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0년 월드컵 때 정해성 위원장(당시 코치)하고 연이 있었는데 연락이 오게 되어 합류하게 됨.
2. 르나르의 경우, 줌미팅 때 언론에 비쳐진 것처럼 의욕이 있어 보이지 않았음. 아시안컵을 봤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등의 질문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음. 그럼에도 만나봐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 날짜를 잡았는데, 이틀전에 장소 옮겨달라고 해서 오케이했는데도 이후에 또 바꾸자고 하길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결렬됨.
3. 위원당 세 명을 추천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 한 명 내지는 거의 추천 안 함. 본인은 아모림, 제시 마쉬, 세아브라를 추천함. 제시 마쉬도 다른 곳과 얘기할 때 한국 간다 라고 하길래 거의 된 줄 알았는데 결렬돼서 상당히 충격적이었음. 처음에 제시 마쉬 추천했을 때 대부분 잘 몰라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서 시간이 지체된 부분도 있음.
4. 3월 임시감독을 정할 때 종합적인 토론이 이뤄진 것이 아니라 1~3순위에 대한 단순 투표로 정해짐.
5. 정해성 위원장이 유출하지 말 것을 부탁했는데도 카톡에 뜨자마자 언론에 흘러갔음. 그래서 본인은 차라리 회의를 마치면 브리핑 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음
6. 2차로 12명 후보군이 나왔을 때 후보들이 별로거나 팀을 맡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가적으로 니코 코바치, 에딘 테르지치와도 컨택을 해봤지만 실패함.
7. 이후 다비트 바그너, 마르쿠스 기스돌, 우르스 피셜, 졸트 뢰브(투헬의 수석코치)와도 컨택했었는데,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다 어그러짐. 이 당시에도 익명 투표로 감독을 정해자고 하길래, 본인은 절대 안된다, 회의록으로 작성해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반박함. 그러나 흘러간 모양새가 결국 투표한 것처럼 된 상황임. 정해성 사퇴 이후에는 본인도 어떻게 된지 제대로 아는 바가 없고 통보만 받음.
8. 만약 국내 감독으로 가고 싶은 거라면 처음부터 다시 하자고 제안했는데, 문제는 회의할 때는 별다른 반응 없다가 회의가 끝나면 전화로 정해성 위원장을 압박한다는 얘기를 들었음. 일부 위원들은 회의 시작 전부터 국내 감독 해야 된다고 제창했고 외국 감독 후보군에 대해서는 지적을 많이 했음.
10. 어떤 위원은 빈 자리 나는 연령별 감독이나 임시 감독 본인이 하겠다고 앞에서는 말 안 하고 뒤에서 얘기하는 걸 알고 있기도 함
추가로
홍명보가 감독 1순위었던 이유는 다수결에 의한것
박주호의원 본인이 국내파 감독을 배척한게 아니다 (일반화하면 안된다는 의미)
전강위원이 외국인 감독과 접촉할 땐
해당 감독의 인터뷰 스킬, 대화의 성격, 거주 관련 성향까지 섬세하게 따졌다.
비디오, 훈련 과정을 본건 물론이고 전술 분석까지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해가면서 인터뷰했다.
정작 회의를 들어가보니 감독과 접촉하고 정보를 모은 작업들이 사실상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몇몇 위원 분들은 대놓고 국내감독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회의 시작 전부터 국내감독 좋지않아? 국내감독 해야지 라는 둥 밑밥을 깐다.
회의를 들어가서, 특정 감독의 장점과 특징을 평가할 때
외국인 감독에겐 부정적인 평가를 수도없이 늘어놓는 반면 국내감독에겐 그들의 장점과 긍정적인 면모만 부각하더라.
게임플랜과 한국 축구의 방향성이 맞아야지 회의의 성과를 협회에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런 건설적인 토론은 전강위 내부에서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동안 인터뷰를 통해 홍명보 김도훈 감독에게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고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의 이름은 12인에 계속 포함이 되어있었다.
- 제시 마시 검증 과정 -
내가 추천하는 감독이니 어느정도 알아야하기에 이야기도 나눠봤고 어떤 축구를 할건지 얘기했다.
얘기해보니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더라. 황희찬과 연도 있었기에 한국 선수들만의 장단점, 성향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후 '깊은 축구 이야기는 위원장님과 협회,위원들이 있을 때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너를 추천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확신이 든다'고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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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시 안된 것은 내게 충격이 컸다. 마시와 긍정적인 교류가 있었고, 내가 마시와 컨택한건 3월이었다.
마시는 '(한국 감독을) 하겠다. 이미 다른 데도 있는데 나는 한국이다' 이런 얘기를 했기에 나는 당연히
서로의 접점을 맞추면 될거라 생각했었다.
*협상은 전강위가 아니고 다른 곳에서 함
제시 마시가 끌어진 이유
- 처음에 추천했을 때 다들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았고 마시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
- 12명을 봤더니 괜찮은 사람들이 별로 없고 안될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 카사스는 왜 들어간거냐, 이미 데려오려다가 안됐는데 왜 또 넣었나 싶었음
- 감독후보를 추가로 추천하기 전에 접촉했던 감독이 있었는데 하나는 니코 코바치, 그러나 1주일 고민끝에 코바치측에서 거절함
- 코바치의 에이전트가 에딘 테르지치의 에이전트였음, 그래서 테르지치에게도 접촉했으나 쉬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
- 그래서 그 이후로 추가로 박주호가 추천한 감독이 다비트 바그너, 마르쿠스 기스돌, 우르스 피셔, 졸트 뢰브 (투헬의 수석코치)
- 특히 졸트 뢰브의 경우 투헬에게 직접 부탁해서 자신은 쉬지만 자신 제외 투헬 사단 전부 한국 의향 있다고 컨펌도 받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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