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박물관이 살아있다 가볍게 봐주고..(애들영화임) 명동으로 갔엉. 사람 많을거 알고 가긴 했어. 그나저나 본론은 신세계와 롯데의 비교야. 한번 해보께 사람수 롯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여긴 사람이 너무 많아.. 어중이 떠중이부터 살사람 안살사람.. 뭐 나도 사러 가는거 보다 구경하러 가는 때가 더 많긴 하지만, 여긴 사람이 진짜 너무너무 많아. 그래서 맨날 사람에 치여. 그래서 볼것도 제대로 못보는 경우도 많아 신세계: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항상 한산해. 그리고 매장들 사이 간격도 꽤 있는 편처럼 느껴져서 한결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어. 그리고 가운데 에스컬레이터가 4개가 있어서 힘들게 올라가고 내려가고를 할때 한바퀴 도는 수고를 안해도 돼 그게 참 좋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참 좋아 서비스 롯데: 여긴 장사가 잘되서 그런지 몰라도 고객응대가 엉망일때가 많아. 무슨 백화점서비스 같은 느낌이라기 보다는 시장에서 뭐 사는 느낌이랄까? 특히.. 매장 직원들 딱 봤을때 친절교육이랄까?? 그런 품위가 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좀 있어. 이건 느낌이야. 한마디로, 매장 직원들은 단순히 백화점 직원이 아니라 그냥 옷 파는 사람같은 느낌이야. 신세계: 여긴 그 매장에만 목맨 직원같은 느낌보다 백화점 소속의 직원같은느낌이 강해. 성급한 일반화 의 오류일진 모르지만 내가 타이매장에서 미쏘니를 물어봤더니 백화점 지도를 꺼내서 막 찾아주려고 하더라구. 그것 뿐만이 아니라 고객 응대 같은걸 보더라도, 롯데보다는 품위가 느껴져. 옛날 삼성의 그 관습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해. 장사가 안돼서 그렇다기 보다는. 여튼 여기가 더 마음에 들어 브랜드수 롯데: 여기가 훨씬 많긴 하다. 많지.. 진짜 많아-_-; 신세계: 여기가 좀 적어. 롯데보다는. 하지만 솔직히 내가 찾는 브랜드들 중에는 없는건 없더라. 내가 필요한건 다 있어서 난 불만 없어 푸드코트 롯데: 이건 롯데 할말 없다. 완전 신세계의 승리야. 사람이 많아서 어쩔 수는 없겠지만.. 여기 푸드코트 완전 시장통인거 알지?? 먹는데 자리는 없고.. 사람은 많고... 자리는 완전 불편하고.. 테이블은 코딱지 만하고..-_-;; 무슨 패스트푸드점도 이렇진 않아. 게다가 음식도.. 내 생각엔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봐...;;; 게다가 다 먹고 직접 치워야하고.. 신세계: 이거 신세계의 압승이야. 여긴 푸드코트 식당이 많지 않아. 식당가 위에 한층인데 네갠가 밖에 없어. 대신에 서비스가 진짜 지대야. 항상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뭐가 불편한가 체크하구 음식 나오는 불 들어가서 가지러 가자나?? 그러면 직원이 할일 없으면 자기가 들어서 우리 먹는 테이블 까지 가져다줘. !푸드코트가 말야. 그리고 분위기도 훨씬 조용하고... 푸드코트라고 이름만 붙었지 걍 식당가 못지 않다고 생각해. 좌석도 훨씬 넓고.. 절대 패스트푸드스럽게 엉덩이만 붙이고 먹는 테이블 같지 않아. 원목 테이블에 팔걸이 있는 원목의자 푸드코트 봤어? 그리고 다 먹고 자리에 놓고 일어서면.. 알아서 다 치워주고.. 행여나 우리가 할라 쳐도 달려와서 그냥 가시라고 한다. 음식 질도 수준급이야. 평준화가 되어있는 듯 해. 그리고 이건 그 음식 티켓 끊을 땐데.. 티켓 끊고 나서도. 롯데는 걍 티켓 팔면 땡인데 신세계는 맛있게 드시라는 소리가 진짜 진심 어리게 들릴 정도로 몇번이나 인사 하더라. 내 경험만 그런건진 몰라도. 난 많이 겪었어-_- 그 외에도.... 여하튼 백화점의 품격이랄까??? 손님으로써 쇼핑하면서 느끼는 점원의 태도라던지.. 그런거 여러가지 있자나.. 물어봤을때 편하게 물어볼 수 있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원하는 정보를 잘 주는지.. 그리고 구경하러 가면 불편하게 들러붙는 것과 편하게 구경하게 놔두는 그 미묘한 선을 잘 타는지 여하튼 신세계 쪽이 훨씬 좋은 백화점이라고 생각해. 횽들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