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스압주의)제주 번화가 폐호텔 투어 (1)앱에서 작성

제주북딱(122.38) 2024.11.03 19:25:01
조회 11224 추천 46 댓글 40

지난번에 제주 폐호텔 좋다고 글쓴게이다
오늘가본 후기달린다

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bca94c68d5f58c17bf155042f76074c111c73888d0fb39988a9640c00

좌좀냄새가 풀풀나는 제주로터리 도착!
재매이햄닮은꼴 원툴 대림이의 씹소리를 뒤로하고 대로를 따라 내려가보자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2f4d63da9419638d41b1cbb4a090b94c19c1355a4862cf7ed94e57c79

첫 번째 투어 코스 "씨티호텔"!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3118d8ee554334e80bd6dde8581ca16629d31ea93a91bdf4ba4373bfc

몇년이 넘도록 내부정비중인 씨티호텔. 유리문에 바짝 붙어 호텔 내부를 촬영해보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fc73cf49d7173d767ca5b4d542a62b7541a125e35e1731e7168cb72

호텔 로비. 소파부터 벌써 90년대의 향수를 풍긴다.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baa722c4d10dcf45336d4348b9d729529cb9a8d956fee4e29500f58bf

산더미처럼 쌓인 관광책자들.
상효원, 오름레일바이크..
도민들은 아무도 안 갈뿐만 아니라 이젠 관광객들에게도 잊혀진
한물간 관광지의 책자들만 즐비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48251172eb935afe2b246f0dd5682c20794827b20c24d38dd2c633cb6

호텔 로비에 버젓이 놓인 동전전화기..
세월의 흐름이 여실하다

7fed8272b4826bf751ee82e644827c7350b89351a4c16b560f5236f87563495b

옆 창문을 통해 찍어보니 식당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런 뷔페식당을 참 좋아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546072f84b4452786bb68846e8aa314a8f18f14ec4d0cd3ae0b5125d1

전화를 걸어 주문하는 모바일 자판기..
그냥 동전만 넣으면 될 것을 굳이 전화를 쓸 필요가 있나 싶다.
하긴 그러니까 도태됐겠지만

3fb8c32fffd711ab6fb8d38a4e83746fc1db9f83057bccd2fecb51c5f8a776e585eda9581397e2ed9251baa7e5

먼지묻은 창문에 달라붙어 사진찍는건 그만두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입구에서부터 마굴 느낌이 제대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f83746ffc0f59aacf52ec474b8ae1116647cec28c65d2645f82f8fa958cb31181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경비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543d2c0b011f306e72125eb1e85ed6e9a0ccff84b417f029ac266b059

말이 경비실이지, 창문 너머로 바라보니 온갖 집기들을 쌓아둔 창고에 불과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0766db023d90ae8b62b280cb084d12c0e835b70277f3ab92cece307b018c6794a

경비실 옆엔 단또 집과 밥그릇이 놓여있었다
솔직히 이때 좆냥이 갑툭튀할까봐 ㅈㄴ 긴장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66d70cc02d8ee26f9b1b818b0938b7ae4bbe0f48752d74c82f0addc47b461b3

다행히 사료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보아 좆또들은 이미 떠난지 오래인 듯하다

7fed8272b4826bf751ee82e640837073f0b9bb8ccb3f8cb9418920b35acae5fe

고개를 돌려보면 광활한 지하주차장이 나온다
파노라마로 찍는걸 깜빡해서 사진에 제대로 못담았다
실제로는 상당히 넓은 공간이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e0bce3382df333a64dde2c662acb51d347d6d5a4cbe83bf71e02b4bb7

맨 끝의 철문은 잠겨있다... 정말 들어가기 싫게 생겼다

7fed8272b4826bf751ee82e641837373cd2f03e0d1edb81537d4f08567fc6434

철문 옆에는 관리부 라고 되어있는 유리부스가 보인다

7fed8272b4826bf751ee82e641827373b65aae33d981cfbffa9fa1e1f1929c1f

물론 문은 잠겨있고, 안쪽에 박스들이 쌓여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도 사실상 창고로 전락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f5f564b9a03c9bcf855b777dc6d8b3011367b3b59755a34a9850f8704

그만 돌아서 나가려는데 주차장 입구쪽에 숨겨져있던 진짜 경비실을 발견... 했지만 여기도 창고다
창문을 보면 알겠지만 이 안에도 박스가 한무더기다

지하주차장엔 더 볼 일 없으니 밖으로 나가보자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2cd1034b15e760ee9aa8cca889a2dc9b982f3bb3b4f8ce063631b8ba9

