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신이거나 토용신일때
지지로 오는 토를 어떻게 볼지 굉장히 힘들다

토지지는 4가지 전부 성격이 달라서
지장간을 중요하게 보아야한다
본기 60%, 여기30, 중기10%로 지장간 구성도 특별하다
각 구성은 아래와 같다

축토 : 본기 기토, 여기 계수, 중기 신금
진토 : 본기 무토, 여기 을목, 중기 계수
미토 : 본기 기토, 여기 정화, 중기 을목
술토 : 본기 무토, 여기 신금, 중기 정화

어느 지지든간에 본기가 가장 중요하고 가장 세다
그래서 계절로 보고 토오행으로 보지않는다는 이론은 실제로는 맞지않다
단지 지장간에 따라 섞여있을뿐이다
이는 묘목과 인목, 유금과 신금, 자수와 해수처럼 차이가 난다

그럼 토오행이 용신이나 기신으로 작용할때 (음양구분은 이후 고려한다) 어떻게 볼지는 지장간을 보면 알 수 있다
토 기신이다라고 쳤을때
용희신의 세기에 따라 좋고나쁜 정도가 구분된다
심지어 원국이나 각 운세의 천간상태에 따라 기신이 아닌 용신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강하게 통근한 대표 간지들을 보자면
갑진 : 강한 목
계축 : 강한 수
정미 : 강한 화
경술 : 강한 금

전부 뿌리가 박혀있다 토오행보다는 천간의 역할이 크다
토기신이라도 천간에 따라 희용신으로 역할하겠고
토용신이라도 천간에 따라 흉신역할을 하게된다


그렇다면 간여지동은 어떨까?
간여지동은 기본적으로 토오행으로 보지만
용희신에 따라 지장간으로 인해 느껴지는 정도가 다르게 된다


간여지동 4가지를 비교해본다
무진 vs 무술
기본적으로 무토지만 무술이 금,화라면 무진은 목,수이다.
즉, 용희신의 차이에 따라 운세로 올때 체감차이가 엄청 다르게된다. 지장간의 영향이 미친다고 보면 된다.
기미 vs 기축
기본적으로 기토의 간여지동이지만 위와 비슷하다
기미운에는 목화 영향
기축운에는 금수 영향

간여지동이어도 토기신자이면 용신 희신을 고려하고
반대로 토용신자라면 희신과 기신을 고려하여 본다
즉, 기운의 정도는 아래처럼 비교된다 (왼쪽일수록 해당기운이 더 세서 덜 흉하거나 더 좋다)

목용,희신 : 무진, 기미 > 기축, 무술
화용,희신 : 기미, 무술 > 무진, 기축
수용,희신 : 기축, 무진 > 무술, 기미
금용,희신 : 무술, 기축 > 기미, 무진

예를들자면
토용신인데 금희신이다-> 무술운 최고좋음
토기신이고 목희신이다-> 간여지동 4중에서는 무진운이 덜 흉함

토 지지는 이렇듯 지장간을 보고 희기를 판별해야 한다
여기 역갤에 지장간 안본다는 새끼들 있던데
세상 편하게 사는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