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칼부림 제압하는 일본 무기

ㅇㅇ(119.203) 2024.07.02 09:50:02
조회 30360 추천 257 댓글 521



7ee8d372b7d061f03ee9d2e04281726c3698f5bd9f886841cab03d6cd4de31fb82b5e1f1a81ff8982c251778dc18f783b5

일본에서 보석상을 털러 나이프로 무장하고 들어간 괴한 셋이 쫒겨나고 있다.
왜일까?










2a9ee773f3fa12a468ebd8b837f00e294b195f64749633f8d45fbb2f880afc35701fee9614fcf652ceb9112955f9d11ed372643032169a46476b45ad9c1a9d506c4ab90da896c801e2765173ce6812ac0bc4f24c89fe672aeb2177da714cc85521ba886d0343a08d0448c5f52eb07d373ede0c2a18952cd6ff0f8bccef25053aa5348e01a4796e21afddbc2837e2023c803ba981cb9371f14f40b02225e0d557bae6776c9270


사스마타는 일본 에도 시대부터 내려온 유서가 깊은 전통적인 포물도구이다.

주로 u자형 끝이 달린 기다란 장병기의 형태를 띄고 있다.







a16711aa372a6ef120b5c6b236ef203e94750fca1a9f19



좌측부터,

突棒 츠쿠보
넓은 면으로 적을 밀치거나 망치처럼 때릴 수 있으며, 균형을 잃은 적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것.

袖搦 소데나시
마치 여러개의 낚시바늘이 달린것 같은 도구로, 이걸로 적을 훑으면 적의 소매(소데)나 살 들이 얽혀 빠지지 않게 해 잡는 것.

刺叉 사스마타
적을 밀칠 뿐만 아니라 적의 무기나 몸의 가동범위를 가둬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제한하는 것.

3ebcdd33f7d331eb7dbec5a01bd0303c4e5a07b1bfdd39dbca37f8e86daa2e
과거 체포조.


2cbfd323b6853cf46dea83b14087266e833c52073d1aae8aa535a4e96621b527d585a72369431c674c9c306983268631

현대 체포조.








a16711aa372a61e864afd19528d52703d81485373d57

현대의 사스마타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사용 중이다.



a1671171b582b47496f1dca511f11a399b138af1f1fc9cfc

좀더 살상력이 있었던 실제 에도시대의 사스마타.








사스마타는 세 포물병기 중에서도 적의 검을 무력화 하는데 특화된 무기였지만, 문제가 있다.

잘못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실제 당시 1대1에서는 창병보다 검병이 압도적 우위에 있었다.

실제로 당시 중국에서 대련을 위해 일본검사들과 중국 창병들을 붙였다가 내로라 하는 창술가들이 죄다 완패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먹었을 정도.


척계광은 다음과 같이 기록한 바 있다.
일본인들이 장도를 무장하고 흩날리듯 돌진하면 그 번쩍이는 모습에 우리 군대는 이미 용기를 잃었다.
일본인들은 힘차게 뛰어오르며 한 발을 내딛으면 한 자 이상, 장도의 길이가 다섯 자(尺)이면 총 일곱 자(尺)까지 순식간에 돌격해온다.
이들의 검은 날카롭고 양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가 강력해,
우리 군대는 짧은 무기로는 그들의 무기를 받아들이기 힘들고, 긴 무기로는 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워 그들과 맞섰을 때 무릎 꿇는 경우가 많았다.

- 기효신서.



긴무기의 끝을 가동범위가 크고 손으로부터 가까운 검이 쳐내고 들어왔을 때 속수무책이었던 것.
하지만 창은 다수가 하나되어 운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짧은 무기보다 훈련도 쉽다.
그리고 무엇보다 긴 형태의 무기로 적을 제압하면 포졸들이 다치지 않을 가능성을 높여준다.
때문에 신분상징에 가까웠던 짓테보다 사스마타가 현장에서 사용되었던 것.

