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야쿠시마 갔다온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스압)야쿠시마 갔다온 후기앱에서 작성

노숙쟈

2024.10.30 08:20:02

조회 7619 추천 21 댓글 37

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bca94c48d5f59c27dfe50072f76074cdd810b9f2d05f9bfc4da337ead

안녕 한달전쯤 외부패킹 물어봤던 유붕이야

가고시마 여행을 하다가 야쿠시마라는 섬에 많이들 가길래 찾아봤더니 원래 3만원짜리 게스트하우스인데 텐트가 있으면 만원에 재워주는 곳이 있어서 거기 하나만 보고 출발하게 됐어

3fb8c32fffd711ab6fb8d38a4783746fa2f4d63fa941973bd2131bb04a090b946f534f46434211a3672ddeb072

배가 싸고 크고 느린배, 비싸고 작고 빠른배 2종류 있는데

하필 내가 타려고 했던 느린 배가 5일전부터 엔진고장으로 운항을 안했음

원래 5만원내고 누워서 갈수도 있고 사우나에 쇼핑몰 수족관까지 있는 배인데 울며 겨자먹기로 12만원짜리 고속정 타게됨 에휴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3118d8ce554324286b968df8581ca161f683d5a108a07fe5e5286bb2b

아침 간단하게 해결하고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48fc73ef49d7175d06dc85f4d542a62f03a3d82dc9a3c6e93ed58fd1a

빠른배여도 한 4시간정도 걸린다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46ffbaa722e4d10dcf45434d6338b9d7295def37f0eb45cd83c1a8859cf9b

여기가 게하 뒷마당

야쿠시마는 365일중에 366일 비온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섬이라 주인아주머니가 텐트 아래에 저렇게 나무판을 가져다 깔라고 하셨음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48251152eb935aee1b046f0dd5682c2566d2e4500f862ef3877542e0e

내 이쁜 클픽2

비막아주는 텐트천장을 지멋대로 쳐서 쭈글쮸글한 모습

이게 어떤 스노우볼로 굴러올지 상상도 못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083746f75683332ca53e7481b737b9ff5acd4b303f22d5c2e6dbe3a5a05486c85

저녁밥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546072d84b4452a80b96e846e8aa31428594556ff23adccf3eeb662c3

만원내고 충전에 욕조에 취사시설 쓸수잇으면 혜자?아닌가???

7fed8272b48269f451ef82e746817273f40a47dfd7f8a3ecde206b4fb1d7472944

자연밖에 없는 섬이라 별이 엄청잘보임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543d2c2b411f20be72324eb1e85edcdb87750ab5babcb02c4a21f8616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da59aff4843a86478d4213e3f0eefa6bdf31e9c1bdae10313944f2b9e

비 사진 찍은게 없어서 폭포로 대체

새벽 2시쯤 비가 미친듯이 와서 깼는데 뭔가 불안해서 천장에 손을 대보니까 물이 한바가지 고여 있었음

천장도 좀 낮아진거같길래 이대로있다간 무너지겠다 싶어서 우비 대충 걸치고 나가서 천장 시트? 들어서 물 쏟아내고 다시 들어와서 잤음. 온몸이 축축+ 찝찝+ 더워서 다시 잠들기가 쉽지않더라

3fb8c32fffd711ab6fb8d38a4780766db023d90aeab02b2901b287d4230e835bf569a113c9d0f59e2fef5bea269f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고양이가 텐트에 구멍내놨음

어쩐지 비올때 텐트에 숨어있더라

그리고 어제 저녁 해먹고 남은 찌개 아침에 먹으려고 남겨놨더니 엎어놨더라 단또련

7fed8272b48269f051ee81e6408070737dae88359f174a7eb3688056ac7d77d5

귀여우니까 봐준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2766de7e29f4f9d2f4d57d6fe53d2e425c39665e4aa5259e1ed86dbe514cd49e4

그렇게 야쿠시마에서 10일 살고 집가기 위해서 가고시마로 다시 이동

게스트하우스에 대충 묵다가 가려했는데 주인아주머니랑 얘기하다가 백패킹하러왔다 하니까 남편분이 캠핑장 운영중이라 하셔서 가보기로함

기차역으로 데리러 와주셨다

걸어가면 1시간정도 거리

7fed8272b4826af651ee82e74e837173abd04c91a4732c2807e36769a9623a4e

여기도 자연 그자체

하지만 나무도 직접 다 심으신거같고

시설이 없는거빼곤 이것저것 잘돼있다. 드럼통 목욕, 스웨덴 토치, 모닥불 등등

저 대나무 안 공간 보자마자 맘에들어서 텐트 피려고 했는데 막상 들어가서 텐트 꺼내보니까 벌레가 감당안될거같아서 철수함. 늑대거미 같은애들이 엄청많았음

