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러시아에 표류했던 어느 일본인

주말은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1 16:00:02
조회 25155 추천 143 댓글 149

viewimage.php?id=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no=24b0d769e1d32ca73de98ffa1bd62531904e3409f6e528d418e9c4070d2c6f4a94c01f93db404bfb8b04085083b1e06b0808e3664abff60bc7df6cbf6398a92447882043fc95f836696a5178

大黒屋 光太夫

다이코쿠야 코다유


그는 이세국 와카마츠(현 일본 미에현 스즈카)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이세 시로코(현 미에현)의 상인 다이코쿠야에게 입양되었던 이력이 있다


또한 그는 상선 신쇼마루(神昌丸)의 선장이기도 했는데

그런 그는 1782년,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평화로워야만 했던 여느 날 커다란 재앙을 맞이하게 된다





viewimage.php?id=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no=24b0d769e1d32ca73de98ffa1bd62531904e3409f6e528d418e9c4070d2c6f4a94c01f93db404bfb8b04085083b1e06b0808e36627d9f804cddc68bf6498c442ab243c088580e667dcdfbf

1782년, 코다유는 신쇼마루와 선원들을 이끌고

쌀을 팔러 에도로 향한다


그러다 엔슈(시즈오카 서부) 주변을 지나게 되는데

문제는 시즈오카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부는 곳이라는 점


그런데 이 날은 그냥 강한 바람 수준이 아닌

운이 지지리도 없이 폭풍우를 만난 거


그렇게 에도를 향하던 배는

폭풍우로 인해 진로를 잃고 

하릴없이 바다에 갇히게 된다






viewimage.php?id=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no=24b0d769e1d32ca73de98ffa1bd62531904e3409f6e528d418e9c4070d2c6f4a94c01f93db404bfb8b04085083b1e06b0808e36627d9f804cddc68bf6498c418ed83be54cc1ad9b965b7a9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표류 7개월 되던 날 이쿠하지라는 선원도 사망하고

이렇게 어딘지도 모를 바다 한가운데에서 다들 죽게 되나 싶었지만


이후 표류 9개월 째,

코다유와 선원들은 기적적으로 육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일본에 잘 도착한 것이었을까?

아마 그랬다면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흔한 해피엔딩일 것이다




viewimage.php?id=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no=24b0d769e1d32ca73de98ffa1bd62531904e3409f6e528d418e9c4070d2c6f4a94c01f93db404bfb8b04085083b1e06b0808e36627d9f804cddc68bf6498c41d6f16edc3d41feadd946794

저 오른 쪽 북태평양에 붉은 점이 보이는가?

좀 더 확대해 보자면




viewimage.php?id=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no=24b0d769e1d32ca73de98ffa1bd62531904e3409f6e528d418e9c4070d2c6f4a94c01f93db404bfb8b04085083b1e06b0808e36627d9f804cddc68bf6498c44ba74cdc448feaf09be569f6

당시 러시아의 섬인(지금은 미국령) 알류샨 열도의 암치트카 섬이다



그렇다, 그들은 저 머나 먼 섬으로 떠밀려 났던 것이었다

위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일본이랑 존나 멀다





viewimage.php?id=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no=24b0d769e1d32ca73de98ffa1bd62531904e3409f6e528d418e9c4070d2c6f4a94c01f93db404bfb8b04085083b1e06b0808e36627d9f804cddc68bf6498c44cef2ab5c9b0b0a828630f7b

그마나 다행이었던 점이 있다면

그들이 섬에서 호의적인 러시아의 모피 상인들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좋은 소식으로 러시아에서 상인들을 데리러 배가 곧 온다는 소식도 듣고


그렇게 어눌하게 러시아어도 배워가며

러시아에서 배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그들은




viewimage.php?id=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no=24b0d769e1d32ca73de98ffa1bd62531904e3409f6e528d418e9c4070d2c6f4a94c01f93db404bfb8b04085083b1e06b0808e36627d9f804cddc68bf6498c442a87b670edad1b767dcdfbf

