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25kg가량 찐 후 느낀점 & 이후 10kg 가량 빼고 느낀점

급하게 25kg가량 찐 후 느낀점 & 이후 10kg 가량 빼고 느낀점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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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23:20:30

조회 173 추천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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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6개월~8개월 상간으로 25kg 쪘을때

(ㄹㅇ인생 최고점 몸무게에서 10키로 정도 더 찐 상태. 엄마가 임신했냐고도 조심스레 물어봤었음)

- 땀이 진짜 돼지육수같이 많이 났음

- 외모 포기해서 방에 전신거울 없앰, 근 1년간 스킨로션 안바르고 걍 다녔음

- 원래몸무게 돌아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옷 아예안사고 단벌신사로 다님

- 숨쉴때 존나 큰소리 남

- 약간만 오르막길 있어도 헥헥거림

- 하루 2끼 모두 배민으로 해결함

- 군것질 사러 나가는 것 조차 귀찮아서 배민으로 시킴

- 샤워할때 팔이 등쪽으로 잘 안뻗어져서 빵댕이, 등 씻기 힘들었음

- 가끔 자다가 드르렁 컥컥 하면서 깰때 있었음

- 단 하나의 장점은 공 칠때 비거리가 늘어났다는거 하나 정도인데 대신 돼지라 자세 폼 안나고 맞는 골프웨어 없어서 공치러 간 적이 없음

- 숫자 보는거 무서워서 살 찌는 동안 체중 잰적 한번도 없음.

- 피검사 하면 콜레스테롤, 글루코즈, 당화혈색소 등등 안 좋은 것들은 거의 경계선 넘을랑 말랑, 아님 높아져있었음. 특히 당화혈색소가 정상범위중에서도 좀 높은쪽으로 치우쳐져 있는게 걱정이었음

• 한달에 걸쳐 약 10kg 감량후(아직 15kg더 남았음)

- 숨소리 조용해짐

- 아직 과거에 비하면 15kg 더 찐 상태임에도 10kg빠진거만 생각해서 내가 몸매 좀 되는줄 알고 혼자 남 보란듯이 깝치면서 걸음

- 전신거울 방에 다시 들여놓음

- 공복시 혈당 90이하로 매우 좋아졌음. (2월초에 직장일로 전체 피검사 다시 하러 가야해서 당화혈색소는 그때 체트 할듯

- 외모에 갑자기 관심많아져서 화장품들, 수영복들 존나 충동구매 중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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