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하느라 힘들어서 진짜 순수한 목적으로

오픈카톡으로 같이 공부할사람 모집했음

방파고 기다리니까 한명이 들어옴

걔는 26살 여자였고 간단한 얘기 나눴지

걔도 공부한지 3개월됐고 공부가 많이 힘들다길래

같이 만나서 공부하면 좋을거같다네??

그러고 카톡으로 얘기도많이하고 그러니까 애가 되게 털털하고 재밌는거야

그래서 이틀정도 카톡하다보니까

집이 걸어서 10분거리인걸 알게된거야 ㅋㅋㅋㅋ

그러니까

얘가 먼저 같이만나서 공부를하재

투썸에서 처음 같이 만났어

얘가 굉장히 육감적으로 생긴거야, 화장은 전혀안했고 날티안나는 느낌?

그러고 카페에서 잠깐 얘기했지

"처음봤는데 안어색하네?" 

"그러게ㅋㅋㅋㅋ 생각보다 잘맞네~"

이런식으로 장난치면서 얘기했어

근데 보니까 ㄱㅅ이 미사일마냥 큰거야ㅋㅋㅋㅋㅋㅋㅋ

거의 F컵? (나중에 물어보니까 한국기준 H라고 하더라...)

근데 나는 순수한목적으로 공부하려고해서 일부러 안쳐다보고 눈만보고 얘기했어

그러고 공부 두세시간정도 하다가

얘가 노래방가자는거야 (둘다 노래방 엄청좋아한다함)

그렇게 노래방가서 2시간 조지고왔지 ㅋㅋㅋㅋ

노래방에선 진짜 노래만 제대로 부르고왔음ㅇㅇ 목소리도 겁나예쁘더라

그러고 밥먹고 집도 가까워서 데려다줬음

이제 집도착해서 얘기하다가 다음날 또 같이 공부하자네?

나는 공부해야되니까 그쪽 동네로 간다고했지

다음날 도서관에서 만났고

4시간정도 공부하다가 밥먹으러 가자니까

얘가 도시락을 싸온거ㅋㅋㅋㅋㅋ

그래서 그거 같이 먹고

잠깐 공원에 앉아서 쉬었지

그런데 얘가

"하 좋다" 하면서 어깨에 기대서 살짝 자는거야

나는 '뭐지..?' 하면서 그냥 어깨를 내줬고.

그러고 다시 도서관가서 4시간 내리 공부때리고

집에왔어

그 다음날도 같이 만나서 공부하자고 했는데

그날에 우리집이 비었거든

그래서 요리해준다고 초대했지

걔도 알겠다고하는데 남자집에 오는게 처음이래

근데 너니까 괜찮다면서 오겠다는거야

그래서 뭐... 초대했지

그러고 집에왔는데

겨울인데 무릎위까지오는 치마를 입고, 뭔가 기분좋은 향수를 뿌리고온거야.

이떄 생각했지 '뭐지??????'

그러고 밥을먹고

얘가 피곤하다면서 내 침대위에 누웠어

나도 고자는 아니라서

옆에누워서

"피곤하지 좀 자" 하고 옆에 같이 누웠어

그러고 슬쩍 툭툭 건드리니까

얘가 "흐음..흥.." 이런 소리내는거야

나도 거기에 미쳐버려서

키스하니까 완전 돌아버려서 정열적으로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게 엉키고 나서

이제 거사를 치르려고하니까

"나 사실 남친있어. 그래서 이거는 안될거같아."

이러는거야

나도 알겠다하고

ㅇㅁ만 해줬어

그랬더니 몸이 미치는거야 ㅋㅋㅋㅋㅋ

결국에 걔도 포기하고

거사까지 치뤘는데

다하고나서

얘가 "나도 이럴생각없었는데 너는 뭔가 다른애들이랑 달랐어. 다른남자들은 다 내 ㄱㅅ쳐다보느라 바쁜데

너는 내 눈만 바라보더라구. 그러고 남자친구랑 지금 헤어질거같기도 하고

같이 공부하면 좋을거같아서 만나봤는데.. 말도 잘통하고 배려도 잘해줘서 끌렸어"

라는 얘기를 했고..

그날을 기점으로

최소 삼일에 한번씩 만나기 이르렀지

근데

사실 나는 진성 S였고

욕없이는 못하는 스타일이야

그래서 할떄마다 은근슬쩍 걔한테

욕을 하니까

그떄마다 완전히... 밑에가 난리가 나는거야 ㅋㅋㅋ

그후부터

완전히 조련했지..

하..

디씨라 가감없이 표현못하는게 아쉽네

다른누구한테도 얘기못한거 여기서 속시원하게 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