코 앞에서 배가 난파되어 러시아인들과 사이좋게 섬에 갇히게 된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12e4a9fe2

그래도 그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여기서 죽기엔 살 날이 아직 많았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서,

다들 합심하여 수달 가죽으로 돛도 만들고

어찌저찌 배를 제작해서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a4f9f9eaf

저기 붉은 원으로 표시된 캄차카 반도로 도착한다


이게 얼마나 미친 짓이었나면

캄차카에 있던 러시아 관리들도 "어케했노 시발련아"를 시전했다


근데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그들이 집에 가려면 이르쿠츠크 총독에게 신청서를 내야 했는데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f449a9fad

이르쿠츠크는 캄차크랑 또 존나 멀다는 점이었다

답장 오려면 최소 1년 이상 걸림


그래서 그들은 거기서 답장만을 기다리며 썩어 문드러질 바엔

그냥 직접 가겠다고 하고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0f421499bed

'또' 어찌저찌 혹한의 눈보라를 돌파하며

(이르쿠츠크는 추위로 악명높은 지역이다)


겨우겨우 이르쿠츠크로 도착한 코다유와 선원들은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9f229489cef

총독이 지금 임기가 끝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솔직히 나 같으면 여기서 자살했을 거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f4e9998aacd

그래도 의지의 코다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키릴 락스만이라는 사람이랑 만나 친해지고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a4c999aafcc

키릴의 도움을 받아 같이 페테르부르크로 가게 된다

(근데 중간에 포기한 선원 몇 명이 그냥 이르쿠츠크에 평생 잔류하기로 했다)


이제 그들은 궁전에서 예카테리나 여제의 허가만 받으면 전부 끝나는 일이었다

그런데 러시아 여왕이 동양의 못생긴 이방인을 환대해 줄 일은 없을 거고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0f529499ae2

이제 코다유는 여제를 알현할 수 있을 때까지

또 몇 날 며칠을 하염없이 궁전에서 지내게 된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b459e9eaac5

게다가 코다유는 자신에 대한 노래까지 만들어

여제의 관심을 어떻게든 끌어보려 하지만


러시아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싱붕이라면

이때가 어느 때인지 대강 짐작할 것이다


바로 오스만과의 전쟁에 대한 승전소식이 들려오면서

코다유는 관심도 못 받고 바로 묻히게 된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9f32f4e9cea

이제 코다유도 지쳐서 슬슬 포기하려던 때

하나의 동아줄 같은, 뜻 밖의 희소식이 들려온다


드디어 여제 알현에 대한 승인을 받게 된 것이었다


여제에게는 그냥 무수한 알현요청 중 하나였겠지만

코타유에겐 말 그대로 마지막 한 줄기의 빛이었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eca4fcef3208c

드디어 여제 앞에 선 코다유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94b919caace

여기서 코다유의 기나 긴 여정의 페이지가 막을 오르게 된다


드디어 그토록 원했던 예카테리나 여제의

일본 귀국 허가를 받은 것이었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f4a9a99afcd

그렇게 코다유는 일본으로 출항하는 배를 탈 수 있었고


이제서야 그리운 조국 땅을 밟을 수 있겠거니 싶었지만


당시 일본을 생각한다면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여정의 마지막 페이지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한 장이 더 남았던 셈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e449c96aacb

그때 당시 에도막부 시대


즉, 쇄국령이 시행되었던 당시 일본이었기에


낮선 그들의 입국을 불허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렇게 코다유는 일본에 가장 근접해 있음에도


일본 근해에서 오도가도 못 한 채 있다가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8f72f4e9aed

나가사키만 입항한다는 조건으로


거의 9년만에 자신의 조국에 발을 디딜 수 있었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8f02a4a95eb