왠지 지하주차장의 철문 안쪽과 이어져있을 것만 같은 정체불명의 지옥문
거미들이 육안으로도 최소 20마리는 보여서 접근은 포기했다

7fed8272b4826bf751ee82e1468071735b9de27eae970af10b59442f75c86d97

지옥문 옆에는 지하주차장으로 향하는 차량 리프트가 보인다
분명 지하주차장엔 리프트가 안보였는데 참 미스터리다

7fed8272b4826bf751ee82e146837c7325a3269cc19100466d7808732b444941

가까이서 찍은 사진. 잡아땡겼지만 안열린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0766de22a383974292d7d20d98e50f5e9022f7f89d60190e5b8d873a35374d6cb

옆에는 재래식 빨래건조대가 보인다
명색이 호텔에서 세탁물을 건조기도 없이 이딴식으로 말렸다고 생각해보니 ㅈㄴ 없어보인다

각설하고 바로 두 번째 투어코스 "제주코아호텔"로 출발한다
씨티호텔에서 2블록 정도 가면 나온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e9a7076a81be96982ccca47f3608f86976f343f90ccfabad9d9c2ba9e

제주코아호텔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건축물이다.
특히 일본 신사의 도리이를 연상시키는 정문 옆 기둥들과
의미는 모르겠지만 멋있는 암모나이트 조형물이 포인트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a6b118b2db46ba0dc443c994d9324fc092119c34c37037d76df65315a

마찬가지로 정문 유리에 바짝 붙어서 내부를 촬영해 봤다

7fed8272b4826bf751ee82e1458576733a47f63089aa23e1e11a7bfb9a717307

드넓은 초원과 조랑말들이 있는 아주 정석적인 사진이 걸린 로비이다
어 근데 왜 화분이 싱싱하지?

이 생각 하는 순간 로비 데스크에서 튀어나온 아재랑 눈마주쳤다
그냥 ㅈㄴ당황해서 가만히 서있다가 아재한테 잡힘 ㅋㅋㅋ
아재가 뭐하냐고 물어보길래 폐건물 사진찍으러 왔다고 말하니까 다음부턴 오지말라고 그냥 보내주더라
난 아재가 무슨 작업하러온 복장이 아니고 깔끔한 차림이라 호텔 망하고 나서 뒷정리하라고 건물주가 보낸 감평사, 변호사 뭐 그런건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묘하게 옷도 후줄근하고
여기 망했어요? 하고 질문하니까 대답 회피하시면서 말꼬리 흐리셨던거 보면 사장님께서 호텔 망하고 나서 거기 눌러앉아 사시는 거 같더라

무튼 간지나는 디자인의 코아호텔이 망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아재한테서 피신도 할 겸 길건너서 3번째 투어 코스로 가기로 함


3fb8c32fffd711ab6fb8d38a4484766d2a257b26d44e9ae7b3f364603682b87e93abf745b1bd612a7ad933ff4581

코아호텔 바로 앞 횡단보도로 길건너서 쭉 직진하다보면 3번째 투어 코스가 나옴


7fed8272b4826bf751ee82e045807673f594298c75a806e6e0194e023e96037b

근데 여기서 끝내긴 노무 아쉬워서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코아호텔 전경 한 장 더 찍고 감

3fb8c32fffd711ab6fb8d38a4486766d43661741cb633592666fef23541174f0620153de0efcd2339b244292e109

참고로 이 건물도 평범한 곳이 아님
진짜 ㅈㄴ게 낡고 존재감도 ㅈㄴ 없는 다 쓰러져가는 오피스텔임...
진짜 누런 콘크리트벽과 진한 녹색 문, 씹더러운 바닥이 어우러져서 주는 시너지가 장난없음
홍콩 누아르영화에서 몰락한 주인공이 숨어지내는 은신처 느낌

7fed8272b4826bf751ee83e543827d7343029e3f6bc538f2071fa5ce4962cf8d

화장실도 각 층마다 따로 있는데
진짜 내 인생에서 제일 드가기싫은 화장실이었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fed8272b4826bf751ee82e143857673606118a5fc4502569e6e8176209d103f

각설하고 3번째 투어 코스 "가나안복지센터"(가칭) 도착
(이 사진은 길건너기 전에 찍은 전경샷임)

7fed8272b4826bf751ee82e04180737316759f142cd081d6a18b63a5489d1b08

유리창 전체가 맥주병으로 만든것마냥 짙게 썬팅돼있어서 안은 못봄

7fed8272b4826bf751ee82e041837073c7531600bd263583e0613645071679e8

샷따에 그려진 와이키키 해변을 보니 여행사? 비스무리한 것이 있었을 듯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d1ef04fd925c18c26268aef414cb842f1f542a74e6caff218d1c6d1bb

