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번역은 진짜 의역을 아무리 하더라도 한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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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본 일본현지의 반응 -트럼프 승리로 엔/달러 환율 급등. 다만 트럼프는 달러 약세를 원하기에 향후 환율 하락할거라는 기대가 존재.-미국 보호주의 정책으로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업체들 타격 우려.-아베 전 총리는 공식 취임전 트럼프 타워도 방문하고 이후 골프 외교를 선보이며 친분을 쌓았으나 이시바 총리는 기독교 외에 접점이 없고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방위비 분담금 인상 우려도 있으나 일본은 방위비 증액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므로 트럼프 당선으로 증세 명분이 생김. 작성자 : ㅇㅇ

이게 번역은 진짜 의역을 아무리 하더라도 한계가 있음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1.11.01 03:53:28

조회 32 추천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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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일본 문학작품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나츠메 소세키의 "月がきれいですね。" 라는 문장

대충 뜻은 사랑합니다가 맞는데 실제로 저기에 내포되어 있는 감정은 그게 아니거든

다이렉트로 말하기엔 부끄럽고 뭔가 아련한듯 하면서 소심한듯, 하지만 나름대로 직설적인 작중 대사를 내뱉는 캐릭터의 그 용기가 내포되어 있는 문장임

근데 한국어로는 표현해봤자 사랑합니다 연모합니다 사랑하고있습니다... 좋아합니다 등등 뭔 단어를 쓰더라도 감정이 맞물리지 않고 서로 엇갈린다 해야하나

그나마 영화나 드라마같으면 이걸 캐릭터의 표정, 행동 혹은 배경이나 음악같은걸로 커버가 가능한데 단순히 문학작품에선 저걸 표현할 방법이 없음

그렇다고 뒤에 사랑합니다.(아련하게) 이지랄 해놓으면 존나 없어보이고

진짜 번역을 할때마다 느끼지만 번역함에 있어서 나오는 딜레마는 도저히 해결방안이 없는거같더라 ...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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