사스마타 업체에서도 사스마타는 기본적으로 여러명이서 한조가 되어 사용하는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a16711746900c0e864afd19528d52703ea6fb28435d1

실제 과거 일본에서도 "창병 셋이면 검을 든 사무라이를 상대할 수 있다"라고 했던 것처럼,





7fed8171b58169f3ea673b30d918acdd680563dcd29df1c2bcb77ddc619fe52aad8bfca677b2dff5e05f19c71407630ce318e68a8947c8

현대 경찰 역시 사스마타를 든 세명이면 식칼보다 긴 검을 든 괴한도 제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7fbc8373b3823aa537ead2e412d2713804ba2028280f8f416d3cad62bd898db2842b59f710284e2a480e0b1efad4b8

하지만 주로 발생하는 칼부림 범죄는 큰 힘을 가하기 힘든 나이프임을 고려했을 때,

일본도와 달리 검신으로 쳐내거나 할 수 없다.


이 때 보통 2명을 짝을 지어 사용하고,

과도정도라면 유사시에 사스마타를 든 한명이서도 제압가능하다.

물론 사스마타로 누른다음 직접 손으로 결박할 한명은 더 필요하다.







08b3c873e8e60fe869b6d09528d52703819996cf0e11e505



보석을 털러 들어간 칼로 무장한 강도 세명.

점원이 사스마타로 마구 밀어내자 가게 밖으로 나왔고, 밖으로 나온 점원이 마구 휘둘러대자 오토바이도 포기하고 도망치고 있다.









한동안 한국에서도 사스마타를 도입하자는 얘기가 돌아 경찰이 검토한 적 있지만,

휴대성의 좋지않고 테이저로도 충분하다고 보았다.

무엇보다 한국 경찰의 장비는 국회상임위에서 정하는 것이고 인권위 입김이 쎈 곳이기 때문에 다소 공격적으로 제압하는 사스마타는 도입될 가능성이 적다고 한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57