쇠사슬로 막힌 주차장 앞의 표지를 보면 왠지 장례식장 같은 건물 분위기에 안어울리게 에듀탑플러스입시학원, 요양보호사교육원, 풍산식품이 있었다고 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2766de1e45a817366ba6be5c6411a523610ae1d7e123d1945d56a1f5f49bf4e85

그나마 좀 투명한 유리문을 찾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5766d66b967fd2b782f939d6cb1938061688e20e115440f957d17719f129a30e1

??? 한국공항이 왜 여기서 나오노?
노들짝 노ㄹ라서 검색해보니 한진그룹 소유 무려 200억짜리 건물이라고 하노
아무래도 여기 있던 풍산식품은 봉지 뜯은 마카다미아를 만드는 곳이었나보다

7fed8272b4826bf751ee82e04e85767368ad4e39d104e03023577cc3dbe04105

건물과 함께 덩달아 버려진 광활한 씨멘트주차장.
개인적으로 이런 씨멘트공터를 참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엔 적어서 아쉽다.
옆나라 일본은 버블시대 관광지에 크게 지어둔 주차장들이 버블 폭파와 함께 경기가 급락하여 망하게 된 관광지와 함께 버려지는 일이 반복된 끝에 나의 딸감들이 크게 늘어났다. 노무좋노


3fb8c32fffd711ab6fb8d38a4587766dec41ec8c7acf0fffae4e8ba9f84623ede458281e457060507f9e3d8bac69

싱그러운 녹음과 어우러진 쎄멘공터 참 좋읍니노.


7fed8272b4826bf751ee82e04e8473733cb26ebf98a392a5da595d60d1238a4b

뒷문 쪽 또 다른 유리문으로 드디어 내부 촬영에 성공했다.
역시 예상대로 이미 싹 치우고 떠난 모습. 텅텅 비었다.

이제 대로 따라서 쭉 직진하면 4번째 투어 코스가 나온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9766deecf217902b7296149f9eb333d1f417f6217c233704befcb42a89a8cd0c1

직진하다보면 나오는 제주 최대 번화가(웃음) 도청로타리
저 멀리 노오란색 5번째 마지막 투어 코스가 보인다.

여기서 계속 직진해서 쭉 가다 보면 드디어! 4번째 투어 코스 "마리나 호텔"이 나온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8766d030129a95e40e59b1aa5ba7a9c0d50805a86c0feb976ba96820d0d22503f

그리고 그 옆의 부록 "마리나 웨딩홀"도 보인다

7fed8272b4826bf751ee83e440827473153d531c981360d4d8f89c77ef3a3cda

우선 호텔부터 보려고 가까이 다가갔는데 이게뭐노?

7fed8272b4826bf751ee83e4408472739a6370ac6f99d1e9eddd044044d227d8

마치 황근출 해병님의 수북한 해병짜장 그릇을 보는듯한 흙더미와 해병성채의 자랑 무톤듀오의 오도봉고 6974중대를 연상케 하는 공사차량들이 보이는 것 아니겠는가!!!!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66d212877be9dd3157af3cf65c767aafa7e89f1ce428d11d82d952e3ded0d3b

조만간 마리나 호텔이 재개발된다는 것에 오도기합을 내지르며 슬피 우는 것도 잠시, 흙더미 옆 샛길로 돌아가 정문으로 진입했다

7fed8272b4826bf751ee83e44e817d734ca4678e97d83a5a2c3bcff841883cc8

정문 유리문 바로 앞쪽에 가득한 우편물들...
참 여기 사장님도 고생하셨겠다 싶다

7fed8272b4826bf751ee83e44e837173138f8f51116b5b3f18658018958db0c3

유리문에 밀착해서 찍은 호텔 로비.

7fed8272b4826bf751ee83e44e827573adac04146dc0dc3328e30eb35bb17a0b

그리고 로비 옆에 붙어있는 세탁방.
물론 세탁기는 이미 다 뜯어가고 없다

3fb8c32fffd711ab6fb8d38a4287766d6b8de0f8e056a4e139edf6d01f66aee9a509b628720aca235fc6a01d4c68

호텔 옆쪽에 있는 유리문을 발견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286766dc8f26f32e7bd5e19a42a22cc52f05ee4b703b5e733bc6d52af20c97cafa0

대신 유리문 너머 식당을 찍는 데 성공했다.
참 적막하다는 생각이 들 때쯤 갑작스럽게 기열참새놈들(싸젯말로는 공사장 인부라고 부른다)이 오도봉고로 들이닥치는 게 아니겠는가?
따흐앙! 즉각 기합찬 침묵의 역돌격을 실시해 장장 6974초의 마라톤 도주 끝에 기열참새들이 방심한 동안 마리나 웨딩홀로 빤스런하는 앙증맞은 찐빠가 발생했지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해병궁전(싸젯말로 폐건물)만 보면 되는 것을!

