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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의 우울의 고백...앱에서 작성

말테의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8 01:46:30
조회 45 추천 0 댓글 0







이 책을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악의 꽃 과 파리의 우울 시절 보들레르가 쓴 편지들을 실었다.


이분이 꽤 행복하게 산 것 같다.

두 개의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릴케의 말처럼 불행한 자가 아니었다면 그런 다른 자에게 사근하게 전해질 말을 하지됴 못했다는 주장이댜.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그래도 반쯤만 맞는 것 같다. 뭔가 너무 다르다.
그리고 릴케의 주장을 트라클은 거부했을 거 같다.

둘째는 예술가는 애초에 불행하지 않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린치는 이 예술가가 불행하다는 꼬리표를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그냥... 맞는 말 같다. 80년대에나 있을 말이지 우울증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이다.
어쩌면 예술가는, 어쩌면, 너무 좋은 환경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삶의 형태를 갖춘 적이 없어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어쨌든간에 이런 말은 존재하지 않았어야 했다.



19세기 금치산자에게 준 복지 수준이 이정도였나...
카프카의 일기는 읽지도 않았지만 거의 수순이 당연하다.



내가 힘들어하는 것은 참을 수 있다.
내가 힘든 것을 그 어떤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훨씬 참기 힘들다.

나는 외계인이고 손원평의 책 아몬드를 앞에 두고 가바가이라고 말했다. 이게 다른 사람들에게 뭔 의미를 주는가?

진짜로 누구에게 말해야 하는가? 우울증 갤러리? 여기가 최선이었나? 이게 진짜 그나마 최선이었다. 이걸 어떻게 변명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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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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