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lck 경기 보는거 좋아하는 아재팬임

이번 사건에서 여러가지로 프로선수들한테 실망했는데 하나하나 적어보려함

1. 프로가 일반인을 조롱하고 돌려깐 점.

- 프로의식을 갖춘 선수는 절대 일반인을 비하하지 않음.

- 프로 축구선수가 조기축구 아저씨들 비하하는 거 본적이 있음? 그냥 말도 안되는 짓을 한거임.

- 프로의식 자체가 결여되었다고밖에 보이지 않음.

2. 고스트는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노력해서 우승한 선수라는 점

- 노력해서 성취한 기쁨을 아는 선수가, 타인의 노력을 폄하하고 비하하고 조롱한 게 너무 충격임.

- 울어도 보고 웃어도 봤더니 웃는게 낫더라는 선수가, 정작 타인을 울렸다는 점.

3. 팬을 뒷담화했다는 점.

- 이건 아마 스포츠 역사상 전후무후하다고 생각되는데 프로가 일면식도 없는 팬을 특정해서 뒷담화하는건 처음봤음.

- 특히 베릴은 자신의 플레이를 좋아해서 여러번 보고 배운다는 팬을 조롱함. (팬이라는걸 몰랐다해도 그게 면죄부가 되는것은 아님)

4. 폰, 오뀨의 '인정 안해' 발언

- 순당무는 그들에게 인정해달라고 한적조차 없음.

- 그냥 자기 실력으로 챌을 찍고 기뻐한 것 뿐임.

- '서폿은 챌 찍어도 인정안해', '롤드컵 먹었으면 무시해도 되지 ㅋㅋ' 하면서 조롱을 들을 이유가 없음.

5. 프로들은 일반인이 챌린저를 찍어도 무시한다는 점.

- 비록 서폿이긴 하나 챌린저를 찍었고 이는 롤유저 상위 0.0069% (6/3 기준) 실력이라는 것.

- 그렇다면 99.99% 절대다수의 브실골플다마그마 팬들은 얼마나 무시할까 싶음.

- 챌을 무시하는데 그이하 티어는 사람같이 보이지도 않을듯 싶음

프로들이 일반인을 조롱한다면,

환호를 들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