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사주대로 사는 듯함.

기미대운 마지막 해인 신미년에는 현대의학 아니었으면 죽었음. 엄살이 아님. 덕분에 군대 현역으로도 안 감.

그래서 경신대운 내내 먹는 것도 하나하나 관리해가며 조심조심 살아야 했음.

신유대운 때에는 공부를 하긴 했는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공부이지 뭔가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공부가 아니었음.

뭐 학교는 대충 잘 들어갔지만 대학에서도 그냥 전공공부 열심히 해서 남들 제끼고 학점 열심히 딴 거지 뭔가 하고 싶은 공부는 아니었음.

임술대운 때부터 제대로 된 독서를 하고 생각이 좀 깊어지고 대학원 가서는 실제로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게 됨.

재미있는 건 임술대운 시작하자마자 체중이 곧바로 10kg 정도 늘어서 멸치에서 벗어나 정상체중이 되었다는 것.

이전이나 이후나 딱히 체중관리를 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10kg이 순식간에 늘었고 그대로 유지되는 게 신기했다.

최근에 대운 바뀌었는데 음악에 대한 취미가 새로 생긴 거 말고는 이전과 비슷한 듯?

아, 그리고 여자를 좋아하지만 너무 가까워지는 건 무서워서 그런지 아직 모쏠아다인데 그건 아마도 일지 편관 때문일라나?

사주 이야기: 1979년 4월 (기미년 무진월), 1988년 7월 (무진년 기미월), 2009년 4월 (기축년 무진월) 출생자들은 토 4개를 깔고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