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도 국장했으면 망했을거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있는 한국 주식장. 그 중에서도 개잡주만 모아놓은 코스닥은 명성답게 닷컴 버블때 피뢰침 만들고 그 뒤로 20년 이상 횡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코스닥에 상장해있는 한빛소프트에 대해 알아보자.
사실 20대 중반 이상이라면 익숙한 회사일 수도 있다.
바로 아직까지 민속놀이로 즐기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국내 유통사였기 때문.
심지어 스타크래프트에서 그치지 않고 마치 마이크 모하임의 섹스 테이프를 가진거마냥 워크래프트3와 디아블로2의 국내 유통권까지 독점하며 돈을 쓸어 담았던 회사이다.
이렇게 돈을 쓸어 담은 회사는 해당 자본으로 직접 게임 제작에 나섰지만 그냥 다 좆망하고 그나마 알만한건
그라나도 에스파다이다. 하지만 이게 잘만들어서 유명하냐.
그랬으면 좋겠는데 운영자가 슈퍼 계정으로 유저들을 학살하는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덕분에 그라나도 에스파다라는 게임은 몰라도 노토리우스 당 사건으로 게임계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 그리고 요새 젊은이들도 알만한 게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똥나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게 좆망을 거듭하던 한빛소프트는 티쓰리 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에 인수된다.
그런 티쓰리가 뭐하는 회사냐.
역시 마찬가지로 20년 동안 오디션이라는 IP 하나로 먹고 사는 게임회사다. 근데 놀랍게도 이 IP를 존나 잘 우려먹어서 재정상황은 나쁘지 않았음.
게다가 나름 이름 있는 회사인 한빛소프트도 인수했겠다. 티쓰리는 코스닥에 상장한다.
근데 역시 오디션 IP말고는 없는 회사라 주가는 꾸준이 우하향 중이고, 이는 당연히 한빛소프트에 악재인것이
이는 카카오마냥 분할상장 하는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만약 모회사인 티쓰리에 악재가 터진다 -> 자회사인 한빛소프트도 하락함.
한빛소프트에 호재가 터진다 -> 모회사인 티쓰리에 돈이 나눠진다.
호재가 터져도 투자금이 나눠져서 안좋은 판에 두 회사는 호재는 커녕 악재밖에 없는 회사니까 뺨싸대기를 양 쪽에서 두들겨 쳐맞는거나 다름없다.
그런 한빛소프트에도 유일한 희망이 있었으니 그나마 유명한 IP인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모바일 버전 출시였다.
사실 앞에서 노토리우스 당 얘기만 해서 그렇지 나름 대한민구 게임대상 수상작이다. 물론 좆도 의미없지만.
게임 회사에는 모바일 게임은 무조건 흥한다라는 모바일 불패신화가 있을 정도니 나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의 모바일 출시는 일단 호재임이 틀림 없었다.
심지어 사전예약 당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과거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픈과 동시에 각종 버그로 인해 바로 점검에 들어갔고, 오픈 버프를 받기는 커녕 계속되는 점검에 주가는 오픈 다음날 -20%를 찍으며 그냥 좆망해버렸다.
그렇게 마지막 남은 기대작까지 날려버린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당연하게도 꼴아박았으니
씨발 이게 말이되냐? 3년전에 7500원이던 주식이 1169원이 됐다.
3년만에 85%를 떨구면서 시가총액이 300억따리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런 개잡주에도 봄이 오는가.
바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가 대두되면서이다.
다름아닌 한빛소프트가 딥페이크 대장주였기 때문.
개잡주 특) 물 들어올때 노 잘저음.
딥페이크 이슈가 터지고 이틀 연속 쩜상을 기록하며 최저가였던 한 달 전보다 150% 상승하였다.
근데 하나 수상한게 이번달 초에 꼴아박고, 그 뒤로 별다른 재료도 없었는데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한거임.
이때까지만 해도 뭐 너무 과도하게 하락해왔으니까 주가의 정상화라고 생각했는데, 딥페이크 사건이 터지면서 그냥 천장 뚫어버린거.
근데 사실 딥페이크가 뭐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내 주변 사람들의 사진을 합성에서 알몸을 본다? 솔직히 나는 잘 이해 못하겠음...
물론 지인 사진에 AI 돌려서 합성사진 만들고 그걸로 딸치는 이상성욕자들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나라면 그렇게까지 수고를 들일거 같지는 않단 말임..?
그 시간에 FC2로 5분 컷 하고 잘거 같은데 왜 그런 짓을?
지인 능욕 딥페이크에 대해서 조사하다가 알게 된게, 직접 자기가 합성하는게 아니라 본인 지인의 신상을 올리면 그걸 누군가가 합성해주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는 거임.
그래서 혹시? 딥페이크 합성방을 운영하면서 시총 300억 따리의 개잡주이지만 딥페이크 대장주인 해당 주식을 매집하고 충분한 매집이 이루어졌을때 이슈를 터트려버린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됨.
그리고 마치 이런 내 의심을 증명이라도 해주듯 상승종목의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가 공시되었음.
위 공시를 보면 상위 20개 계좌가 전체 매수량의 60.54%를 차지했으며 그 중 3개의 개인 계좌가 34%를 매수함.
시총이 낮은 개잡주의 급락, 재료 없이 꾸준한 상승, 이슈로 인한 급등, 소수 계좌의 매수 과다....
혹시 텔레그램의 익명성에 숨어 무고한 여성들을 피해자로 만들며 사익을 추구한 주식 작전 세력이 꾸민 일은 아닐까?
매집한 계좌를 추적하면 어쩌면 딥페이크 범죄 가해자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름.
이런 의심을 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음...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자본주의에 잡아먹힌 삭막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는것 일 테니까...
.....
근데 이 글을 왜 적게 됐냐...
.
나는 오르기 전에 손절 했거든 씨발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