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뼈속부터 박힌 비관적인 성격은 안고쳐지는건가?

ㅇㅇ(121.254) 2021.09.10 04: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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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부모님이혼하고 중학교때 학교폭력 겪으면서 많이 암울했었음

하지만 그런와중에도 친구들 조금 생기고 중소기업, 군대 같은 사회생활 무난하게 헤쳐나가면서 아 이제 많이 나아졌구나 라고 생각했음

근데 전역하고 전문대들어가서 집에서 강의듣는데 집에 혼자있다보니까 계속 비관적인생각들고 외롭고 뭔가 인생이 꼬이는거같고 학과 잘못고른거같고

그 와중에 남한테 도움은 못청하는 스타일이라 혼자 끙끙앓는중 유일한 배출구가 디씨 푸념글임

친구들한테도 먼저 연락못함 친구들한테 연락오면 그제서야 한두번보고

내 친형이 30대중반에 히키코모리인데 나도 형 이랑 똑같은길 따라가는거같아서 그게 제일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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