그렇게 그의 머나 멀고 험난했던 러시아 표류 이야기는


진짜 마지막으로 끝을 맺게 된다


이런 인연이 있는 러시아와 일본은


한 세기가 지난 후


러일전쟁으로 철천지원수가 되어 다시 만나게 된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1f1294a95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eca4fcff626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ec34ac3f720

이건 코다유가 그렸던 그림들


마지막은 예카테리나의 초상화라 한다




참조 문헌

https://en.wikipedia.org/wiki/Daikokuya_K%C5%8Dday%C5%AB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43

고정닉 31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277345
썸네일
[카연] 병아리똥꼬와 치킨섹서머신 上
[97]
삼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8701 174
277341
썸네일
[야갤] 음식 상하면 어쩌려고?…"기름 아끼려" 상식 밖 꼼수
[322]
토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0869 160
277339
썸네일
[나갤] 솔직히 남자는 늙어도 괜찮아?
[941]
ㅇㅇ(106.101) 11.01 47960 242
277337
썸네일
[싱갤] 전 UFC 선수가 평가한 가라데와 태권도.JPG
[4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6547 229
277335
썸네일
[디갤] 파나 100마 엔지니어 작례
[38]
니콘3세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7889 13
277333
썸네일
[야갤] 이태원 실시간 상황과 근황모음
[843]
ㅇㅇ(106.101) 11.01 70426 441
277330
썸네일
[싱갤] 오늘자 일본 도쿄에서 헬로키티 특별전시회 개막 대참사
[2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4744 153
277328
썸네일
[이갤] 김용민,장경태의원 "임기 단축 개헌"
[550]
잼붕이(14.6) 11.01 17984 80
277327
썸네일
[대갤] 日, 달리는 택시에 매달린 남성... 아찔한 장난을 한 황당한 이유는?
[10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56482 111
277326
썸네일
[자갤] 오늘 낮에 일어난 아반떼 람보르기니 전손 사고..mp4
[1020]
ㅇㅇ(211.234) 11.01 51692 401
277324
썸네일
[조갤] 조니 소말리 처 맞는거 본 외국인들 반응
[683]
ㅇㅇ(37.19) 11.01 56038 444
277322
썸네일
[자갤] 접촉사고시 행동 요령.jpg
[161]
ㅇㅇ(149.88) 11.01 29437 95
277321
썸네일
[흑갤] 유비빔이 악질인 이유 (전과, 판결문)
[537]
ㅇㅇ(106.101) 11.01 52002 340
277319
썸네일
[싱갤] 사당역 엘레베이터에서 벌어진 일.jpg
[739/1]
보이는여고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52645 571
277318
썸네일
[국갤] 명태균 녹취파일, 불법녹취 및 조작 짜집기
[229]
헬기탄재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7133 193
277315
썸네일
[이갤] 일본이 오래된 교량을 못고치는 이유.jpg
[302]
ㅇㅇ(96.47) 11.01 35142 228
277313
썸네일
[대갤] 日, 여고생 속옷 빼앗고 성폭행 한 20대 남성 체포 (도쿄)
[31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70883 230
277312
썸네일
[농갤] 농구선수 오랜팬이 올린 농구선수 폭로글
[170]
ㅇㅇ(106.101) 11.01 23217 113
277310
썸네일
[상갤] 아동학대를 목격한 슈퍼맨
[1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6827 207
27730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콜롬비아 여행 유튜버 레전드
[15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6428 242
277307
썸네일
[출갤] 여시)차장과 막내 직원의 불륜으로 와이프의 불꽃싸대기+막내 불꽃임신
[160]
실시간기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5019 31
277306
썸네일
[잇갤] 2024 시즌 NFL 8주 차 경기 결과
[41]
TB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9528 34
277304
썸네일
[싱갤] 탈북민이 본 한국 드라마
[182]
또또장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0098 122
277301
썸네일
[대갤] 유니클로 점장이 여중생 등 도촬하다 체포... 속옷 노출만 기다린듯
[216]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67974 202
