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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제 1회차 일본여행 간사이 지방 여행기(1)

비아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4 15:30:02
조회 9192 추천 28 댓글 18


인생 제 1회차 일본 여행-간사이 지방 여행기

2023년 6월 오전 3시에 시작

4박 5일간의 여정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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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3시에 일어나서 택시 부르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확실히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텅 빈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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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수속을 마치고 탑승장에 들어가게 된다. 이곳의 큰 창에서 들어오는 빛과 바깥 풍경, 면세점과는 대비되는 인구밀도는 

여행 전 설레는 마음을 품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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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뜰 때의 감각은 몇번을 느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생각한 것보다 빠르고 생각보다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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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건물이나 자재들의 색때문인지 어릴적 본 프라모델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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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리 구입한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간사이공항에서 실물패스로 교환하고 하루카 열차를 타고 달려 도착한 교토역

수많은 인파속에서 높게 펼쳐진 철골구조물을 보고있자면 압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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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무작정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별 볼 일 없는 건물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전통적인 건축물의 지붕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교토의 골목길에는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았기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여행중에는 끝내 몰랐지만 후에 알아본 바로는 히가시혼간지 라고 하는 불교의 사찰이었다.

넓게 펼쳐진 자갈밭과 큰 규모의 목조건축물을 정처없이 걷다가 우연히 발견할 수 있는 도시가 교토라는 것을 실감하면서 사찰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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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었고 그 내부에는 법당같은 곳이 있었는데 실제로 기도드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사진촬영은 곤란한 분위기였다.

황금색으로 꾸며진 압도적인 법당과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조화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교인이 아님에도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해주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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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교토역

정말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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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 또한 놀라웠다.

잘 정비된 조금은 좁은 길을 걷다 문득 골목길에 접어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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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을 만날 수 있다.

야사카의 탑이라고 한다.

교토에 대해 사전정보를 수집해본 사람이라면 질리도록 봤을 그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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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을 지나 과거를 그대로 간직한 듯한 고풍스러운 거리를 거닐다보면 자연스레 니넨자카 산넨자카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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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유독 많은 계단 옆에 말린 고추 장식을 하고있는 상점이 있는데
이 집에서 파는 후리가케는 일품이다. 시식도 해볼 수 있으니 혹 방문할 예정이 있다면 꼭 들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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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의 상점가들은 이런저런 옷을 팔거나 가면, 안대, 젓가락받침, 일본스러운 소품들을 파는데 가게별 특색은 거의 없다.

한 곳 정도는 구경삼아 둘러보기 좋지만 그 옆 가게도 그 앞 가게도 비슷한 물건들을 팔고있기 때문에 여러곳을 둘러보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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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를 전시해둔 가게도 있다. 실물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널리 알려진 이름탓에 그다지 비쌀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지만 실제로 구입하게 될 경우 수백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한다.



아직 1일차 못 끝냈는데 사진 50장 제한걸려서 여기서 컷당함

당시 더워서 사진을 잘 못 찍은 것도 있고 어지간한 인물사진은 자르고 올린 것이라서 중간중간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것이 좀 아쉽다.

1일차(1)후기 

교토가 관광하기 좋은 도시라는건 정말 질리도록 들은 얘기였지만 실제로 걸어보니 교토라는 도시를 수식하기에 그 말은 오히려 부족할 정도였다.

도시 전체의 미관도 훌륭할 뿐더러 주요 관광지들이 멀리 떨어져있지않다. 버스를 타고 쉽게 접근 가능하고 

일반적인 거리 풍경에 전통과 고풍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그것이야말고 교토의 풍경이었다.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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