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교토만박에 다녀옴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6 00:15:02
조회 18295 추천 66 댓글 38

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bca95c4885f58c17df851012f76074c2df32be9473d09b9afb6fe10

다들 알다시피 교토만박은 교토 국제 만화 뮤지엄의 줄임말이다

방금 내가 그렇게 정했다

오늘은 오전 내 교또 여행을 하다가 오후에 이 교토만박을 방문해 보았다

해당 박물관은 교토의 도심가, 니시키시장의 근처에 위치하며

입장료는 성인 1200엔, 오후 5시 폐관이니 관심있는 월첩들은 알아서 계획을 고려해 보자

교토치곤 고맙게도 카드결제도 가능함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2f4d73fac419638d31e1fbd4a090b94b05919ec1d95a44885e1f84e

티켓을 끊고 입장하면 바로 수많은 책장들이 반겨준다

입구에는 만화 엑스포라 해서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일본만화들이 좌르륵 놓여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3118c8ce054334e87b86cd28581ca16fb68d460ecf612387670870d

그중 가장 비중이 큰 책장은 당연히 영어지만

그 뒤를 한국이 바로 뒤쫓고 있음

역시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문화나 감성도 비슷하다보니 정발하기 좋은가봄

그 뒤로는 다들 얼추 예상할 수 있듯 동남아 쪽과 프랑스가 좀 많았던 거 같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fc63ef19d7173d167cf554d542a62ff30d8c4bbb34421645aaabc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방명록 게시판

대 딸깍(띄어쓰기 조심)의 시대에 이렇게 인간미 넘치는 삐뚤빼뚤 손그림을 보니 정겹다

자세히 보면 중앙에 대전 웹툰 캠퍼스에서 다녀갔다는 메모도 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5683232cf53e74b1c797d99f5acd4b33396420952a529dd8c7bf6f0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뜬금없게도 교장실이 있는데

이 만화박물관 자체가 저출산으로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거라고 함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546062d81b4452780b169836e8aa31409f4f0231f0012d40dd5a7ec

아무리 그렇대도 교장실을 그대로 남기는 건 무슨 센스인지


난 맨 처음에 무슨 일본 만화 특유의 교장실 시뮬라크르 같은 걸 재현한 건줄 알고 오ㅋㅋ하며 갔는데 초등학교 역사만 나열되어 있어서 시무룩하고서 나옴





1층 안쪽에는 신발 벗고 자유롭게 누워서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위주를 각종 어린이 학습만화나 위인전 만화로 채워놓았다

일종의 망가 키즈존 느낌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baa732e4810dcf45530d6338b9d7295b829ee551f15d57be4f9618f

근데 위인전 작화 꼴림력 뭐인

약간 모리 카오루 느낌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48250152bb935afe4b544f4dd5682c20a8c54284810d42d4de14b2f

이런 음란한 그림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냐앗





3fb8c32fffd711ab6fb8d38a4e83746fc1db9e81007bccd3fdce53c7f8a776e5afb84e334cd546a595848d48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귀빈실이 있는데

시발 저거 사람인줄 알고 깜짝 놀람

미친 음양사 할배가 자리지키고 있는건줄 알고 움찔했는데 그냥 판넬이더라

대체 무슨 센스냐고



3fb8c32fffd711ab6fb8d38a4780766db023d90beab32b280db385d52c0e835b4ab63c321814f94c1f38efcb84

통로에는 만화의 역사에 관한 여러가지 칼럼들과

백년도 더 된 틀딱만화들의 견본 등이 전시되어 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f83746ffc0f58a8ca52ec46488ce11b6647cec204c76d7566bd0d9a2aeb9ad3


그 중 하나인 황금박쥐

1930년대 동명의 종이연극을 기반으로 해 나온 만화라고 함 (from 나무위키)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543d3c2b511f307e42626ed1e85edc029995e39dd774e983e85231b

열어봤더니 그림이나 글이나 열량이 장난 아니다

컷 하나하나마다 읽는 순서의 번호를 적어놓은 것도 시대를 느끼게 하는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66d70cc02d9ec23f9b1b91bbd928a7ae4bbabc32c61795c63cda0d608099c

