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인게임즈에서 유튜브를 통해 자기들이 새로이 만들고 있는 게임들을 발표하였다
대표적으로는 창세기전이 있었는데
의외로 유튜브 댓글창을 보면 사람들은 하우스홀드라는 게임에 관심이 많았고
수일배라는 이름을 연신 외치고 있었다
대체 수일배라는 놈은 뭔데 지들이 사랑하니 마니 하는거고
하우스홀드라는 게임은 어떻게 저래 관심을 받고 있는건지 한번 알아보자
먼저 수일배는 진승호라는 게임 개발자의 닉네임이며
자신이 게임을 만들 때 수일배라는 닉네임을 애용해서 사람들에겐 수일배라는 이름으로 굳혀졌다
그의 대표작을 살펴보면 피쳐폰 시절의 액션RPG인 영서0나
방탈출 어드벤처 게임 검은방 시리즈, 회색도시 시리즈 등
90년대생 중붕이라면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게임들이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스토리에 신경을 쓴 폰게임 자체가 워낙 없어서
스토리에 힘을 준 수일배의 게임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고
덕분에 수일배는 이 회사 저 회사로 옮겨 다니며 게임을 만들고 있다
김택진, 김형태, 너구리알 정도를 제외하면 게임 개발자 이름이라곤 들어본 적 없는 한국에선 나름 알려진 이름이며
중붕이들이 알법한 게임 개발자를 예시로 들면 K-크리스 아벨론 정도 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수일배가 라인게임즈에 들어가서 지금 만들고 있는 게임이 바로 하우스홀드이다
아직 한참 개발중인지라 창세기전마냥 플레이영상이라던가 디테일하게 공개된 부분은 없고 컨셉만 나온 상태지만
하우스홀드는 회귀,전투,탐험이라는 컨셉이 주가 되는 오컬트 어반 판타지 게임이며
대충 알아듣게 설명하자면 사바하 배경에다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에다가 페르소나를 섞은 게임인 것 같다
근데 여기서 중붕이들은 의문이 생길 것이다
아니 시발 검은방이 나온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쟤가 만든 게임에 관심을 가진다고?
그에 대한 해답은 수일배의 가장 최신작인 베리드 스타즈에 있다
베리드 스타즈는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붕괴로 인해
잔해에 갇힌 5명의 도전자들이 구조대가 올 때까지 멘탈관리와 좆목질로 살아남는 게임인데
검은방과는 조금 다르게 어드벤처보다는 비주얼노벨에 가까운 게임이다
중붕이들은 이게 뭔 )*( 냄새나는 개듣보인가 싶겠지만
국내 게임샵 중 가장 네임벨류가 높은 한우리 주간 판매량 1위도르를 수상했으며
메타크리틱에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임인 고오쓰와 쌀먹겜에 비교해도 꿀리지않는 점수인 83점을 받았으며
2020년 K-GOTY에서 베스트 내러티브 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근데 GOTY인 훠훠훠상은 후보에만 오르고 졌잘싸도르에서 끝난 점이 아쉽긴 하다
그래도 방구석 평론가인 본인이 20시간 넘게 한 것만으로 가치있는 게임인건 증명된 셈
이쯤 되면 왜 차기작에 사람들이 저래 많이 관심을 갖는지 설명이 될 것이다
만약 중붕이들이 PS4나 스위치 둘 중 하나라도 갖고 있으며
가끔씩 튀어나오는 병신같은 대사도 견딜 수 있고
남자 둘이 얼싸 안는 장면도 무덤덤하게 넘길 수 있고
뭔가 여초웹툰 느낌 물씬 나는 그림체도 상관하지 않으며
그런 게임에 5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면
중붕이들도 베리드 스타즈를 즐기면서 차기작인 하우스홀드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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