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역학적으로 쟁재라서 그래
사회나 어떤 남자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여자는
그 사회나 남자와 재관관계를 맺는 거거든
이 관계는 특징이 하나 있는데
외부적으로는 억압관곈데 내부적으론 생(보호)관계임

여자가 재가 되는 순간 쟁재 위험이 생기는데
그 쟁재를 하는 남자들은
외부관계만 보고 자기도 억압하려고 하거든
왜냐면 관도 그랬으니까 자기도 그래도 될 줄 알고.
실제로 근데 관은 재에게 그런 적이 없는 거야
그렇게 보이기만 했지.

이게 결과적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냐면
자기 여자도 아니고
또 혼자여도 사회 요구 때문에 재 역할 수행하는 여자한테
너 재니까 내 말 들어라 이러는 거..
따지고 보면 그 여자들은 말을 들어줄 필요가 없지
관 때문에 자기가 그러기로 한 건데 관이 아닌 남자니까.
자기 남자 아닌 남자 말은 들을 이유가 없잖음.
실제로도 내 거 아닌 남자/세상은 그냥 비겁이거든.

근데 거기에 분개하는 거임
관 말은 듣는데 왜 내 말은 안 들어?! 이렇게 나오는 거임
결국 관 나오면 얻어맞거나 입꾹닫 하는 것도 그 맥락임



근데 또 자기가 보기에 페미같아보이는 애한텐 왜 덜 그러냐
저런 여자들은 사회랑 어떤 남자의 요구를 안 받아들인 거라
식상 그 자체로 남아있어서ㅇㅇ..
비식 관계 맺으면 여자가 남자 남자가 여자 역할 하게 되는데
그건 또 자존심 상하고
자기가 보기에 완성된 거(재) 갖고싶어서 그러는 거임

그래서 저런 애들이 페미같아보이는 여자 만나면
자존심 상한다 남자 대우를 안 해준다 하고 끝인데
사회/자기 남자 요구 받아들이는 여자한테는
조목조목 따지면서 자기 말도 들어달라고 하는게 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