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수영장 물 튀었다고…초등생 머리 잡고 물 속에 넣어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7살 어린이의 머리를 잡고 수 차례에 걸쳐 물 속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남성의 일행에게 물을 튀겼다는 이유로 학대를 했다는 게 피해 아동 측의 주장입니다.
수영장에서 어두운 색 옷을 입은 남성이 7살 남자 어린이에게 다가갑니다.
손으로 어린이 머리를 잡더니 물 속에 집어 넣습니다.
옆에 있던 중학생 누나가 저항하지만, 이후에도 두어 차례 더 머리를 물 속에 넣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쯤.
발달장애가 있는 초등생이 남성 일행에 물을 튀기자, 격분한 남성이 물 속에 집어넣었다는 신고였습니다.
초등생은 깜짝 놀라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수영장입니다.
피해 소식을 전해들은 아이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남성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습니다.
피해자 측은 경찰 대응에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경찰은 영상 속 남성을 찾고 있다며, 당시 경찰관이 "가해자를 직접 찾으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3054
하루 만에 열대야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서울 열대야 28일째,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낮 더위는 말할 것도 없죠. 한강 수영장에서 아이들은 더위를 식혔는데요 아쉽게도 마지막 날이랍니다. 예상보다 더 길어진 더위에 수영장이 먼저 폐장하게 됐습니다.
한강 야외 수영장이 이용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달래고, 수영모자를 눌러쓰고 범고래 모양 튜브에 올라탄 아이는 마냥 신이 났습니다.
오후 3시가 넘은 지금도 32도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잠시 물 속에 다리만 담갔는데도 더위가 다소 가시는 느낌입니다.
지난 6월 개장한 서울 여의도와 잠실, 뚝섬 등 6개 한강수영장엔 주말을 맞아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을 마지막으로 폐장한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시민들의 영업 연장 요구가 있었지만, 수영장내 부대시설물과 안전요원 계약이 오늘로 종료되면서 서울시는 결국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계속된 폭염엔 일부 자치구에선 공원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생수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저마다의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7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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