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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례없는 역주행인 디즈니 노래,.jpg앱에서 작성

을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9 15:45:58
조회 166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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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예 영화 내려갈 쯤에 사운드트랙이 갑자기 뒤늦게 터진 경우는 한번도 없었는데
[코시국 + ott시대 도래 + 린마미 + mz세대 소셜트랜딩] 네가지 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낸 흥행 곡선임.

엔칸토 영화 자체는 순조롭게 흥행했지만 
히트작까진 아니었고 평범한 편이었음.
근데 디플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엔칸토를 스트리밍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반응이 보이기 시작.
엔칸토 앨범은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개봉당시엔 197위로 진입해서 200위에 간신히 들까말까했는데 
노래 퀄리티 생각하면 아쉬운 순위.
그런데 스트리밍 이후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껑충 뛰어 1위가 됨.
물론 앨범의 견인을 이끌고 있는건 We Don't Talk About Bruno(입에 담지마 브루노, 브루노 언금송)
이후 엔칸토가 골든글로브 상을 받은 이후 브루노 언금송이 입소문을 타고 미친 속도로 올라가서 싱글차트 5위를 기록(겨울왕국 Let it go 동일)

디즈니도 노래가 이렇게 흥할 지 몰랐는지 싱글 프로모션을 한적도 없는데다
개봉전에 대중반응을 예측해서 심사곡을 선정해야했기 때문에 오스카상 후보 심사곡으로는 안정적인 띵곡인 Dos Oruguitas 냈는데
현재 빌보드 순위 차이: 브루노언금송 5 / Dos Oruguitas 83

이런 예측못한 역주행의 경우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경우에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고 신기한 현상이라 빌보드 스태프들끼리 원인 논의을 해봤는데
엔칸토는 극장에서도 흥행했지만(그래도 한창 오미크론 터질때라서 타격은 컸음) 
다들 극장에 가기 꺼려지는 와중에 연휴기간에 디즈니 플러스에 풀리면서 관심도가 폭발했고 
특히 연휴 때라서 가족과 있는 영화에 대한 수요가 높았음. 
무엇보다 소셜네트워크에서 팬들이 하도 "bruno" 대해 말해줬고 
그게 디즈니의 게릴라 마켓팅인지, 아니면 아쉬웠던 팬들의 영업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사람들에게 찐으로 먹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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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의문은 브루노 언금송은 대중성이 없는 찐뮤지컬스러운 앙상블곡인데 어떻게 인기를 얻었느냐인데
보통 디즈니의 히트치는 흥행곡 공식은 솔로발라드나 남녀듀엣발라드가 대부분이었지, 브루노 언금송같은 노래는 없었음.
이에 빌보드 스태프들은 린마미의 재치있고 빠른 워드플레이, 레미제라블 수준의 보컬스태킹, 멜로디와 보컬이 있어 반복청취를 가능하게 했고
스토리를 몰라도 브루노가 누군인지가 핵심 미스테리라 호기심을 유발하고 라임때문에 중독성도 높은 덕분이라는 추측을 .
(참고로 작곡가인 린마미는 오스카라는 이름을 라임을 맞추기 위해 브루노로 변경하기를 요청했을 정도로 라임에 집착하는 사람)
유행하기 어려운 앙상블인 와중에도 노래 퀄리티가 워낙 좋다보니 여러번 청취하게 되고 과정에서 중독된다는
(한국 유명 작곡가가 사람들이 노래를 여러번 듣게 만들려면 가사를 어렵게 만들라고 했는데 그게 생각났음)
이런 노래는 여러번 들을 때마다 포인트가 달라서 1회차이후 다시듣기를 강요하는 노래인데 
그걸 감수하는 만큼의 매력어필을 해냄.
모아나에 이은 엔칸토 음악의 성공으로 린마미는 디즈니의 러브콜 확정이 되었고 
스티븐 손드하임(미국 뮤지컬 거장) 젊었으면 린마미 같았을거라고 칭찬함.

결론 : 작은 마을 안에서만 부르던 브루노 뒷담송을 미국이 부르고 있음

ㅊㅊ ㅎㅇㄱ



5-We Don't Talk About Bruno
14-Surface Pressure
62-The Family Madrigal
67-What Else Can I Do?
82-Waiting On A Miracle
83-Dos Orugui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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