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분 아빠찾앗대

깝대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07 04:30:47
조회 78 추천 0 댓글 0
														


7fed8277b4806af23eee86e54781746e21d6912c92094ccbaf52c7426904de6b1189b8700895b4d3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받아본 유전자 검사가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해 말 미국의 한 유전자 검사 기관에 DNA 샘플을 보낸 강수일은 올초 자신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신학대학 교수 겸 목사로 일하는 갈렌 웬델 존스 씨가 강수일의 친부다. 주한미군으로 복무한 그는 한국에서 돌아온 뒤 간호사인 캐시 르네와 결혼했으나 30년 넘게 아이가 없었다. 강수일의 존재를 확인한 부부는 ‘기적 같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감격했다.

강수일의 가족과 존스 부부는 지난 6월 경기도 동두천에서 극적인 상봉을 했다. 11월에는 시즌을 마친 강수일이 미국으로 건너가 열흘 동안 꿈 같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중앙UCN’은 강수일을 단독 인터뷰해 극적인 상봉의 순간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받았다. 강수일의 인터뷰와 영상으로 꾸민 다큐멘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중앙UCN의 유튜브 채널 ‘유씨엔스포츠(UCN SPORTS)’를 통해 공개한다.

◇“한때 미워하고 원망했지만 너무 보고 싶었다”

35년 만의 부자 상봉은 기적이고 선물이었다. 미국에 유전자 검사 기관은 7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두 사람이 같은 기관에서 검사를 받았던 것이다. 먼저 검사를 받은 쪽은 갈렌 존스다. 그의 부친이 “유전자 검사를 하면 헤어진 친척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며 권했다. 실제로 검사를 통해 몇몇 친지를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존스는 당시 강수일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상태였다.

강수일은 다문화 가정 출신인 친한 동생에게서 “나도 DNA 검사를 통해 아버지를 찾았는데 돌아가셨다고 한다.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신청이라도 한번 해 보자”는 제안을 받고 지난해 말 미국의 한 검사기관에 유전자 샘플을 보냈다. 그리고 올초 동생에게 “아버지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동두천의 한 교회 목사님의 도움으로 미국에 연락을 했다.

반응이 뜻밖이었다. “나는 아들이 없다. 혹시 사기 치는 것 아니냐”는 답이 온 것이다. 아버지는 1986년 한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 당시 교제 중이던 강수일의 어머니에게 초청장과 비행기 티켓을 보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응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다시 한국에 건너와 잠시 머물렀는데, 그 짧은 기간에 강수일이 생겼다. 아버지는 이 사실을 모른 채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강수일은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과 여러 가지 자료를 보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DNA 검사를 한 번 더 해 보자던 존스 목사는 비로소 “내 아들임을 인정한다. DNA 검사는 필요 없다”는 답을 보냈다.

지난 6월 존스 부부가 한국에 건너왔다. 자가 격리를 끝낸 직후 숙소 호텔에서 첫 만남이 이뤄졌다. 아버지는 달려와 아들을 꼭 껴안아 주었고, 캐시 존스는 한 시간 넘게 펑펑 눈물을 흘렸다. 강수일의 한국 부모와 미국 부모는 함께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아 아들의 경기를 보고 식사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수일은 “내게 아버지가 두 분, 어머니가 두 분 생기지 않았느냐. 너무나 꿈 같은 일이라 지금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버지를 원망하고 미워한 적도 있었지만 너무 보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화의산물이다 


