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인간관계문제나 진로문제 우울증걸리거나 그런거 전혀없이 학교 존나 열심히 잘 다녓다가 갑자기 혼자 유학가게됨 초반3개월은 잘지냄 외국학생 한국학생 외국인선생들하고도 그런데 문제가 생김 향수병 플러스 우울증이 온거임 게다가 혼자 지내는게 좆같잖아 심적으로 아픈데. 그렇다고 한국에 가기에는 왕복땜에 학교를 쉬던가 햇어야함. 근데 문제는 그 학교 학비가 꽤나 비쌌음. 한학기당 1000만원이엿나 그래서 뽕뽑는다는 생각으로 악으로 깡으로 다님. 1학기만...ㅋㅋ.그런데 학교 다니던 와중에 내 성격이 급격하게 어두워지니까 사람들 반응이 좀 달라졋엇음. 학기초에는 외국애2명 한국애나까지3명인 그룹에 껴서 어울려 다녓는데. 내성격이 어두워질수록 친구들이나 선생들이 걱정하기 시작함. 무슨일 잇냐 이런식으로. 나는 병신같이 우울증이나 이런거 약점이라고 생각해서 숨겻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티는 존나 낫을거임. 다른향수병온 유학생들도 많앗기에 뭐 거기선 흔하다면 흔한일이엿고 그만큼 위로해주는 착한애들 많앗음.(대부분 백인애들) 근데 그러던와중 같이 다니던 애중에 어떤애랑 트러블이 일어남. 한국애중에 하나가 내 성격이 어두워 질수록 뭐 지딴에서는 분위기 띄운다면 띄울려고 그런거겟지만 나한테 장난을 시비라고 느껴질 정도로 침. 그래서 걔랑 다툼. 그런데 걔가 성격이 활발하니 재밋고 인기많고 그런애엿음. 그런애랑 다퉈서 그런지 다른애들이랑 사이가 나빠진건 아닌데 존나게 어색해짐 그런상태로 1학기 마치고 한국감. 가족친척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낫을떄 놀랄정도로 몰골이나 이런게 딱봐도 아픈사람처럼 보엿엇음 살도 존나 빠지고. 그렇게 18살 1학기까지 외국에서 학교 다니다가 자퇴하고 요양중인데, 앞으로 계획을 어떻게 짜야할까? 

+검정고시을 볼 의향을 없진않은데 지금은 다른일을 먼저해보고싶음( 최후의 수단이 검고)

+유학생활은 자의가 아니라 부모님이 보낸거라서 부모님이랑도 많이 다툼. 근데 나 아프고나서는 일방적으로 내가 부모님한테 화내고 부모님은 나한테 울면서 사과하고 내가 원하는거 웬만해서는 해주심.(부모님은 웬만해서는 검정고시 봣으면 좋겟다고 하는데, 그것도 내가 정하라고 하심)

+우울증은 살면서 처음 격엇는데 진짜로 심한편이엿음. 후유증은 좀 남앗지만 많이 괜찮아짐

+앞으로 진로에 대한 조언조 좋지만, 앞으로 좀 놀고싶은데 뭐하고 놀아야 될까 싶네(요양중에는 가족,가까운친척 말고는 아무도 안만낫거든 앞으로 새로운 친구들도사귀어야 될텐데 자퇴생들은 친구들 어디서 사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