마-리나 웨딩홀로의 역돌격 후의 앙증맞은 이야기는 잠시 후 6974초 뒤 올라올 2편에서 서술하겠다!

라이라이차차차!



- dc official App

(스압주의)제주 번화가 폐호텔 투어 (2)


7fed8272b4826bf751ee83e746847173722278a990465effec813870717dfe10

마리나 호텔 옆 마리나 웨딩홀. 호텔에 비해 진짜 없어 보인다.

7fed8272b4826bf751ee83e7478370737757d5ff7360f6a7a63963d975939bf1

정문 옆 쓰레기더미. 비교적 최근의 물건들 같다.
꽃다발도 생화인데 아직 말라비틀어지지 않은 것도 그렇고

7fed8272b4826bf751ee83e74784767333b974abf335c78496d630e5485f56af

정문. 살벌한 쇠사슬로 잠겨있다.
유리문에 비친 누군가는 신경쓰지말자.

7fed8272b4826bf751ee83e74784737351566ea996d1df163e3fea8fb4c7332c

유리문 너머로 본 내부 전경.
촌스러운 외경과 달리 내부는 꽤 성스러운 느낌이다.
바닥에 우편물들이 잔뜩 떨어져있는 걸로 보아 여기도 안 좋게 망한 듯.

7fed8272b4826bf751ee83e744817c73cc8e8062b8c7bcec2ec1f34af81d90

안타까움의 뜻으로 쓰레기더미 속 꽃다발 하나 헌화하고 왔노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48251172eb935aee3b240f0dd5682c26c9f05fc49b05982e86d45c76b

예식장 뒷편으로 가보니 피로연 음식 준비하는 식당의 창고로 쓰였을 듯한 통로와 철문이 보인다.
날파리 지옥이라 들어가고 싶진 않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5683330ca53e74a1b727f93f5acd4b340549daa6885c44fcd2bdbbe5f

그렇게 고개를 돌리려는데 이게뭐노??
"마리나 노래연습장"까지 투어에 기습추가돼 버렸노
딱 보니 여기도 ㅈ망내가 풀풀나서 바로 내부진입함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546072f84b4452687ba6e806e8aa31431137896b77c63b77804bf122a

당장이라도 바퀴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계단..
지옥문 입구같다
그래도 궁금해서 참고 내려갔다

7fed8272b4826bf751ee83e742827d73cb6b29e562eca96d4c323996c967746b

다 내려가면 드디어 나오는 노래방(이었던 것)
비교적 최근 공사를 진행한 흔적이 보인다

7fed8272b4826bf751ee83e7428474733778a09adde02ef2ea2dd9acd63461be

뒷편에 보이는 빛이 보이는 계단으로 향해 보았다
지금 이 사진들이 후레쉬 풀로 키고 찍어서 밝아보이는 거지
조명 하나 없는 반지하에서 드문드문 새는 햇빛에만 의지하다보니 ㄹㅇ 어두워서 무서웠다
저 계단이 진짜 천국의 계단처럼 보였음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543d2c0b011f307e62126e91e85eda0b3c81d42b92a40aeb6eb433b6a

계단으로 탈출!!

7fed8272b4826bf751ee83e74384767365be0297ade7a254f2d41297fa284163

다행히 뒷문 너머의 남의 집 뒷마당으로 잘 빠져나왔다
그래도 개인 주택이 아니라 낡은 연립주택이어서 한숨 돌리고 빠르게 탈출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66d70cc02d8ee26f9b1b919b2918e7ae4bbfe4508958da942d9bf52b664bd9b

다시 대로변으로 나와 마리나 호텔 주변 돌다가 발견한 뒷문.
녹슨 쇠사슬과 난파선 같은 낡은 목재, 초목과 언밸런스한 분홍색 문이 어우러져 기이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29f4f9f274d57d4fc5ad7e925c396d7699e608f27dd2d5428d7eb8633

길 건너서 찍은 호텔 전경.
조만간 개발로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그 전까지 최대한 마리나호텔의 폐허를 즐겨야겠다.