그리고 더 들어가면 별실에 있는 만화가들의 손 석고상 전시관

치바 테츠야, 토미노 요시유키, 몽키 펀치, 야스히코 요시카즈 등 숱한 거장들의 손과 그림, 싸인이 전시되어 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29f4e9d224d57d4fe5bd7ef25c396649eb1fff92a6b3dfaa6569abe


손만 봐도 재밌는 꼭서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e0bcf3187df333b66dae7c562acb5b9e942fad2aa7f3c510e8997a1

모리가오루 여사 등등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시마모코 카즈히코도 있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4766d5e6af33aa4ce95b96d09451dd3f3b38e2674a53d3d62c8445c04a76e8e

그리고 올라가면 나오는 별실은 나뭇바닥에 초등학교의 의자와 책상들을 배치해서 마치 시청각교실처럼 꾸며놨는데

그 벽 한켠에는 연필 한 자루와 수많은 노트들이 놓여있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1ce26941de564a46f11a15781433d2f5fc880339fb79c5b1f2d6c1d

이 노트들이 뭔고 하니 바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낙서용 노트

안쪽을 펼쳐보면 전세계 만붕이들의 n년치 낙서가 전시되어 있다

영어도 있고 한국어도 있고 삐뚤빼뚤 쓴 일본어도 있고..

초딩때가 생각나 정겨운 마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삐뚤빼뚤 씹덕그림들 이거 맛도리거든요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f5f57499f03c9bdf95db470dc6d8b80b1c5306d160b08178aa17948

온 김에 부끄럽게나마 나도 그림 한 장 남기고 옴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2cd1136b45e760fe8a68dcf889a2d417c1b4d60ae762e4b2e8e478d

그렇게 방명록 그림을 그리고 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순간

갑자기 웬 누나가 나타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판넬들을 넘기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원시씹덕 응원상영 (싸젯말로 종이연극)이 시작된 것

상영작은 위에도 잠깐 설명했던 <황금 박쥐>

실감나는 연기와 판넬을 열었다 말았다 하는 각종 손재간 연출을 보니 내용이랑 상관없이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da59bff4843a8637fd3203f3f0eefe5359c8c677db8f3701d6d06c1

그 뒤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반겨주는 불새의 거대 조형물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65a487509b0c4f3b850b7954bf8b76b87e9f2c200e7bea3584f5656

순간 이 꼴받는 새끼를 내가 왜 크게 봐야하는가 싶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새끼는 원래부터 인간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는 새끼므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0766de22a3838762c2d7d21df8657f0e9022fc90085a24c2f185d88abce4625

그리고 진정한 본관이라 할 수 있을만한 시대별 만화도서관에 도착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e9a7174ad1be96885cfc849f3608f1b8dc48a2f20f5c247c0c230c6

1912년부터 시작해서 2010년대에 달하기까지

수많은 만화와 잡지들을 시대순으로 정렬해 놨다

만화에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감탄할 수준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a6b108928b46ba1db463d9b4d93244b4eda7e3eae5fb7edc9a2921c

1912년의 만화를 한 권 꺼내 펼쳐본다

약간 리듬세상 느낌

팝한 그림은 시대를 타지 않는구나




3fb8c32fffd711ab6fb8d38a4485766dcdcfa5f504b24d7a95d542e702ce13c11e5d70da9f1b8b0fed581384f6

전시실 한가운데에는 만화의 개념, 역사, 제작공정, 국가별 특성 등이 안내된 판넬들이 서 있다

사진은 "만화그리기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이라는 테마로 추천하는 만화들

이그죽도 넣어다오



3fb8c32fffd711ab6fb8d38a4484766d2a257b27d64b9ae7b2f464643c82b87e65cf6525aedab406755837f92d

일본어를 하는 도라에몽을 보고서 한 컷

난 어릴 땐 진구도 지우도 태일이도 모두 한국인인줄 알았어






3fb8c32fffd711ab6fb8d38a4487766d1329308993eb5024e5040241b776568da49c79070159ac3e8ead6725d3

만력이 짧은 나도 알 수 있는 유명틀딱만화 낚시광 산페이


50년도 더 된 만화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경쾌한 선화




3fb8c32fffd711ab6fb8d38a4486766d43661740c9663592666be927501174f06e376d8e35edb5e975f0ce79e3

그리고 마가렛의 전설 에이스를 노려라...





