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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 제압하는 일본 무기

ㅇㅇ(119.203) 2024.07.02 09:50:02
조회 30078 추천 256 댓글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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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보석상을 털러 나이프로 무장하고 들어간 괴한 셋이 쫒겨나고 있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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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마타는 일본 에도 시대부터 내려온 유서가 깊은 전통적인 포물도구이다.

주로 u자형 끝이 달린 기다란 장병기의 형태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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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突棒 츠쿠보
넓은 면으로 적을 밀치거나 망치처럼 때릴 수 있으며, 균형을 잃은 적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것.

袖搦 소데나시
마치 여러개의 낚시바늘이 달린것 같은 도구로, 이걸로 적을 훑으면 적의 소매(소데)나 살 들이 얽혀 빠지지 않게 해 잡는 것.

刺叉 사스마타
적을 밀칠 뿐만 아니라 적의 무기나 몸의 가동범위를 가둬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제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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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체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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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체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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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사스마타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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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살상력이 있었던 실제 에도시대의 사스마타.








사스마타는 세 포물병기 중에서도 적의 검을 무력화 하는데 특화된 무기였지만, 문제가 있다.

잘못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실제 당시 1대1에서는 창병보다 검병이 압도적 우위에 있었다.

실제로 당시 중국에서 대련을 위해 일본검사들과 중국 창병들을 붙였다가 내로라 하는 창술가들이 죄다 완패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먹었을 정도.


척계광은 다음과 같이 기록한 바 있다.
일본인들이 장도를 무장하고 흩날리듯 돌진하면 그 번쩍이는 모습에 우리 군대는 이미 용기를 잃었다.
일본인들은 힘차게 뛰어오르며 한 발을 내딛으면 한 자 이상, 장도의 길이가 다섯 자(尺)이면 총 일곱 자(尺)까지 순식간에 돌격해온다.
이들의 검은 날카롭고 양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가 강력해,
우리 군대는 짧은 무기로는 그들의 무기를 받아들이기 힘들고, 긴 무기로는 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워 그들과 맞섰을 때 무릎 꿇는 경우가 많았다.

- 기효신서.



긴무기의 끝을 가동범위가 크고 손으로부터 가까운 검이 쳐내고 들어왔을 때 속수무책이었던 것.
하지만 창은 다수가 하나되어 운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짧은 무기보다 훈련도 쉽다.
그리고 무엇보다 긴 형태의 무기로 적을 제압하면 포졸들이 다치지 않을 가능성을 높여준다.
때문에 신분상징에 가까웠던 짓테보다 사스마타가 현장에서 사용되었던 것.

사스마타 업체에서도 사스마타는 기본적으로 여러명이서 한조가 되어 사용하는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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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과거 일본에서도 "창병 셋이면 검을 든 사무라이를 상대할 수 있다"라고 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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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찰 역시 사스마타를 든 세명이면 식칼보다 긴 검을 든 괴한도 제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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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로 발생하는 칼부림 범죄는 큰 힘을 가하기 힘든 나이프임을 고려했을 때,

일본도와 달리 검신으로 쳐내거나 할 수 없다.


이 때 보통 2명을 짝을 지어 사용하고,

과도정도라면 유사시에 사스마타를 든 한명이서도 제압가능하다.

물론 사스마타로 누른다음 직접 손으로 결박할 한명은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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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털러 들어간 칼로 무장한 강도 세명.

점원이 사스마타로 마구 밀어내자 가게 밖으로 나왔고, 밖으로 나온 점원이 마구 휘둘러대자 오토바이도 포기하고 도망치고 있다.









한동안 한국에서도 사스마타를 도입하자는 얘기가 돌아 경찰이 검토한 적 있지만,

휴대성의 좋지않고 테이저로도 충분하다고 보았다.

무엇보다 한국 경찰의 장비는 국회상임위에서 정하는 것이고 인권위 입김이 쎈 곳이기 때문에 다소 공격적으로 제압하는 사스마타는 도입될 가능성이 적다고 한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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