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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힘든 도마치 계곡, 낚시 캠핑 가보기
최근 갤에서 자주 보이던 도마치 계곡에 다녀왔어요 원하는 장소가 비어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클라우드 피크 1 텐트를 준비해 보아요 20리터 정도의 작고 가벼운 가방에 가져갈거라 폴과 나머지를 분리해 플라이와 이너를 란샨 1 프로 압축 색에 포장했어요 날이 더워 식사는 대강 건조식 위주로 때우기로 해요 이번엔 텐카라 낚시 도구도 챙겨 갈거에요. 낚시는 이번이 두번째. 아직 잡아본 물고기 숫자는 0 이에요 준비완료! 500g 의 비상용 식수 까지 합쳐 총 5.46 kg. 그리 가볍지 않지만 안전을 위한 준비들이 충분히 들어갔어요. 차차 줄여나가보려해요 공동구매 타이백 매트가 온다기에 배송을 기다리다 받자마자 출발했어요 고생하셨어요 주딱님, 넘 예뻐요!! 시간이 애매한 저녁 네시반경 도착해 편의점에서 산 샌드위치를 꾸역꾸역 삼켜 넣어요 아직 휴가 시즌인지 계곡 앞 캠핑장 주변엔 주차된 차량이 많았어요. 적당히 자리찾아 주차. 도마치 계곡 진입시 주의하셔야할 사항은 바로 첫 진입 가장 어렵다, 입니다. 웹상의 정보에 나와있는 승진교는 네비엔 안떠요. 저 사진을 찍은 다리는 네비에 나오는 다른 다리입니다 사진상 왼편이 용문계곡, 오른편이 도마치 계곡이에요. 잘못 건너 헤매지 않도록 해보아요 저는 어쨌거나 30분쯤 헤매다 백운 계곡 계곡 캠핑장, 도마치 캠핑장 사인이 음각된 바위로 다시 돌아왔어요. 바로 왼편 샛길로 가셔야해요! 큰길 말고 비포장 샛길!! 바로 이 길이에요 쭉 따라 들어가면 승진교가 나오고, 승진교를 건너면 정면에 사설 캠핑장이 나오는데 이쪽 보지말고 건너자 마자 바로 우회전, 으슥한 곳으로 바로 꺾어 들어가야해요 막힌 군부대 부지가 많아 지날수 있는 곳은 하나뿐이라 어렵지 않은 곳을 따라가면 도마치 계곡 진입로가 나와요 (다리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유턴하며 내려가는 느낌) 이제부터 굴다리 까지 계곡 타고 상류로 오릅니다 수량은 적당 계곡 따라 오르다 마지막 주의해야할것, 굴다리가 정면이 아닌 오른편에 숨겨져있어요. 잘 찾으셔야해요 이 굴다리 지나서 바로 왼편! 장마때 깎여나간듯한 경사로를 타고 계곡을 벗어나 길로 오릅니다. 이제부턴 적당히 물소리 나는대로 가시면 되요 올라가다보면 방목중인 염소들도 있고, 생긴지 얼마 되어보이지않는 캠핑장은 열심히 영업중 다시 협소한 계곡 옆길을 지나, 위태위태한 좁은 길을 따라 쭉 오르면 무언가 막혀있는듯하면서 열려있는 곳을 지나고 다리 하나를 건너 조금만가면 끊어진 다리 스팟이 나와요 산에서만 만날수 있는 타이트한 형광색 옷차림에 전투력 무지 세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아저씨들과 모여서 하산 준비중이셨어요 제가 피칭하려고 찜한곳은 바로 저 바위, 계곡 건너 바위 하나 오르니 보이는 팩박기 좋아보이는 사이트가 있고, 돌로 조성된 사이트가 붙어있었어요 중류쯤이라 이제 마음놓고 물을 받아서, 처음 사용해보는 소이여 필터로 물을 짜 마셨어요 혹시 몸에서 안받을까 걱정되어 물 500ml 를 가져왔는데 그럴 필요 없겠더라구요 살작 비릿했지만 돌맛에 약간 쇠맛 나는 맛난 물이었답니다. 앞으로 자주 가지고 다녀야겠어요. 일단 모임분들 철수하시기를 기다려 바위로 돌아가 피칭 준비, 하려다 기운없어 사과부터 하나먹었어요 여섯시 다 되어 피칭, 옆구리는 적당히 돌로 눌러 공간 확보. 마음에 드네요 에너지바 하나먹고 낚시 준비, 단 두번 만에 생애 첫 낚시 성공. 이건 피라미 인가요? 이 이후론 입질정도만 있고 자리를 옮겨도 잡질 못했어요. 등산에 추가하는 낚시로 앞으로 짐을 챙겨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헤엄 몇 번 치다가 해가저물었어요 위스키 좀 마시다 일찍 텐트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더웠네요 ㅠㅠ 다음날 아침 8시쯤 볕이 적당해 맥앤치즈 작은 지퍼백에 물붓고 볕아래서 불도록 놔두고 자리 정리, 맥앤치즈로 미지근한 아침식사 먹고 낚시 좀 더 하다가 귀가 내려오는 길에 개구리 왕자님 만났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더위 조심하세요!!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노원맛대감고정닉
비스마르크 추격전 2부 후드vs비스마르크