3fb8c32fffd711ab6fb8d38a4489766d8e6fb9b3f73e42b6cf6dfcaae053424776d29739ddfa7625def1b6ed23

첫 장을 넘기자마자 강렬한 미히라키

이 시절부터 이미 이렇게 세련된 연출들이 사용되고 있었구나 싶어서 놀랐음





3fb8c32fffd711ab6fb8d38a4488766dbaec76350024fdf190623afc3d5f4c14aa1f3928222f43f120f5737a5e

재색겸비 고져스 영애 데스와 캐릭의 원조인 나비부인의 기념비적 첫 등장


그러나 이 우아한 여성은 곧 재능충 여주에 의해 테니스의 영예도 은근한 썸남도 모두 빼앗기고서 그저 바닥만을 구르는 추한 패배자로 전락하게 된다...

원조부터가 이모양이니 데스와영애캐릭이 항상 패배루트를 타는 것이 이해가 간다


태생부터 파멸과 출하가 예정된 속성이었던 것






여기서 한시간 정도 책을 읽다가
폐점시간도 가까워지고 몸도 피곤한지라 슬슬 자리를 이동하기로 함



3fb8c32fffd711ab6fb8d38a4580766d631e7749379fa95f5b8f7ca10b564e0e65f7344f8ace436d0d4fc67715

제가 찾던 이그죽 여기 있네요

계단통의 복도에 전시되어 있던 만화상 수상작들 책장

월첩픽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d1ef14ddc25c18e272f8ae9414cb8ca504a2d7eccdcdd2b8d6a3b31

그리고 그 아래층에는 (일본산이 아닌) 외국의 만화, 가이만(外漫, 외만) 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중 한국만화에 <내 애인은 넷우익>이라는 만화가 있더라

왜...이런 만화를....???




3fb8c32fffd711ab6fb8d38a4582766de1e45a807163ba6be7c6491f563610ae6ef79a73b97bc0b722c6c07d9d

주말에는 만화 그리는 법 개인상담 같은 것도 하나 봄

굉장히 궁금한데 일정과 맞지 않아서 영영 못할듯 하다






그리고 폐장 10분 전에 기념품샵을 들렀는데

각종 만화그리기용 도구(딥펜과 펜촉, 잉크, 원고용지, 색연필 등)와

스킵로퍼, 블루피리어드,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카이지, 페이블 등등 월첩픽 굿즈가 많았음

개인적으로 오프에서 본 적이 없는 작품군이라 많이 놀랐다


원나블 귀주톱 굿즈들은 아예 없거나 구색맞추기로 한두개정도 있는 수준

ㄹㅇ루 점원=상 만력 높음을 느낌


다만 기념품샵은 촬영 금지라서 아무것도 찍지 못했다...
이쁜굿즈 많았는데 아쉽





3fb8c32fffd711ab6fb8d38a4585766d66b967fc297d2f939f6cb0928461688eb6f1410f59def92ab7b31b81a3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망가뮤지엄의 굿즈인 기념 메달을 팔길래 그걸 하나 사옴




3fb8c32fffd711ab6fb8d38a4584766d2b187ea72647f07b05ef6726dae69dd0c95ba5f9cefe8cc77c805909c3

리스트업은 이렇게 됨
맨 왼쪽은 메달용 키홀더, 그 옆은 뮤지엄 마스코트 캐릭터고
그 뒤로는 싹다 데즈카의 만화들이다

만신의 품위...느껴지십니까?






