 이거 해석 가능하쉽니꿔 [6] ㅇㅇ(39.7) 21.09.29 40 0
183604 늙은년들 화장한거 보면 토나옴 ㅇㅇ(223.62) 21.09.29 34 0
183603 조상께 절하니 ㅇㅇ(223.38) 21.09.29 16 0
183601 찰랑찰랑 거리는 젖 ㅇㅇ(223.38) 21.09.29 23 0
183600 남자들은 성형녀 싫어한다 [4] ㅇㅇ(223.62) 21.09.29 85 0
183596 결혼잘못해서 인생말린 연예인 알려줌 [3] ㅇㅇ(58.120) 21.09.29 84 0
183595 여초갤은 이런거 어떻게 생각하냐? ㅇㅇ(45.84) 21.09.29 29 0
183594 촉점 나 회계사 될수있니? ㅇㅇ(121.176) 21.09.29 25 0
183592 공감능력은 공감능력이고 사회성은 쏘패성임 ㅇㅇ(175.223) 21.09.29 31 0
183590 흐어 내려놓으니까 또다른 해답과 《개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27 1
183586 아 시발 귀신짤 주글래 ㅇㅇ(27.119) 21.09.29 25 0
183585 이거 타로 좀 봐줄수있는 사람 [6] ㅇㅇ(168.131) 21.09.29 42 0
183584 돌려 보내주고 돌아오셈 [16]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65 0
183583 역갤녀한테는 말 길게 할 필요 없음. ㅇㅇ(106.102) 21.09.29 45 0
183582 우려 [1] 깝대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23 1
183581 호불호 일간 ㅇㅇ(223.39) 21.09.29 55 0
183580 공감능력이라는게 결국 사회성이라는건데 [6] ㅇㅇ(221.163) 21.09.29 155 14
183577 남의 남자 집적거려보는 여자가 있더라 [2] ㅇㅇ(39.7) 21.09.29 65 1
183576 난 20살때부터 가슴이 점점 자랐음 [3] ㅇㅇ(122.37) 21.09.29 56 0
183575 월지가 기신이면 너무 하기싫은일을 해야하는건가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86 5
183573 야동 시아버지와 며느리 있던데 [1] ㅇㅇ(223.38) 21.09.29 44 0
183569 기신운에 후려치는 애들 ㅇㅇ(182.225) 21.09.29 272 23
183568 일지 원진,귀문궁합 커플 진짜 많네 [1] ㅇㅇ(223.62) 21.09.29 1305 4
183565 역갤녀 입에 쥬지물려서 빨게하고싶다 [2] ㅇㅇ(106.102) 21.09.29 32 0
183564 을목 누님 ^^ [2]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91 1
183563 해맑은언니 있는데 사주 궁굼하다 ㅇㅇ(118.235) 21.09.29 32 0
183562 이 사주는 어떰? [1] ㅇㅇ(211.116) 21.09.29 209 0
183561 촉점 함부로 봐주지 마라 ㅇㅇ(223.38) 21.09.29 39 0
183559 대운잘만나 인생 대박난 우리언니 [9] ㅇㅇ(58.120) 21.09.29 196 3
183557 수일간은 먼가 기회주의 이런 게 느껴져서 [3] ㅇㅇ(27.119) 21.09.29 99 0
183555 근데 진짜 남의 남자 뺏는거 자랑스러워하는 여자들도 있엉 [2] ㅇㅇ(223.39) 21.09.29 70 2
183554 에휴 내가 남자복 ㅈㄴ 빻았다는거 느끼는건 [1] ㅇㅇ(193.190) 21.09.29 65 3
183552 지수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9.29 159 1
183548 여자들도 ㅂㅅ인게. 유부남이 꼬시니까 자랑스러워함 [3] ㅇㅇ(223.39) 21.09.29 74 5
183546 사주로 직업 대충 예상할 수 있음? [1] ㅇㅇ(223.39) 21.09.29 114 0
183545 지방이식해도 지방 안맞은거처럼은 안되나? [2] ㅇㅇ(118.235) 21.09.29 37 0
183544 나 인생 대박아니면 쪽박임? ㅇㅇ(121.176) 21.09.29 4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