고정닉 64

4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흡연때문에 이미지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15 - -
246556
썸네일
[카연] 양봉꿀벌 소선화양
[194]
크로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7156 408
246555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천안에서 사라진 여고생 박수진 양에 대한 미스테리
[266]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7838 161
246553
썸네일
[기갤] "매달" 300만원 넘게 보육원에 기부한 쯔양.jpg
[505]
긷갤러(68.235) 07.11 23905 239
246552
썸네일
[야갤] 이제 유일하게 믿을수 있는 단 한명의 사이버 렉카
[468]
야갤러(86.106) 07.11 35144 733
246550
썸네일
[야갤] 백종원 가맹점 수명 겨우 3년...jpg
[683]
업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37582 342
2465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03년에 방송된 노인운전.southpark
[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5185 166
246547
썸네일
[K갤] 싱글벙글 KT 롤스터와 2년 전 타릭의 비밀.Penta
[71]
시리우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3732 75
246546
썸네일
[중갤] 이와중에 조국 근황
[348]
문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4845 244
246543
썸네일
[나갤] 나는 솔로 21기 하남자특집 리뷰...jpg
[312]
ㅇㅇ(175.206) 07.11 81198 1167
246541
썸네일
[싱갤] 조회수 9만을 달성한, 젓가락질 논란
[1147]
컨셉의황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35245 40
246540
썸네일
[이갤] "의대생 96% 내년도 의사 국시 응시 거부"
[762]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8959 137
24653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오늘자 트위터에서 좋아요 10만 개 찍힌 한국 아트
[238]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4268 73
246537
썸네일
[대갤] 日, 26세 스시녀가 0세 아들을 던지고 때려서 살해... 사인은 뇌손상
[431]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0140 218
246535
썸네일
[야갤] 횟집 밑반찬 같은데 "이게 5만원"…제주 노상 식당 바가지 논란
[230]
야갤러(107.150) 07.11 23939 85
2465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 : 할머니가 제 컵에다가 물을 떠놓고 목마르지 말라고
[21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33757 239
246532
썸네일
[주갤] 블라) 현차형이 말하는 ‘30대 여자의 보통의 연애’
[650]
주갤러(211.220) 07.11 38719 739
246531
썸네일
[카연] 2008년 디시인이랑 키배뜨는 만화
[228]
송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8431 365
246529
썸네일
[한갤] 폭발.. 한동훈 지지율 충격 근황 ㄷㄷ.JPG
[529]
ㅇㅇ(175.196) 07.11 36460 442
24652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군대 교소도밥의 진짜 진실
[378]
ㅇㅇ(211.105) 07.11 42143 296
246525
썸네일
[전갤] 트럼프는 '낄낄' 낭떠러지 몰린 바이든..jpg
[188]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7349 61
246523
썸네일
[디갤] @@@오랜만에 맑은 하늘 너무 좋당ㄴ런ㅇㅁ라ㅣㄴㅇ러
[42]
교촌허니섹시콤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5557 39
246522
썸네일
[코갤] 큐텐 위메프.티몬.근황
[232]
ㅇㅇ(118.128) 07.11 25956 128
2465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한민국 검찰청 폐지법안 추진
[767]
ㅇㅇ(14.37) 07.11 21458 126
246519
썸네일
[야갤] 현상금70억 역사상 가장 큰 사기'...사라진 원코인 창업자의 행방은?
[117]
응우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0595 30
246517
썸네일
[러갤] 머리 다친 환자 뚝배기로 비유한 의료진.jpg
[417]
태아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9390 157
246516
썸네일
[싱갤] 이번 여름 장맛비가 강력한 이유
[277]
Patron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39761 189
246514
썸네일
[중갤] 한동훈 댓글팀 밝혀졌다 딱 잡았노
[330]
ㅇㅇ(118.235) 07.11 18188 274
246513
썸네일
[카연] 첫작) 게이바 다녀온.manhwa
[102]
폭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9411 153
246508
썸네일
[해갤] 린가드 골.gif
[154]
ㅇㅇ(223.39) 07.11 24585 278
246507
썸네일
[야갤] 배우자로 만나면 지옥인 부류의 인간.jpg
[86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84456 1058
246505
썸네일
[미갤] 7월 11일 시황
[54]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8558 27
24650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랭킹 7위 버튜버 실물 유출
[14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94884 926
246502
썸네일
[갤갤]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년 7월 정리
[237]
보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0583 141
246501
썸네일
[디갤] 일본 마쓰야마 여행기 (1) - 도고온천, 마쓰야마 성
[22]
장롱f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3859 20
246499
썸네일
[야갤] '징맨' 황철순, 지인 폭행 혐의 1심... 징역 1년 법정구속
[379]
야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0827 269
246498
썸네일
[유갤] 2024년 상반기 유행음식...TOP 10.....jpg
[245]
ㅇㅇ(175.119) 07.11 19149 32
2464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오늘의 급발진
[2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32665 183
246495
썸네일
[인갤] 탐험의 재미를 기준으로 보는 2D 메트로배니아 평가
[88]
ㅇㅇ(114.207) 07.11 10050 57
246494
썸네일
[야갤] 부천시 체육회 여성 팀장, 남성 직원들 성추행..jpg
[456]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35905 420
246491
썸네일
[싱갤] 53년 동안 불타고 있는 싱크홀 '지옥의 문'
[148]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0754 69
246490
썸네일
[야갤] 홍명보 기자회견 인터뷰, 모든 내용 (전문).jpg
[1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1510 30
246489
썸네일
[해갤] 尹,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하자마자 사퇴요구
[349]
ㅇㅇ(118.235) 07.11 18966 263
2464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악마가 국밥 처먹는.manhwa
[110]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15005 109
246486
썸네일
[야갤] 현재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중인 돼지고기.jpg
[224]
재수하고조유리보러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34366 217
246485
썸네일
[남갤] 고의로 여성에게 성병 옮긴 윤주태 선수 활동 정지
[421]
ㅇㅇ(118.235) 07.11 41310 655
246483
썸네일
[남갤] 허웅 세탁기 돌려주던 렉카채널의 정체
[263]
ㅇㅇ(106.101) 07.11 25796 299
246482
썸네일
[새갤] 북한, 중학생 30여명 공개 총살 'K드라마 본 죄'
[643]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28274 422
24647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0711
[71]
모닝지구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9816 64
246478
썸네일
[M갤] 7월9일 내츠vs메츠 경기 직관 후기입니다
[24]
트로이패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1 5175 37
246476
썸네일
[기갤] 천만 구독자 먹방 유투버 쯔양, 해명방송 요약.....jpg
[1405]
ㅇㅇ(211.184) 07.11 80158 35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