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태비만인데

학창시절엔 여름에 여자들한테 땀냄새 많이 난다고 외면당함

학교가 꽤 높은 언덕 위 였는데  등교할때마다 무슨 짐승보듯이 봄

알바 할때는 회식갔는데 나도 내 몸을 아닌깐 어디 앉아야 사람들이 덜 불편할까 하고

생각하고 앉았는데 주문 받으로 온 종업원 앞에서 쫍다고 저쪽으로 앉으라는 소리 들은 경우도 있고

길가다 괜히 거울이 비친 내모습 보면 위축되고 고개는 자연스럽게 땅으로 고정되고

입는 바지마다 낑겨서 앉을때마다 불편하고

예쁜옷도 못 입고, 사람들은 내 덩치보고 거부감 느끼고,

친구들한테 그 나이 먹도록 아다 한번 못 때보고 여자한번 못 만나봤다고 까이고

그나마 친구나, 사람 사귀는것도 자신감이 없어지니 힘들고

사회로부터 적응하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많은일 들을 겪고 다이어트 하자 마음만 수백번 인데

음식만 보면 침부터 나오고 내일부터 하자 이것만 먹고하자

ㅋㅋㅋㅋㅋㅋ 죽기전엔 다이어트 해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