이제 왔던 길 다시 돌아가서 일전에 도청로타리에서 봤던 5번째 투어 코스로 향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5766db36e0bce3382df333b64dfe2c362acb54e95299e02286fb3b68bc24165b2

5번째 투어 코스 "굿모닝 관광호텔"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돔나이트 있던 이 부근부터는 ㄹㅇ 차이나타운 그 자체다
진짜 가리봉동 대림동이랑은 비교가 안되는 스케일임
이 호텔도 그러한 대륙의 기상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씨티호텔이 비리비리한 노친네, 코아호텔이 은둔한 지역 유지, 마리나호텔이 요절한 가난한 젊은이라면
이 굿모닝 관광호텔은 기골장대하고 위풍당당한 장군감 그 자체다
저 높고 거대한 장군의 위압감에 한 번 짓눌리면 그자리에서 짜장범벅이 된 채 대륙의 위대함에 눈물지을 수밖에 없다


7fed8272b4826bf751ee83e643837c737d5cd29add64e54814ed891895234f36

사실 굿모닝 관광호텔은 옛날 이름이고, 이 호텔의 정식 명칭은 따로 있다.
이름하야 "HOTEL GOLD DRAGON"
정말이지 천안문의 기상이 느껴지는 작명이 아닐 수 없다

7fed8272b4826bf751ee83e6438270736f61006489188a7e8ad4b9698b1d3432

폐 주차 리프트마저 뒤의 대리석과 어우러져 간지난다.

7fed8272b4826bf751ee83e643857c73f787faaa837d068bfb863a249d204897

정식명칭은 gold dragon을 직역한 금룡관광호텔.
이렇게 보니까 좀 많이 없어보인다.


7fed8272b4826bf751ee83e640817573ccc78338c26ccd54970af89afda6ef9b

호텔 바로 옆에 딸려있는 망한 캬바레 jeep.
작명센스 진짜 씹구리네 ㅋㅋㅋ

7fed8272b4826bf751ee83e6408071734ba05b7f49d23e41dbbcbab09e6f2c59

호텔 정문 앞에 걸려있는 커여운 우편함.
귀여운 별까지 붙인 것과는 상반되게 뭔가 아재 글씨체 같아서 좀 소름돋는다.

7fed8272b4826bf751ee83e640837673eb72b6e01c75552f895613ac9d7c9384

유리문 너머로 찍은 짐이 가득 쌓인 내부 풍경.

7fed8272b4826bf751ee83e6408273738fbb4ea2d809ad6f6fdecb114706099c

아마도 호텔 놀이방에 있었음직한 장난감들도 산더미로 쌓여있다.

7fed8272b4826bf751ee83e6408572730b4ce2a22673075cf99e8052f808fad3

그 옆 창문으로 들여다보니 침구가 가득 쌓여있다.
문득 유치원생 시절로 돌아가 잠옷만 입은 채 친구들과 여기서 신나게 뛰어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공간이다.
ㄹㅇ 개재밌을듯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a6b118b2db46ba1db4e3f984d9324666a5d3bc2b3f1ad4c4667b5f740

구모닝과광호텔.

3fb8c32fffd711ab6fb8d38a4485766dcdcfa5f406b74d7a95d546e404ce13c1430e1caefdcd5809792143d6fa4b

금룡관광호텔 바로 옆 5성호텔 썬호텔.
솔직히 난 중문에 있는 호텔들보다 이 썬호텔이 훨씬 간지난다고 생각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4766d2a257b26d44e9ae7b2f465633c82b87ebcd843876a0478198199db92032a

저 패기넘치는 JEJU SUN- HOTEL & CASINO 간판만 봐도 라스베가스 감성 ㅆㅅㅌㅊ 아니노?

7fed8272b4826bf751ee83e146807073b97cae6bb79f7081c7b51a52b471baff

참고로 해치상이 서있는 호텔 정문은 더 간지난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6766d43661741cb633592666beb24571174f01facaba171f27d8c55a7f7b59d44

간지나는 썬호텔 간판 밑에 당당히 박혀있는 5성.
썬황 진짜 씹간지네

3fb8c32fffd711ab6fb8d38a4489766d8e6fb9b2f53b42b6cf6dfface55342477ca93ad418295e74025960efd3ee

말나온 김에 썬호텔 옆 내 최애 카페까지 찍었다.
한국에는 이런 오래된 카페가 적어서 참 아쉽다.
일본엔 이런데 ㅈㄴ많던데 우리나라에선 ㄹㅇ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노무노무 아쉽노