3fb8c32fffd711ab6fb8d38a4587766dec41ec8d78ca0fffad4b82a9f54623ed9d84d473ac46d9e0103af76ba3

난 당돌한 피노코가 그려진 블락꾸쟉꾸 메달이 가장 맘에 들어 그걸로 구매

으흐흐






3fb8c32fffd711ab6fb8d38a4586766d0d541bcbf5d5b478ce6c5c5d581d14c1492b81c4610ed7e6af22971d39

키홀더에 끼우면 이렇게 된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두고두고 기억할만한 기념품이라 생각해서 만족스러움

사실 작품들은 작품 그 자체가 최고의 굿즈인 경우가 많다 보니 이렇게 박물관 굿즈 사는 게 더 나은 것 같더라고
공간도 안 차지하고...





3fb8c32fffd711ab6fb8d38a4586766d0d541bcbf5d5b478ce6d5d5b5c1d14c14a58cf109197bc042ff0034266

암튼 이리하여 짧고도 즐거웠던 교또 망가뮤지엄 관람이 끝났다

신나서 돌아다닌다고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는데 통로통로마다 책장이 판타지 도서관마냥 주르륵 배열되어 있고

그 안에 정말 많은 만화들이 들어있었다

난 순정만화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




비록 내가 만력도 일어력도 딸려서 100% 즐기진 못했지만

짧은 식견이나마 백년을 넘게 이어진 만화 역사를 엿보고

또 세계 각국의 만붕이 만화인들과 같은 공간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월첩들도 기회가 된다면 교토에 들러 만화 뮤지엄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돈과 시간이 없어서 방문 못한다고? 사실 나도 암ㅋㅋ 그냥 글 마무리지으려고 빈말 한번 씨부려봤다