[시리즈] 비스마르크 추격전 · 심장이 쫄깃해지는 비스마르크 추격전에 대하여...(1부) 저번 이야기: 독일은 영국을 말려죽이려 라인작전을 게시, 비스마르크를 투입시키지만 비스마르크를 위협으로 생각하였던 영국군은 그들의 자랑 "후드"와 신삥 "프린스 오브 웨일즈"를 출격시키게되고 얼마안가 이들은 23km의 거리를 두고 서로를 알아보게된다 독일 함대를 식별하여 흥분한 영국 함대는 후드를 선두로 독일 함선에게 곧바로 포격을 실시함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영국 함대는 선두에 있던 프린츠 오이겐을 비스마르크로 착각하고 프린츠 오이겐을 집중적으로 포격하게됨(당시 비스마르크의 레이더 고장으로 오이겐이 선두를 서고있던 상황) 아무래도 거리가 24km인지라 식별이 쉽지 않았던걸로 보임 후드의 제독인 홀란드는 포격 후 선두 함선이 프린츠 오이겐인걸 알게되지만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함장은 계속 선두 함선이 비스마르크라고 주장하며 작전에 차질이 생기는등 상황은 매우 혼란 그자체.. 심지어 문제가 하나 더 있었는데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사격후 갑자기 포탑의 4연장 포중 1개가 망가지는등 영국군은 병신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였음 계속되는 포격중 독일군은 마침내 영국 군함들을 육안으로 식별하게되고 상대가 후드와 프린스 오브 웨일즈인것을 알게됨 포격을 주고받는 비스마르크의 모습.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계속해서 비스마르크를 상대로 포격을 했지만 치명타는 입히지 못하고 갑자기 포가 하나 더 고장남...ㅋㅋ 한편 계속 병신짓만 하던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다시 한번 일제히 포격을 진행, 마침내 비스마르크의 동체에 356mm 포탄♡을 박아넣고 심지어 관통시키는등 밥값을 하게됨. 참고로 이 공격으로 인해 비스마르크는 연료가 줄줄 세며 큰 피해를 입음(재급유도 받지 못한 비스마르크 입장에서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 같은 시각 프린츠 오이겐도 후드를 향해 사격을 진행하였지만 후드의 장갑이 상당한지라 장갑을 뚫기는 실패... 그런데 포탄은 튕겨나가 대공탄약을 폭발시켜 큰 불이 발생하게되었고 발생한 화재덕에 독일 해군은 후드를 더욱 쉽게 식별할수 있게됨. 그 후 몇분동안 일어난 포격은 대부분 빗나갔고, 비스마르크가 보일러룸에 포탄을 쳐맞은것 말고는 딱히 주목할 점이 없었지만... 비스마르크의 380mm포탄이 후드의 사격통제실 인원들을 전부 생분해 시키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달라지게된다..... 사격통제실 인원들이 전원 사망하자 함선은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지게되고, 더이상 사격을 진행할수 없는 상황이였음 엎친데 덮친격으로 후드는 프린츠 오이겐에게 한번 더 포탄을 맞고 2차적인 화재가 발생...사진 은 당시 후드의 상황을 누가 그린거임 이때까지만 해도 후드는 그럭저럭(?) 잘 버텼으나... . . . . . . . . . . 비스마르크의 포탄 2발 이상이 후드의 갑판을 뚫고 들어가 탄약고를 유폭, 유폭의 충격파로 인해 탄약고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게 되면서 선체가 두동강남 당시 옆에있던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선원들은 매우 큰 분노를 느꼈는데 그 이유는 후드가 영국해군의 상징적인 전함이였기 때문임 실제로 후드는 1차 세계대전 직후 건조되어 영국인들이 "무적 후드"라고 별명을 지어주는등 인기가 상당하였음 참고로 후드의 승무원은 약 1400명이였는데 그중 3명만이 생존하는등 인명피해가 극심했음(사진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승무원이 묘사한 후드 탄약고 연쇄 폭발임) 후드 격침 이후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포는 10문중 3문만 작동하는등 말그대로 병신이 되었고 비스마르크와 프린츠 오이겐은 곧바로 전장을 빠져나가게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토마토재배자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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