7fed8272b4826bf751ee83e145857c73ad12b432d6500f56426a3606194ccc56

그렇게 집가려고 대로 따라 걷는데 이게뭐노?
어릴때 한번 들렀던 캐논파크가 ㅈ망한게 아니겠노

7fed8272b4826bf751ee83e142817473a0fb384e825fb5e6f0818328d6271183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캐논파크는 대충 이렇게 생겨먹은 협곡, 야생탐험 테마 놀이방으로, 뒷편엔 jsm(jms 아님, 진선미임) 백화점이 딸려있음
이번기회에 백화점까지 ㅈ망했네 싶어서 뒷편으로 돌아가봄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d1ef04fd925c18d272a8beb414cb81e6596558d4cc88d47e14d28f046

가기 전에 유리문 너머로 찍은 캐니언파크의 최후.jpg
꽤 잘 꾸며놨었는데 아쉽노

7fed8272b4826bf751ee83e141847773b9a85a988619f8b912aeebafc6637773

건물 옆쪽에 있는 지하주차장.

7fed8272b4826bf751ee83e14e817473645b312848e561965c924a52d4d8b8ff

ㄹㅇ 마굴 그 자체

7fed8272b4826bf751ee83e14e8073735e235db97bfa2af5f511762e8e76a782

주차장 안쪽도 진짜 씹음침하노

7fed8272b4826bf751ee83e14f807473b2105cc874840de71c0dc2c8f816d64b

주차장 입구 옆에는 경비실로 추측되는 곳이 있음
특이하게 바닥 쪽 개구멍이 뚫려있음

7fed8272b4826bf751ee83e14e847d730e1cc0af330e165204061bf9e2593336

들어가보니 생활공간과 배전반이 보임, 여기서 살았던듯

7fed8272b4826bf751ee83e14f817673d88c4090177384b517ab33113cc33e81

바닥에 즐비한 원래 있었는지, 누가 버린건지 모를 쓰레기들.


7fed8272b4826bf751ee83e14f827573b0bcba8e589e71e18d50af66ce0a2959

그 옆에는 비즈니스 클럽? 이 있었다는 입구가 보임.
왼쪽 문은 잠긴데다 코팅지가 붙어서 안보이고 오른쪽 문 너머를 찍어봄.

3fb8c32fffd711ab6fb8d38a4281766d2873e3f8c7ee4aa119dd2a6a992d22e852612e81a70ccdbfb5fc7f934c10

클럽으로 향하는 통로였던듯.
???근데 계단에 저게뭐노?

3fb8c32fffd711ab6fb8d38a4280766d8a56fa2f850e83dd4e4dfbcabf0cc4153c5793c7f38457e6f7d4cbfd38b6

...계단에 종유석이 돋아난 모습이다
종황 진짜 씹간지네

7fed8272b4826bf751ee83e046837773346a459ab9159e550d3d9ef6914fcee1

백화점 뒷편. 담쟁이가 점령한 모습이다.

7fed8272b4826bf751ee83e046857373e6610b050d985f4a5b2e617bfe31ce5d

동양 담쟁이는 벽을 빈틈없이 메꾸는 서양 담쟁이랑 달리 어느 정도 빈틈을 두고 무늬를 그리듯 자라서 더 멋있는듯

3fb8c32fffd711ab6fb8d38a4285766db19265124db368a870bba12d650ecb1d67f893f9f32a8e77ed47739c9262

+다 보고 돌아나오려는데 하아.. 어떤 시부랄년이 캐니언파크 정문옆에 좆또밥을 쳐주고있었노
진짜 중력 500배맞고 찢!겨뒤져야 정신차리노?

조만간 후속편으로 이 직후에 방문한 바오젠거리(현 누웨마루거리) 로얄쇼핑센터(폐건물은 아닌데 뭔가 버블시대 분위기가 씹오짐, 무튼 간지남) 탐방후기 달릴예정



제주 폐 자동차정비소 후기


지난번에 폐호텔 탐방다녀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왠지 노형오거리에서 폐건물을 봤던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임

그래서 오늘 바로 짐작가는 장소로 가봤는데 정확히 들어맞았음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cbf0acfbc2288fd7267ad7586e8bcbe41bff6f7b9042c116eee27b853b6de6f

표시된 장소가 바로 이번에 가게 될 폐 자동차정비소.
정문(대로 쪽 화살표)은 철 슬레이트로 막아놔서 들어가기 번거롭기도 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쳐다볼까봐 싶어서 뒷문(반대쪽 화살표)으로 들어감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2f4d73eaa41963ad2121bbd4a090b941647d8a992f599cd0f66c3c009

