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PT해주던 트레이너님이 해주신말씀

살을 잘뺄수있도록 도와주고 트레이너 본인의 몸이 좋은건 조건이지 좋은트레이너의 자격은 아니라고

회원의 체력에따라 운동을 시키고 그 회원이 내가 가르친 운동을 진짜 자기걸로 만들수 있게하는 사람이

진짜 능력있고 좋은 트레이너라고.. 할수없다는 생각을 가진 자신감이 없는 회원을 격려하고 다독여서 운동하게 만드는게 진짜 좋은 트레이너라고

솔직히 지금은 피치못할사정으로 운동 쉬고있지만 그 트레이너님 만나지 못했으면 중도 포기했을것같다.

뭐 많은 다갤러 인생도 그럴수도 있겠지만

고입도 물먹고 대입도 물먹어서 나한텐 할수있다! 라는 생각보단..

이걸하라고? 이걸 어떻게해? 안될꺼야 나란놈은,, 이라는 생각많이 가득했었거든

내가 그트레이너님한테 죄송한건

어찌보면 내 생각을 바꿔주신분인데 PT마지막날에도 내 성격떄문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인사한마디하고 PT가 끝나버린거... 내가 다니는 헬스장 시스템이 좀 이상해서인지 몰라도

헬스장소속트레이너가 PT를 해주는게 아니라 PT를 받겠다고 하면 트레이너를 소개해줬었음.. 내가 운동하던시간에 우리 부모님이랑 친한 운동 오래하신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내 트레이너님보고 나한테 너 트레이너 잘만났다고 저사람만난걸로 너 벌써 다이어트 50%는 성공한거라고 했었음..

헬스장 한번 망하고 팀포스인지 뭔지에서 인수하기전에는 그래도 가끔만나면 인사도 하고 운동자세도 봐주시고 그랬는데

팀포스에서 인수하고나서는 안보이심.. 자기 체육관 2군데 정도 있다고 헬스장 아저씨들이 그러는데

진짜 다시한번 뵙고 싶은분임 지금은 앞에 말한 부모님이랑 친한 아저씨가 운동자세도 봐주시고 그럼..

얼른 운동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