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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맘스터치에서 신상이 나왔는데

싸이버거 닭다리 패티를 그냥 치킨으로 내놔버린 간편한 메뉴

어정쩡한 가격에 어정쩡한 메뉴라고 욕을 먹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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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냉장고에 많이 남아있는 브라질닭다리살과 국산 닭가슴살

안그래도 맘스터치 버거패티 만들어보려고 산거였는데 

절묘한 타이밍에 출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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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만들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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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하면 싸이버거 닭다리패티지만

버거의 나마지 절반은 가슴살패티가 들어있다는걸 잊지 말아야한다

가슴살 패티도 같이 만들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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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맘스터치 치킨은 

파파이스 유전자 복제를 통해 나온 자식이기 때문에

파파이스 치킨을 그대로 만들면 거진 맘스터치 치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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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에 파파이스 치킨만들던 재료를 그대로 가져와서 쓰면 된다

핫마리네이드 염지제와 매콤한 물결파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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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를 스파이시 염지제에다가 절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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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척하게 절여진 닭고기들

다리살은 그대로 쓰면 너무 커다래서 절반을 잘라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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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은 패티모양으로 만드려면 알아서 자르고 두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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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반죽 이후 가루반죽을 묻혀 튀겨야되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예전 사진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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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튀겨냈는데

사실 연습해보느라 버전이 다른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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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반죽 -> 가루반죽으로 튀겨낸 다릿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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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반죽 -> 물반죽 -> 가루반죽 과정으로 튀긴 가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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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반죽 -> 물반죽 -> 가루반죽 순으로 튀긴 다릿살

자세한건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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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릿살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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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살 단면

안퍽퍽함 촉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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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기 좔좔흘러 손에 덕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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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없이 살덩어리와 튀김옷이 한입에 가득 들어차는 

기름기 줄줄 케이준 크리스피 치킨

못참겠어서 그냥 부엌에서 도마깔고 한캔 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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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면 알겠지만 저거 3조각만 먹어도 배터짐

다릿살이라 느끼하기도 하고

싸이매니아가 어정쩡한 가격에 

어정쩡한 양으로 나온 이유가 이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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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한마리 만들지 말고

그냥 2조각에 감자포함 세트만들고 

7~8천원에 팔았으면 좋았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