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어오고 끝 집안일 하고 끝
내지 돈 집안일 분담하고 끝 이게 아님
결혼의 본질은 팀플임 죽을 때까지 같이 하는 팀플 ㅇㅇ..

그래서 부지런한데 무던한 사람이 해야하는 거임..

딱 자기가 부모랑 살던 때를 기대하고 결혼하면
자기는 한 게 많은데 니 앞에선 쉬면 안 되냐가 되는 거임
왜냐면 부모-자식 간의 가정에서 자식은 그래도 됐거든
근데 부부는 원래 그러면 안 됨
저 말이 나오는게 결혼할 만큼 성인이 못 됐단 뜻이기도 함

근데 결혼이 팀플이란 걸 아는 사람은
가정이 또 다른 일터긴 해도
배우자가 있어서 버틸 수 있는 일터가 됨

결혼이 팀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니 앞에선 쉬고 싶다고~" 이게 되는 거임..

근데 '쉬고 싶다'라는 말이 주는 모호성+사람은 만족을 모름
이 특성 때문에 상대방 앞에서 끝없이 늘어지게 되고
상대방도 끝없이 뒤치다꺼리해주게 되는 거임



이 개념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그럼 결혼은 왜 하냐고 따질 거임
세상 어디를 가도 다 일터란 걸 받아들이는데(=부지런한)
쟤라면 같이 일해도 좋겠다 왜냐면 좋아하니까 안 힘들어
이 생각들이 들어서 결혼하는 거임
일에 on off가 있다고 생각을 안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