근데 니가 몰할수있는데?ㅋㅋ 심술나서 비추벅벅쏘는거 말고 뭘할수있냐고ㅋㅋㅋ






출처: 월간만화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66

고정닉 27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812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30살에 통풍 발작이 온 남자의 식습관.jpg
[682]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52867 233
281273
썸네일
[야갤] 돌아온 트럼프 '폭탄 선언'…"천장 각" 시그널이
[191]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30005 67
281271
썸네일
[싱갤] 동덕 시위자 무조건 잡히는 이유.jpg
[761]
ㅎ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78725 888
281269
썸네일
[카연] 아내는 소설 작가다
[109]
핑크탱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5117 244
281268
썸네일
[키갤] 어제자 wbsc 프리미어 한일전 결과.. 3 : 6 패배
[262]
김혜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2521 278
281264
썸네일
[싱갤] 2024 연세대 에타문학상 수상작.jpg
[289]
ㅇㅇ(221.159) 11.16 57730 587
281263
썸네일
[중갤] 이재명 선고 이후 앞으로 한동훈&당 계획
[491]
ㅇㅇ(39.115) 11.16 33421 557
281261
썸네일
[야갤] 관심 끌려고 무리수... 흉기 난동 예고하던 남성의 정체
[141]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2384 61
28125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자본주의 사회에서 ㅈ같은 새끼 조지는 법
[200]
기신고래(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44857 276
281258
썸네일
[동갤] 동덕여대 학생들 또 구라쳤네 ㅋㅋㅋㅋㅋ...jpg
[852]
ㅇㅇ(125.142) 11.16 89981 1102
281256
썸네일
[리갤] 축구 스타들 2024년 순자산 모음 ㄷㄷ
[96]
ㅇㅇ(118.235) 11.16 35679 131
281254
썸네일
[이갤] 일본여자가 말하는 한국남자가 부담스러운 이유.jpg
[41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50187 157
2812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동덕여대 54억 반응...jpg
[9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81272 1078
281251
썸네일
[해갤] 호날두 2골 1어시 포르투갈 골 모음...gif
[349]
메호대전종결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9581 477
281248
썸네일
[싱갤] 무시무시한 여동생 심부름하는.Manhwa
[1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5254 104
281246
썸네일
[미갤] 요즘 뜨고있다는 샌프란 관광상품jpg
[263]
ㅇㅇ(182.31) 11.16 34573 145
281244
썸네일
[야갤] 싱글방글 “ 민주당 찢재명 손절 근황 ㅋㅋㅋㅋ
[699]
야갤러(49.236) 11.16 75111 1219
281243
썸네일
[싱갤] 서울여대 레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사실이 아닙니노’ 입갤
[497]
기시다_후미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58091 469
281241
썸네일
[필갤] 에어로컬러도 뽑아왔읍니다(당고개 24장.webp)
[8]
Redirt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8816 14
281239
썸네일
[해갤] 손뽕들이 살인스텝 밟던 제주도 손흥민 런던여행 진실.jpg
[104]
ㅇㅇ(223.39) 11.16 24488 223
281238
썸네일
[야갤] 교수를 성희롱 무고협박하는 동덕여대 ㄷㄷㄷ
[1149]
ㅇㅇ(211.234) 11.16 64052 1526
281236
썸네일
[싱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바꾼 작품들
[13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0743 96
281234
썸네일
[새갤] 포항시장 공천 개입 정황 "중앙당 여론조사 하지 마라"
[1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5318 83
28123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엑스레이찍는 동물들...
[363]
ㅇㅇ(175.212) 11.16 43014 314
281229
썸네일
[배갤] 말레이시아, 브루나이10박11일 (5)
[13]
이코노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9270 17
281227
썸네일
[카연] 우주 카페 이모지 21~22화 - 불안이라는 감정
[8]
박창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7769 10
281225
썸네일
[포갤] 대니 브라운 마약 팔던 시절
[85]
이오더매드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0202 87
281223
썸네일
[싱갤] 각 국가의 100년 전과 현대 인구 차이를.araboza
[152]
무명노조세이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1144 106
281221
썸네일
[디갤] 수원 화서공원, 팔달산 기타등등
[28]
디붕MK-I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7158 31
281217
썸네일
[오갤] 스위스 견학기 3~4
[47]
Yves생로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0035 65
28121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감동적인 원피스 에피소드...jpg
[307]
빠요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6561 237
281213
썸네일
[카연] 단편) 층간소음 때문에 윗집에 올라가는 Manhwa.
[128]
유동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9186 144
28120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중국유학 만화
[133]
ㅇㅅ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1342 63
281207
썸네일
[상갤] 마블 코믹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되기 vs 알콜중독자로 살기
[115]
플라스틱마카로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5507 77
281205
썸네일
[디갤] 부산 지스타 2024 다녀왔다 (사진 많음, 데이터주의)
[116]
245677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6837 80
28120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내셔널지오그래픽
[220]
아라고른2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49944 443
281202
썸네일
[스갤] (스압주의) 실제 존재하는 게임속 장소를 찾아보자! 야노브와 자톤 상
[32]
Alpha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3065 37
281199
썸네일
[월갤] 미즈키 시게루를 찾아서 - 돗토리, 요나고 여행
[22]
월첩(218.148) 11.16 15511 52
281197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여친.manga
[135]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63955 165
281195
썸네일
[도갤] 아파트 재건축의 레전드
[203]
ㅇㅇ(124.56) 11.16 47686 307
28119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포켓몬 애니에 나온 늙은 포켓몬들.jpg
[254]
짜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40528 245
281189
썸네일
[필갤] 뒤늦게 올려보는 필린이 첫롤(인데 좀 많은)
[13]
XXX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4262 17
281188
썸네일
[야갤] 노홍철의 파란만장한 인생 1분요약.
[202]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45723 163
썸네일
[월갤] 교토만박에 다녀옴
[3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8295 66
281183
썸네일
[로갤] 제주종주 후기
[40]
바랏두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4154 26
281181
썸네일
[싱갤] 남자분들 연애할 때 제발 이것만 지켜주세요
[1048]
ㅇㅇ(210.90) 11.15 72092 75
281179
썸네일
[일갤] 교토 3일차 (1)
[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420 27
281177
썸네일
[이갤] 몽골 초원에서 1~2시간만에 게르 짓는 방법
[167]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5361 89
281175
썸네일
[잡갤] 30년전 5살 아빠를 만난 짱구
[8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34144 242
281173
썸네일
[야갤] 브레인집안? 일본에 사는 친형 노성철 집에 간 노홍철
[183]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32062 17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