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지방 근무시절  첫 새차 구입후 퇴근하고 할거없어서
일주일에 섹차장을 두어번씩 갔었음
카샴도 없고  영맨이 준 스프레이왁스랑  유리세정제 그리고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코코타올 한다발 뿐이었음
폼건 뿌리고  코코타올로 미트질 하는 병신 놈이  일주일에 몇 번씩  섹차장에 와서 돈을 흘리니
사장님  입장에선  불쌍해 보였나봄

여튼  평소와 다름없이 병신짓을 하고 있는데  카샴푸에 버킷으로 미트질 하는거 알려주심  
알고보니 손섹차장 운영하시다가 나이먹고 힘들어서  셀프섹차장으로 바꿔서  아주매미랑  아들래미랑 셋이 운영하는 거였음
여튼 손섹차랑 광택하시던 분이어서 인지  사장님 손만 닿으면  미친 자가발광급으로 광이나는거..
여튼 그사장님 영향으로  맥과여 세트로 조지고  섹차생활 시작했음..
불과 몇년전이긴하지나 지금처럼 apc 도 잘 발달되어있지 않아서 피비원이나 시트러스세정제 희석에서
그걸로  버그리무버 휠세정제 프리워시 처럼 썻었음


여튼  사장님 고압수 스킬이 어마어마했음  섹차전에 오염물 위치 확인하고 프리워시 따위 없이 고압수쏘면 다 날라가버림
미트질 마치고  고압수 쏘는데 대충대충 샤샤샥 쏘는데   비누거품을 슬슬슬 몰아서 떨구고 틈새에 남는 비누기 없이 제거됨
진짜 업자의 위엄을 느낀게 최소한의 시간, 최소한의 노력, 최소한의 캐미컬로 최대 효과를 냄
왁스도 대충 바르는데 9나노미터코팅이고 버핑하고 나서도 버핑타올에 기름기가 거의 없음
광도 희번뜩 해서 같은 왁스로 작업했는데 나랑은 어떻게 이렇게 광이 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음  
손끝에서 오는 차이가 있긴 있나봄
내가 지금 그나마 사장님을 조금이나마 따라잡은건 왁스 얇게 바르는 스킬정도 인것 같음

사장님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