가족잃은 사람들 찾아봐라 ㅋㅋ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81415 차라리 조선시대처럼 스무살 성인되기전 사춘기때 혼인시키고 [5] ㅇㅇ(14.32) 22.02.07 55 0
1181414 요즘 계속 이상한 꿈 꿈 [1] ㅇㅇ(175.223) 22.02.07 28 1
1181413 식당 매니저<-걍 알바 오래하면 달아주는건 아님?? ㅇㅇ(39.7) 22.02.07 14 0
1181412 인생이 무료하농 ㅇㅇ(223.38) 22.02.07 17 0
1181411 이혼가정 여자들이 이쁜거 같지 않냐 ㅠㅜ? ㅇㅇ(36.38) 22.02.07 35 0
1181408 목기 대박이다ㅋㅋㅋ [3] ㅇㅇ(220.74) 22.02.07 145 5
1181405 공산주의자로 태어나는 영혼들의 특징 [1]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34 0
1181404 어플 이런데서는 여자가 아무리 포장해봐야 [7] ㅇㅇ(223.38) 22.02.07 60 1
1181400 온라인 젠더갈등은 진짜임 [1] ㅇㅇ(139.99) 22.02.07 33 0
1181397 재용오빠로 루머글 쓰지마라 ㅇㅇ(223.39) 22.02.07 35 0
1181396 여초에는 그런문화가 있다더라...남자가 돈쓰는만큼 여자친구를 사랑한다고 ㅇㅇ(39.7) 22.02.07 39 0
1181394 나 채팅으로 사람 만난적없농 [3] ㅇㅇ(223.38) 22.02.07 43 0
1181392 제1발저를개갓이버려주세요 아기사쟈.(220.86) 22.02.07 21 0
1181390 소개팅만남어플은 진짜 근데 원나잇용같더라 ㅇㅇ(14.32) 22.02.07 115 1
1181388 나도 정유년으로 돌아가고싶농 ㅇㅇ(223.38) 22.02.07 36 0
1181387 사실 깝대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8 0
1181386 재용오빠 ㅇㅇ(223.39) 22.02.07 34 0
1181384 천일야사 재밌는데 102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31 0
1181382 어둠이 승리하느냐 빛이 승리하느냐는 니 결정에 달려 있다 [1]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8 0
1181381 지구는 진실과 거짓이 반반입니다.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1 0
1181379 휴말실수쫌햇다고ㅠㅠ 아기사쟈.(220.86) 22.02.07 30 0
1181377 남아서그렇게된거뿐 깝대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5 0
1181376 나선행이지키고싶어 [1] 무서운년(221.156) 22.02.07 22 0
1181375 가슴에 손을 얹고 본인이 도태되었다싶음 주갤ㄱㄱ ㅇㅇ(175.223) 22.02.07 47 5
1181374 출근하는게 웃긴가 무서운년(221.156) 22.02.07 22 0
1181373 마지막 시대의 어둠(사탄)의 전략 [6]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131 4
1181372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추천해줌 ㅇㅇ(117.111) 22.02.07 36 1
1181371 ㄴ응기잇 ㅇㅇ(36.38) 22.02.07 14 0
1181370 15~24주차 임신중절 의견정리 [7] 말랑(114.199) 22.02.07 84 2
1181369 ㄹㅇ 미친듯 고민됨 무서운년(221.156) 22.02.07 18 0
1181367 출근할까 [5] 무서운년(221.156) 22.02.07 26 0
1181366 디시앱 삭제할꺼 102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32 0
1181365 그냥 공장알아볼까 무서운년(221.156) 22.02.07 22 0
1181360 예 들아,, 좃 됫다,,, 아기사쟈.(220.86) 22.02.07 27 1
1181359 너무힘들다 성폭행당하며 일하기 [2] 무서운년(221.156) 22.02.07 55 0
1181357 기신운에는 이성보는눈도 빻아짐 [1] ㅇㅇ(110.70) 22.02.07 128 3
1181356 어쩌지 갈까말까 [2] 무서운년(221.156) 22.02.07 16 0
1181354 106.249소추년 느개비랑 가위치기 한다더라 [1] ㅇㅇ(223.62) 22.02.07 25 0
1181353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알기 때문에 순진한 것입니다 [1]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34 0
1181352 106.249느개비한테 모유주는 여유증 소추년 ㅇㅇ(223.62) 22.02.07 17 0
1181351 역갤 댕웃긴점 ㅇㅇ(61.97) 22.02.07 35 0
1181350 사탄은 어떤 것이든 부정적으로 보는 것을 말합니다 경인을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07 25 0
1181349 인생 바닥 잘봤다 ㅋㅋ [1] ㅇㅇ(106.249) 22.02.07 49 1
1181345 병원출근이 비웃음당할일이냐? [2] 무서운년(221.156) 22.02.07 33 0
1181344 모의고사 시험지 얻는 꿈 해몽해줘라 ㅇㅇ(49.164) 22.02.07 25 0
1181343 출근해야되냐말아야대냐 [6] 무서운년(221.156) 22.02.07 28 0
1181342 그게 여자가 남자보다 우월한거ㅇㅑ ㅇㅇ(49.164) 22.02.07 20 0
1181341 30대후반 여자도 20대남자를 이성으로 생각함?? ㅇㅇ(223.62) 22.02.07 40 0
1181339 짭새특) 아기사쟈.(220.86) 22.02.07 23 0
1181336 ■바른생활 관찰 0일차 [2] ㅇㅇ(223.62) 22.02.07 2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