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알려줌.

일단 수도권이나 큰 광역시 대리면 솔직히 손놈 얼굴 부딪히는거말고

크게 부닥치는게 없는데 조금 소도시로 간다?

그럼 카바차(픽업차)라는게 있음. 매일 지사장 및 픽업차 기사들이랑

얼굴 마주쳐야됨. 그냥 그정도가 아니라 일대 카르텔 저리가라임.

밉보이면 픽업도 30분~1시간 정도 기다리게 한담에 오고

콜 좀 뜨는 지역이라 픽업 안올리고 콜 뜨는거 좀 기다려보려고 하면

시내콜 밀리는데 픽업 빨리 안올리냐고 개 ㅈㄹ함.

그리고 그날그날 돈 빠지는게 있음

프로그램비, 보험료 및 일비 개념.

물론 수도권이나 큰 도시에서 카카오, T맵, 로지 이런거 하는사람들은

뭔개소리야?? 이럴수도 있지만 암튼 조그만 도시는 카바차랑 얽히고 얽힐수밖에 없음.

그 일비안에 픽업기사 월급, 픽업차 기름값, 직원 월급 등등 포함된거임

물론 소도시는 외곽 나가면 돌아올 길이 없어서 이런시스템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긴한데

일 안나가는 날도 빠짐. 걍 쉬는날도 단타 1콜 타고 집에 들어와야 본전임

(하루 1만원 꼴로 나간다 보면됨 ㅅㅂㅋㅋ)

그게 다가 아니고 한콜 타면 수수료 20~30% 또 빠짐ㅋㅋㅋㅋㅋㅋㅋ

예를들어 2만원짜리 콜 타면 내손에 쥐는건 16000원

거기에 아까 말했다시피 하루 1만원 정도 일비, 프로그램비 등등으로 그냥 나감.

더 좆같은건 막말로 내 일비에서 그 지사장 및 픽업차 기사들 월급주는 개념인데도

내가 그 하위직원 개념임. 걍 픽업차 기사들한테 밉보이면 좆같아 지는거임.

그리고 그 픽업차 안에서 온갖 좆목이란 좆목은 다 이뤄짐.

근데 촌동네라 사람들이 어리숙한건지 그냥 카르텔이라 알고도 모른체 하는건지

그냥 그대로 흘러가는대로 

자기돈으로 그 월급 주는 개념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 밑에 직원개념으로

그냥 고개 숙이고 살더라.

근데 웃긴게 아까 말한 일비에 보험료도 적어놨지만 사실은 그게 아님

사고나면 면책금 30만원 정도 따로 물어야됨 ㅋㅋ

사고 3아웃되면 몇년동안 그마저 일못하는거고.

아무튼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이 지역에서 일대 해보니까 신세계더라.

일단 프리기사는 일 안나가도 나가는 돈도 없고, 보험이야 너 알아해라 이런 개념임.

되려 여긴 기사가 많이 없으니까 우대해줌.

강배 같은것도 잘없고 카르텔도 별로 없는듯??

(물론 콜 밀리거나 날씨 안좋은날에 꿀콜들 쏟아지는거보면 좀 의심되긴함)

그 외에도 대리 공통점인데 딸배보단 안전하다는거

그거 말고는 도무지 장점이 안보인다.

운빨 잘맞아서 하루 편하게 20 벌수도 있지만

유배지 가면 그날 하루 1~2콜로 끝날수도 있음.

그 운빨 잘맞는날이란것도 그냥 딸배 무난하게 시간으로 떼우는거랑 비슷함.

그리고 그런날이 한달에 몇번 없음.

그리고 안전하다는것도 가만 생각해보니까 개소리에 가까움.

대리는 하다보면 필수적으로 공유 퀵보드 같은거 탈수 밖에 없는데

이거 타보면 알겠지만 혼자 자빠져도 존나 크게 다침.

2년전에 혼자 자빠져서 손목뼈 골절됨.

시속 30km 우습게 되면 안됨. 오토바이 보다 자빠지는 위치가 높아서

존나 아프고 크게 다침. 퀵보드 시속 30km로 타면서 아스팔트 쳐다보면

그 속도가 체감될거임.

며칠전에 야간에 딸배하면서

공유퀵보드 타고 4차선 끝차선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1차선으로 한번에 가는

미친년 본적 있는데 내가 그년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시빨년... 개 가튼년 어쩌고 욕치는데

"죄송합니다" 하는 목소리 들어보니까 대리할때 본 아줌씨더라..

그냥 더는 아무말 안하고 그냥 지나감.

솔직히 그년은 나 말고 음주나 왠만한 차였으면 그냥 골로 가는거였음...

아무튼 끝차선이고 뭐고 도로 타고가다가 뒤에서 차 박으면 그냥 고라니처럼 뒤지는거고.

차라리 오토바이는 위험에 닥쳤을때 그나마 순간적으로 주변 판단하면서 그나마 덜다치게

자빠질수도 있고 내 속력 같은걸 제어할수나 있지만 퀵보드는 그런거 없음...

그냥 들어박거나 자빠지면 그대로 다 몸으로 받아내는거임...

암튼 딸할라 가더라도 딸배 하다가는게 맞지

대리 그거는 진짜 밑바닥 아니면 전국 콜밭, 빠져나올 방법 다 아는

대리 상위 1% 정도만 하는거라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