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독 분노를 느끼게 되는 집단이 있다

2. 나와 같다고 생각한 사람이
그 집단을 조금이라도 감싸는 것 같으면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사실 감싸는 건지
아니면 말을 그냥 부드럽게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 맥락은 듣고 싶지도 않으며
틀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객관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나와 같은 스탠스라면
무조건 나와 같은 수준의 언행적 활력을 보여야 한다.

3. 참교육, 사이다썰에 심취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4. 드라마틱한 전개에 환호한다

5. 내가 생각해도 징하다 싶은 포인트가 있다.
근데 그게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6. 모호하고 만족이 없는 기준을 타인들에게 요구하게 된다
ex). 예의, 개념 등등.. 모호한 단어로 모든 상황을 퉁치려 함

7. 현실을 사는게 재미없게 느껴진다.
지인들이 일상에 있던 일로 깔깔대는 걸 보면
저게 뭐가 재밌나 생각하게 된다

8. 지인들이 고민상담을 할 때 극단적 해결책을 주려고 한다
또는 네이트판썰, 디씨 실베펌글 보듯이 평가하게 된다

9. 지인들에게 상처주는 식의 장난을 주는게 재밌다.
못 받아주는 지인이 있다면
상대방이 이해심 부족하고 예민한 거다.

10. 반면 상대가 내 약점을 지적하면 분노를 느끼게 된다.
수치심과 더불어 6번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느낀다.

11.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지만
타인들은 단순하게 나쁜 존재라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선 착하고 어떤 면에선 나쁘고
어떤 면은 이렇고 저렇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

12. (11번의 연장선)
부드럽게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위선적으로 보인다
모든 사람들은 악한데 착한 척 하는 거란 생각이 든다.
저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게 된 의도에
의식하지 않은 선함, 의식하는 선함,
선악과 관계없이 당연하게 배워서 하는 행동
등등의 여러 배경이 있을 거란 생각 조차 들지 않았다.


몇 시간 하는지 이런 걸로도 알아볼 수 있지만
커뮤중독자들은 그걸로 경각심 잘 못 느낌
그래서 문장으로 체크리스트 만듦

꽤 심한 것만 추린 거라서 4개만 되어도 심한 상태임.
역갤 뿐 아니라
디씨 리젠률 좋은 갤러리, 다른 커뮤니티 다 해당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