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와서

문득 너의 소식이 궁금해 골로갈뻔이라는 아이디로 검색을 해봤다.

하지만 나에게 돌아온건 다음주 화요일에 입대라는 설리가득한 글제목.

본능적으로 느껴졌어. 이건 장난이 아니라는것을.

비록 인터넷 세상이였지만 너랑 나랑은 참 잘맞아서 고기를 돌리... 아니지 우정을 싹틔울수 있다고 생각했는대..

가끔 다갤에 오면 너가 아직도 내가했던 설리방법으로 설리를 달고있는걸 보니

예전 쌍끌이 어선으로 가볍에 50개씩 돌파하던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이제는 그것도 추억이겠지.

자랑은 아니지만 축하할일은 축하해야하니 말하지만, 나는 어제부로 공익 디데이가 두자리수가 되었어.

내가 공익하는중 1/4은 다갤로 인해 즐겁게 보낸걸 생각하니 참 다갤이라는곳이 고마워.

그리고 너랑 다른 사람들을 만난것도 고맙고.

비록 우리가 만나서 고기를... 아니 우정을 싹틔우지는 못했지만 다갤에 니가없으면 심심했고, 허전했다.

내가 먼처 떠나가서 너도 마찬가지일줄은 개뿔 혼자 설리다니까 좋았냐? 히힠ㅌㅊㅋㅌㅋㅌㅋㅌㅊㅋㅌㅊㅋㅌㅊ

아무튼 해줄말은 별거없다. 공익주제에 뭔 소리를 하겠냐.

웃어라!

슬플때도 울면 너무 슬프잖아. 운다고 안슬퍼지는것도 아니고.

너는 영어를 잘하니까 거기가면 공부하는 선임 한둘쯤은 있지않겠냐.

영어알려준다고 하고 영어좀 알려주면 너도편하고 선임도 배우니까 좋고. 일석이조일꺼라고 조심스레 제안해본다.

상황도 맞아야 가능하겠지만. 갑자기 들어와서 본 너의 소식에 충격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고기파트너... 아니 친구로써, 아니지 우리 친구가 아니라

다갤러로써 자랑스럽다.

마지막으로 들어가기전에

쎾쓰하고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