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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다자인데 생각해보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22.01.20 01:40:49
조회 169 추천 8 댓글 4

내가 경쟁 치열하고 사람 많은 곳에 잘 감
고등학교 선택할 때도
그중 제일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모이는 유명한 학교 선택했고
학원을 가도 제일 유명한 곳 방학 때 지방애들도 오는 대형학원 가고
대학교도 여러개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종합대학교 갔는데
솔직히 학교 규모 커서 간 것도 커ㅋㅋ
뭘 배워도 날고 긴다는 애들이 다 모이는 그런 학원을 선택해서
애들끼리 경쟁해서 붙고 떨어지는 시스템 있는 학원 가고
맨날 잠도 못 자고 못 하면 맞기도 하고
아무튼 빡센 곳 스파르타식 시스템 이런 거 많이 겪었어
입시 뿐만 아니라 편입도 해봤고 경쟁하는 인생 살아온 듯
근데 열심히 살아온 거에 비하면 결과도 별로고
그렇다고 또 내가 막 부족한 사람은 아닌데
잘난 사람들 많이 보고 경쟁했으니까 내 자존감은 당연히 낮고
지금은 완전 무기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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