크지도 작지도 않은 빌라촌 골목길에 정말 존재감 없게 뒷문이 자리잡아 있음
아직 영업하던 시절에 카센터 주인이 써둔듯한 광기어린 주차금지 경고문과 카센터 망하자마자 가뿐히 씹고 주차해버린 제네시스의 조화로움이 인상적이다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3118c8de654334c86b46ddf8581ca16b0b14616b0c9e22da373d3761d

빨간 철문으로 되어있는 뒷문.
저 너머로 보이는 금속 슬레이트가 앞문이다.
딛고 넘어가기 힘든 슬레이트와 달리 손쉽게 넘어갈 수 있어 노무노무 편리하다.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fc63ff79d7170d465ca5a4d542a6251db464cbc6169ed6402040743

+저 너머로 보이는 드림타워 틈새찬양.
오오 짱깨들이여 오늘도 그대들의 돈으로 우리가 연명하노니
오늘도 부디 짜장머니를 베풀어 좆망한 제주도를 살려주소서


7fed8272b48368f451ee80e045807c73b3b5b257caaf1790be68def504bebe4e

그렇게 입장성공 후 정문 쪽에서 제대로 찍는 전경샷.
참 운치가 있어요

왼쪽부터 하체부, 판금부, 부품창고(추정), 상체부(추정) 이다.

7fed8272b48368f451ee80e045857573537fe36b413056ac3d0f50d67945a9cc

일단 맨 오른쪽의 상체부로 추정되는 곳부터 들어가봤노

7fed8272b48368f451ee80e045847773997a5d74a79ad2588430cc5bdccd39d8

맨 안쪽의 부스가 눈에 띄어 들어와봤는데
드가자마자 바닥에 ㅈㄴ 깊게파인 해자밟고 운지할뻔했노ㄷㄷ
몇주전부터 주기적으로 계속 온 비가 고여서 ㄹㅇ 해자 그자체임
해자들이 뻐큐모양으로 가로로 1개, 세로로 길게 1개 파여있는걸로 보아 원래 리프트가 박혀있던 구멍인듯하다

각설하고 바로 옆 부품창고로 추정되는 넓은 공간으로 이동했다

7fed8272b48368f451ee80e0428176736ce9d9b428df29739bfaa1f4702b61f1

여기는 바닥에 운지유발 해자가 없어서 참 좋읍니다.

