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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점소이 만화앱에서 작성

ㅇㅇ

2024.10.05 08:00:02

조회 41079 추천 310 댓글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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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보고서는

갑자기 휴일 점심부터!

동파육과 죽엽청주가 존나게 마려워져버린

싱붕이였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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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간단히 메뉴의 레시피를 구상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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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세계주류 판매점에서 죽엽청주를 사왔다.

Tmi)) 죽엽청은 중국의 술이지만, 그 시절 기술자들이 다 대만으로 너머갔기에

사실상 “근본“은 대만의 죽엽청주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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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겹살을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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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모양 칼집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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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면이 마이야르 반응만 일어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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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듯 살짝만 구워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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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의 재료들을 몽땅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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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반동안 졸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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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이 나올때쯤, 여기서 20분간 더 졸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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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을 만드는동안, 물을 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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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을 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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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버섯도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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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우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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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를 우리고 지랄할 능력은 안돼서,

그냥 멸치육수 조미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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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아진 소면을 냉수로 씻어가며 잔열을 빼준 후

진간장 후추 참기름을 한숟갈씩 넣어주자

육수가 끓는대로 부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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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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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하고 부드러운 동파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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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버섯이랑 청경채만을 곁들인 간단하면서도 깊은맛의 객잔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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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0년 숙성된 죽엽청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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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점소이 빵댕이 움켜쥐는 만화보다가

갑자기 땡겨서 우당탕탕 요리해봤는데,

싱붕이들도 가끔은 집에서 무협지의 분위기를 내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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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310

고정닉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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