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남한테 민폐 끼치고 사는 사람들...

민폐라는 어감은 굉장히 순화된거고. 학교 다닐 때도 학교폭력 하거나 남을 따돌림 한다거나 남한테 이래저래 안 좋은 영향 끼치는 사람들 있잖아

유별나게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선 굉장히 쿨하더라.

자신 입장에선 사소한 행동. 금새 잊혀질 행동이니까 그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나봐.

학교 다닐 때도 누구 괴롭히고 빵셔틀 시키고 돈 뺐고 이러는거. 그냥 지나가고 나면 별 일 아니잖아. 당사자는..

그런거 기억하고 살지 않잖아?

그러니까 그게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니까

남들은 피해본 당사자는 그 그늘에서 평생을 시달리며 사는 사람들 수두룩한데

이런 업보가 진짜 별거 아닐거라고 생각하냐?

그 사람 뇌에는 깊이 마음 속 깊숙히 박혀서 평생을 그 그늘 아래 시달리며 살아가고 재생산되는 업보가 어마어마할텐데...

난 죄짓고 사는 인간들 자기 행동에 대해서는 엄청 관대한게 진짜 이해가 안 가더라

그 사람들 수십년 뒤 지옥행일게 뻔한데

자기들은 자기 잘못에 대해 너무 무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