277300
썸네일
[전갤] "임원 되기 싫어요".. 승진 거부 확산에 고민 빠진 기업들.jpg
[457]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5705 125
277298
썸네일
[바갤] 츄동기에 비상등을 달아보는 만화.MANHWA
[33]
한스짐머가쓰는vst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0632 29
277297
썸네일
[싱갤] 악마선임이 후임을 갈구는 이유
[204]
레츠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5225 387
277295
썸네일
[기갤] 816억 사기치고 도망…‘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의 정체
[178]
ㅇㅇ(217.138) 11.01 40816 40
277294
썸네일
[자갤] 고속버스에서 술먹고 진상부리다 도중에 차 세우고 나간 단체승객
[217]
차갤러(172.98) 11.01 22484 141
277292
썸네일
[코갤] 싱글벙글 미국 부정선거;ㅅ;
[280]
1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6238 96
27729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그때 그시절 놀이터.jpg
[303]
말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7587 216
277289
썸네일
[피갤] 가을에 구운 피자들 (약스압)
[88]
고기왕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5933 82
277287
썸네일
[편갤] 세븐일레븐 쟈지푸딩 직수입함
[380]
펩시맛코카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6886 270
277286
썸네일
[L갤] 오타니 후지 TV 바라보는 표정 개무섭네요ㅋㅋㅋ
[327]
국붕이(106.102) 11.01 31426 161
277284
썸네일
[중갤] 나무위키 접속차단 결정권을 쥔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을 알아보자..jpg
[608]
ㅇㅇ(149.88) 11.01 23476 312
27728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이혼한 아내와 함께 과거로 회귀한.manhwa
[2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8844 186
277282
썸네일
[대갤] 日, 편의점에서 여초딩 성추행하던 회사원의 황당한 발언
[158]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55657 14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러시아에 표류했던 어느 일본인
[149]
주말은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5155 143
277279
썸네일
[자갤] 빗길에 4.5톤 화물차 넘어져 돼지 38마리 탈출
[228]
ㅇㅇ(212.102) 11.01 18506 47
277278
썸네일
[기갤] 돌아온 2024 일본 수수한 할로윈 코스프레
[107]
긷갤러(104.223) 11.01 23915 76
277276
썸네일
[공갤] “공군 빛낸 인물”…‘딸 또래’ 女 소위 성폭행 미수 男 대령 정체
[284]
공갤러(208.78) 11.01 23467 74
277274
썸네일
[스갤] 잇섭 - 애플 인텔리젼스는 혁신이다
[219]
맛갤러(211.234) 11.01 29245 113
277272
썸네일
[싱갤] 프로게이머 역사 완벽정리
[291]
카라데키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6794 120
277271
썸네일
[야갤] 전동킥보드 사고 내 다친 학생…"건보 안 돼" 4000만원 청구서
[379]
야갤러(211.234) 11.01 23550 404
2772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스터비스트 진짜 근황근황
[355]
댕댕이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9826 583
277268
썸네일
[흑갤] 흑백요리사 식용꽃 논란 종결하는 안성재 셰프
[277]
흑갤러(212.102) 11.01 31503 185
2772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휴학한 의대생이 총학회장으로 출마한 서울대 근황 ㄷㄷㄷ.jpg
[336]
ㅇㅇ(147.47) 11.01 30598 393
277266
썸네일
[야갤] 병사 월급 더 올려야 한다.jpg
[76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4342 331
277264
썸네일
[부갤] 20대들한테 너무 실망함.blind
[1201]
부갤러(211.234) 11.01 55206 136
277263
썸네일
[싱갤] 러시아 파병 북한군 생존자 추정 남성 인터뷰.JPG
[476]
ㅇㅇ (39.112) 11.01 27380 197
뉴스 [포토] 공민정-전소민-장희령, 세 캐릭터의 케미 기대해 주세요 디시트렌드 12.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