html>


출처: 폐가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6

고정닉 9

1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2780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에서 최초 업적작이 많은 배우
[72]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7623 93
278035
썸네일
[이갤] 이분 오은영 넘어섰냐....?
[2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41437 269
278031
썸네일
[싱갤] 해운대 지명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93]
Westerlu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7241 83
278029
썸네일
[군갤] 중공의 공포의 치료캠프 - 겜돌이 치료캠프 편
[99]
Vita_Activ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5795 38
278027
썸네일
[기갤] 유흥문제, 똑같이 해줬더니 이제와 잘못했다는 남편.pann
[350]
긷갤러(84.17) 11.04 38125 44
278025
썸네일
[싱갤] 의문의문 자식은 부모를 봉양해야될 의무가 있다 없다
[592]
코호쿠롱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3521 291
278023
썸네일
[러갤] 노르웨이, 유럽 가스공급을 장악하다.
[236]
러갤러(117.111) 11.04 17732 108
278021
썸네일
[싱갤] 세계의 다양한 맨케이브-30-.jpg
[55]
mp4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2938 21
278019
썸네일
[블갤]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2억원 '적자전환'
[425]
블붕이(211.211) 11.04 26361 227
278017
썸네일
[부갤] 불륜 공무원 '해임'했다가…"사생활인데 뭐가 문제" 역풍
[33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9386 115
27801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뉴욕의 독특한 건축법규인 공중권에 대해 알아보자
[102]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3687 41
278011
썸네일
[남갤] 오랜만에 만나서 노는 여자들 팍식하게 하는 친구 특징.jpg
[286]
띤갤러(180.68) 11.04 40823 54
278009
썸네일
[미갤] 슈카월드) 미친듯한 창업 열풍인 미국 근황
[273]
ㅇㅇ(180.68) 11.04 35147 145
278007
썸네일
[미갤] 중고차 유튜버가 말하는 자동차 보험료의 비밀.jpg
[1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2748 40
27800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UFC선수들의 인생사 Tmi.....txt
[1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0143 92
278003
썸네일
[부갤] 아베노믹스의 실패. 30년 경제 침체 끝 일본을 떠나는 일본 청년들
[467]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8228 103
278001
썸네일
[야갤] 내 아들 어딨어" 감감무소식에 절규...점집 찾아다니는 北 부모들
[221]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5477 150
277999
썸네일
[싱갤] 어질어질 르노차 잘팔렸다고 정신승리하는 언냐들
[350]
코호쿠롱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32197 366
277997
썸네일
[기갤] 모델 신현지가 말하는 모델들 페이
[161]
긷갤러(104.223) 11.04 28498 31
277995
썸네일
[자갤] 엄마차로 강남 8중 추돌 20대 여성…"학원 다녔는데 면허 못땄다"
[583]
차갤러(87.249) 11.04 32652 150
27799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빗자루 구매하는.manwha
[144]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6217 262
277989
썸네일
[일갤] 고치 - 다카마츠 여행기 -4-
[17]
ㅇ세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8260 18
277987
썸네일
[기갤] 수백억 원대 '폰지 사기' 회사 직원 개그맨 이씨…매출 100배 늘어
[189]
긷갤러(146.70) 11.04 22827 56
277985
썸네일
[주갤] 김민재 80억 재산분할에 대한 블라인드 반응 ㄷㄷ
[342]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35444 221
277983
썸네일
[야갤] "대가리 박아, 안 박아?!" 인턴에게 무슨 짓을..
[402]
앨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6040 368
27798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사형 시키기 어려웠던 나라
[109]
ㅇㅇ(211.234) 11.04 25589 139
277977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롯데리아가 단종시킨 햄버거들
[312]
캐논변주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7076 90
277976
썸네일
[야갤] 대석열...병장 월급 205만원으로 인상...jpg
[1122]
키리가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5198 179
277973
썸네일
[리갤] 롤드컵 결승의 기묘한 이야기
[445]
ㅇㅇ(39.7) 11.04 94048 1952
27797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혼자 등교하는 초등학교 1학년.jpg
[367]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8537 200
277970
썸네일
[기갤] 쯔양 유튜브에 나온 '대만 스테이크집' 대존예 여자 사장..jpg
[4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38803 81
27796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딸 머리 묶어주다가 뜻밖에 재능 찾은 아버지.jpg
[25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8934 211
277967
썸네일
[야갤] 이번에 방한했던 이태리놈들 사실 싸그리혐한인이유
[446]
ㅇㅇ(211.119) 11.04 28182 323
277965
썸네일
[러갤] 탈북출신 김길선 기자 : "차라리 일본 믿어보겠다는게 북한"
[141]
ㅇㅇ(212.102) 11.04 16779 192
27796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코스프레하는 대만정치인
[90]
너도나도죽창한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7633 65
277962
썸네일
[디갤] 청주, 정북동 토성의 일몰과 한낮의 사진들
[36]
콜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812 27
277961
썸네일
[자갤] "왜 이렇게 못 가" 역주행 추월하던 차…자전거 치어 운전자 숨졌다
[565]
차갤러(169.150) 11.04 21357 93
277958
썸네일
[기갤] 200여명 사망 폭발한 시민들, 봉변 당한 왕과 왕비.jpg
[3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3044 93
277956
썸네일
[이갤] '대왕고래' 시추 카운트다운 시작됐다…첫 시추 위치 확정
[249]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8938 62
277955
썸네일
[싱갤]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면 실망하는 이유
[345]
수산물학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3159 296
277953
썸네일
[기갤] 개 4마리 태우고, 아찔한 오토바이 주행...jpg
[1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5308 19
277952
썸네일
[박갤] 역대급 이상기후로 떠들썩한 일본의 상황
[2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7826 74
277950
썸네일
[미갤] 옛날 바람의나라 유저들의 문화.jpg
[2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6314 112
2779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컵라면 맛있게 먹는법.jpg
[455]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7894 514
277947
썸네일
[주갤] 모르고 실수로 혼인신고를 한 퐁퐁남 레전드.jpg
[189]
주갤러(96.49) 11.04 40274 244
277946
썸네일
[미갤] 11월 4일 시황
[27]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8824 23
27794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뉴욕에 진출한 마라탕 가격
[30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6130 81
277941
썸네일
[디갤] 밤산책 (18장)
[12]
이하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938 8
277940
썸네일
[야갤] 키스만 하고 가는 썸남이 답답해서 바지속에 손 넣은 아나운서
[375]
야갤러(211.234) 11.04 45478 69
277938
썸네일
[유갤] 출연자한테 밥 볶으라는 방송국놈들
[164]
ㅇㅇ(169.150) 11.04 25858 35
뉴스 ‘피의 게임3’ 측 “오늘(4일) 인터뷰 진행 여부 재논의 중”…비상계엄 여파 [공식]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