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임 https://m.dcinside.com/board/divination/3509537


첫째는 대중적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 억부적인 용신,
둘째는 사주 그릇의 크기를 키워주는 격국 용신,
셋째는 여름, 겨울생에 한해서 성립되는 조후적인 용신.

여기서 봄, 가을생같은 경우는 셋째 조후용신은 크게 중요하진 않고,
베이직한 기준으론 첫째와 둘째가 중요함.
즉, 조후가 안되는 여름/겨울생인 경우에 셋째용신도 같이 봐줘야 한단 말임.


그리고 용신을 잡을때도 무조건 천간 글자를 잡는 것이 원칙.
무슨 말인가 하면 원국의 천간을 용신으로 잡는다는 뜻이 아니라
예를 들어, 木 용신이라 가정하면,
원국에서 寅木이 용신작용을 한다고 할때 지지 그 자체가 용신이란 말이 아니라
"인중 갑목"이 용신이다라고 해야 올바른 말임.
왜냐하면 인중 갑목만 용신이지, 인중 무토나 병화는 용신이 아닌거니까.
그러니 용신을 잡을땐 "인중 갑목이 용신이다", "유중 신금이 용신이다" 이렇게 나와야 됨.
그리고 같은 목용신이라 해서 갑, 을, 인, 묘 가 모두 용신작용을 하는 건 아니니
각자 운에 따라 어느 목운이 들어왔을때 더 실질적인 길한 이벤트가 있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음.

   조후용신을 볼때는 더운 사주는 계수, 추운 사주는 병화가 진(眞)용신임.
같은 오행인 임수나 정화로 조후용신을 잡는 건 격이 떨어진다고 보면 되겠고...

   격국 용신은 말그대로 격의 성패를 좌우하는 신으로서 이 신이 구족되면 나의 사회적, 신분의 고저까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것임.
일반적으로 길격이면 순용, 흉격이면 역용이니 이건 인터넷에 자료 많이 떠있으니까 찾아보면 되겠고...

   가장 드물면서 최상으로 치는 경우가 억부,조후,격국이 모두 하나의 천간으로 귀결되는 사주임.
(정말 플래티넘한 사주가 됨... ㄷㄷ 이런 사주를 아직 본적은 없다.)
정말 흔하지 않은 구조가 되겠고, 원국에서 그 세력이 받쳐주거나 대운에서 들어오면 그 시기땐 어마어마한 발복이 있음.
이게 가장 로또맞는 사주구조라 보면 되겠고,
  만약 조후용신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 사주는 첫째, 둘째가 동일한 천간이 용신으로 짜여지면 아주 좋음...

  근데 대부분의 범인들 사주는 각자 용신이 다 따로노는 경우가 많음.
결국,, 용신 3가지 중 두가지가 동일하게 겹치는게 힘들다는 말이고, 서로 상생되는 구조라도 좋음.
예를 들어, 庚금이 억부용신이고, 癸수가 조후용신이면 서로 상생을 해주는 관계니 나쁘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