7fed8272b4826af651ee82e74f81777330abe4d1a4de03f748e651b9d6172bcf

나밖에 없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1ce279719e564a46e1da65d81433dfba8b38975ce79335a02f520c6f8

해먹이 정체성인 캠장이라 해먹이 여기저기 걸려있음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65a49760db0c4f1b957b1924bf8b73145e891a91aed8d23ca7597a42b

모닥불 피우겠다고 하니까 도와주심

나무는 주변에서 알아서 줏어오면 된다

대나무는 금방타서 결국엔 나무가 필요함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f5f564a9b03c9b1fa59b77fdc6d8b743503ec2f122e00ff7d07bcb4d0

저녁밥은 파푸아뉴기니식 감자+닭구이

불멍하다보니 거의 2시간 구워서 안탔으려나 했는데 더구웠어도 됐을듯한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2cd1035b05e7603ebaa8acb889a2d7b88307bba6c748fff46951032c1

암튼 버터감자라고 ㅋㅋ

7fed8272b4826af751ef81e0428273739c8eadc13fca3446ad4e62f1d17ba0ae

출발하기전에 마지막으로 한장

정리하면서 이때서야 텐트 천장 제대로 치는법 깨달음

외부패킹하는법을 알려줘서 고맙다 유붕이들!

덕분에 첫 해외캠핑 잘 다녀왔다구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76714	[걸갤] 하이브 CEO 이재상 사내 이메일 전문 [214]	ㅇㅇ(1.219)	10.30	21300	401
276713	[싱갤] 싱글벙글 탈북민들, 자신들을 우크라이나 파병 보내달라 성명 [376]	OO	10.30	37432	270
276711	[주갤] 결혼한 남자들이라면 꼭 봐야할 이혼도축 자가체크 [593]	주갤러(156.146)	10.30	40756	895
276710	[자갤] 우리 아파트 주차장도 뚫렸다... 당근 공습에 '초비상' [169]	ㅇㅇ(146.70)	10.30	27279	33
276708	[이갤] [단독] 민주, '친명 좌장' 참여한 재명세 시행 법안 전격 발의 [273]	고맙슘봐	10.30	10249	135
276705	[부갤] 머스크 “한국 인구, 현재의 ‘3분의 1’로 줄어들 것” [523]	공부는머리	10.30	28379	203
276704	[필갤] 오르보 이왜찍 22장 [18]	ㅇㅇ	10.30	5631	17
276702	[싱갤] 싱글벙글 아들 납치범한테 오히려 협박하는 아빠 [214]	코호쿠롱싸	10.30	37192	340
276701	[주갤] 댓글캡쳐 - 김민재 80억 여시반응 떴다 ㅋㅋㅋ [702]	미김	10.30	37139	515
276699	[잇갤] 시골에 사는 유튜버가 주운 가방.jpg [328]	3m말고3M	10.30	35932	566
276698	[기갤] 한국에 북한 대학원이 있다고?.jpg [119]	ㅇㅇ	10.30	21051	73
276697	[야갤] 해변 즐기러 왔다가... 위험천만 골프 강습에 '공분' [166]	마스널	10.30	18623	111
276695	[판갤] 고려아연 기습 유증, 하한가 직행 ㄷㄷ [343]	ㅇㅇ	10.30	25216	216
276694	[공갤] 기훈단 화생방 하는.manhwa [155]	화전민	10.30	11823	38
276691	[싱갤] 싱글벙글 이상하게 진화한 물속 친구들 [192]	ㅇㅇ(110.8)	10.30	36987	333
276690	[유갤] 첫 백패킹으로 운탄고도 갔다왔어요(사진많음) [31]	나르캠	10.30	6124	27
276689	[이갤] 국회부의장 출마도 거니의 오더가 필요했다 [235]	ㅇㅇ	10.30	10242	99
276687	[대갤] 대만, 도시락 먹고 집단 식중독 발생... 60명 중 29명은 의대생 [94]	난징대파티	10.30	71411	159
276686	[주갤] 남자들은 원래 장기연애 깨지면 금방 결혼해?.blind [965]	ㅇㅇ(106.101)	10.30	43245	549
276685	[싱갤] 싱글벙글 종이빨대 의무제 폐지하자 분노한 사람 [453]	ㅇㅇ	10.30	29339	562
