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최근 대부분의 대학병원 진료과에서 입원환자와 외래진료를 줄이는 추세다. 특히 일부는 인력난으로 인해 입원환자 제로(0)를 선언한 곳도 있다.
건국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입원환자를 받지 않은 지 두 달 가까이 됐다. 총 4명의 재활의학과 교수 중 1명이 휴직하고 1명은 건강상 문제로 당직이 어려워지면서 입원환자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A 교수는 최근 주 4회에서 2회로 외래진료를 50% 정도 줄였다. 기존 입원 환자에 밀려드는 응급실 환자들까지 커버하다 보니 외래를 줄이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A 교수 이외에도 대학병원 교수들 중엔 업무 로딩이 늘어나면서 외래진료를 줄이는 사례가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의료진들은 현재 응급실 문제로 불거진 의료공백 사태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한다. 응급실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어도 배후진료가 부족해 환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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