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부터 2000년대 초반생을 일컫는 MZ세대 

군사정권 시절을 전혀 겪지 않았고 성장기에 디지털 기기를 접한 세대를 묶다 보니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져서

44세와 21세 아버지와 아들뻘의 나이차이가 한 세대로 묶여 갑론을박이 많이 벌어지는 상황임

하지만 MZ세대라는 용어와는 별도로 몇 년 전부터 더 크게 회자되는 문제가 있으니...

주택 전세자금 지원 사업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적인 청년의 나이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정한 청년기본법에서 정한 청년은 만 19세 ~ 만 34세를 말하지만

이미 2021년 기준으로도 대다수의 지자체가 39세까지 청년의 나이를 확장시켰으며

2023년엔 45세까지 늘린 지역들과 49세까지도 확 늘어난 지역이 있고

심지어 서울의 도봉구조차 작년부터 청년 나이를 45세까지 상향시킴

지역에 따라서는 30살 넘게 차이가 나는 부자도 모두 청년일 수가 있다는 소리

왜 이딴짓을 하나 싶을텐데 아주 근거가 없는건 아닌게

저출산, 고령화와 맞물려서 한국의 중위연령은 세계 추세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급격하게 벌어지는 중이기 때문

중위연령(전체 인구 중 중간에 위치한 연령)이 벌써 45세를 돌파한 상황

사실상 국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이미 39세까지 상향시킨게 현실이고 한국의 중위연령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정부에도 지속적으로 청년의 나이를 상향하라는 요구가 빗발치는 중이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신중론으로 접근 중

사실 청년 나이를 조정하면 윗세대인 장년,노인의 나이도 같이 다뤄지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기 때문에 국민연금 같은 코붕이들도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 같이 조정될 확률이 높은 듯

참고로 유엔은 청년을 15세~24세까지로 규정하고 있으며 예전에 65세까지 상향시켰다는건 가짜뉴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