276682	[야갤] 한가인이 아직도 기억하는 연예부 기자 어그로 [262]	감돌	10.30	34897	425
276679	[메갤] 한녀가 또 한건했노 [524]	ㅇㅇ(182.222)	10.30	37132	686
276678	[카연] 야차란 1화 [28]	필공	10.30	6270	36
276677	[야갤] 요즘 MZ 소대장 근황.JPG [688]	멸공의길	10.30	51052	496
276675	[싱갤] 싱글벙글 5번의 대멸종을 견딘 지구 최강의 동물들 [246]	뿌빠뽀	10.30	25698	162
276673	[이갤] [단독] 권익위 “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청탁금지법 위반” [155]	고맙슘봐	10.30	12679	92
276671	[기갤] 어느 여행 유튜버의 로맨틱한 근황...jpg [236]	ㅇㅇ	10.30	35235	157
276670	[야갤] 미국가수 헨리 SNS를 통해 "제시는 잘못 없다. 멈춰" 주장 [410]	은하♥	10.30	29201	156
276667	[싱갤] 싱글벙글 기아 신형 픽업트럭 '타스만' 공개 [258]	ㅇㅇ	10.30	20175	93
276665	[삼갤] 박석민 두산 타코로 영입 [84]	ㅇㅇ(222.104)	10.30	24101	226
276663	[야갤] 담임 6번 교체 시켜버린 미친 학부모.... 그곳 학교엔 무슨 일이? [368]	야떡이	10.30	27715	257
276662	[이갤] [단독] 쿠팡 ‘납품업체 인기상품 베껴 PB상품 판매’ 사실로 [287]	고맙슘봐	10.30	20041	114
276661	[M갤] WS 4차전) 비매너 관중··양키스 팬.webp [76]	ㅇㅇ	10.30	13416	155
276659	[야갤] 김민재 재산분할 80억? 양육비 근황.....jpg [823]	ㅇㅇ(61.39)	10.30	37985	335
276658	[싱갤] 싱글벙글 조니 소말리 출국..jpg [450]	ㅇㅇ(61.106)	10.30	48848	277
276657	[이갤] [단독]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 조언한 법무장교도 휴대전화 교체 [212]	고맙슘봐	10.30	10218	65
276655	[미갤] 10월 30일 시황 [14]	우졍잉	10.30	7788	22
276654	[리갤] “굉장히 뛰어난 선수” ‘페이커’가 ‘쵸비’에게 전한 편지 [SS스타] [390]	롤갤러(221.153)	10.30	53473	689
276651	[일갤] 히로사키 1일차 [26]	ㅇㅇ	10.30	4624	29
276650	[군갤] [단독]우크라 요청에 155㎜ 포탄 지원검토… [404]	KC-46A	10.30	20589	69
276649	[싱갤] 싱글벙글 식객 보디빌딩편 [220]	싱벙	10.30	20545	120
276647	[메갤] 넥슨 ‘메이플스토리’, ‘쌀먹충’ 유저 상대로 칼 뽑았다 [497]	ㅇㅇ	10.30	30767	484
276646	[기갤] [단독] "그와의 과거는, 상처" 트리플스타, 전부인과 전여친.jpg [481]	ㅇㅇ	10.30	48964	146
276645	[부갤] 유명 유튜버 연루 전세사기 터짐 [262]	부갤러(58.142)	10.30	38799	187
276643	[중갤] 공식) 소니, 콘코드 제작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폐쇄 [375]	휴지블	10.30	24756	186
276642	[토갤] [오피셜]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 [127]	ㅇㅇ	10.30	10857	156
276641	[코갤] 국정원 “北김영복 포함 선발대 전선 이동 중 첩보 확인 중” [108]	ㅋㅋ.(116.47)	10.30	13094	46
276638	[싱갤] 싱글벙글 예수가 다시 부활하면 채찍으로 후려칠 곳.jpg [547]	모하비배달부	10.30	44669	589
276637	[주갤] 100kg 멧돼지가 지하철에서 난동부려서 남성 다침 [529]	ㅇㅇ(118.131)	10.30	25508	252
276635	[걸갤] 민희진(마콜컨설팅) 가처분 공식입장문 떴음 [369]	걸갤러(218.156)	10.30	21996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